미국 빌리지교회(The Village Church)의 담임목사(lead pastor). 미국 복음주의를 이끌 차세대 설교자로 부상하고 있다. 빌리지
교회는 2002년 당시 백여 명의 성도가 모였으나 그가 부임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는 텍사스 주 네 군데 캠퍼스(댈러스, 포트
워스, 덴튼, 플라워 마운드)에서 1만 명 넘게 예배드리는 멀티사이트 교회가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교회 개척 단체인 ‘액츠
29네트워크’(Acts 29 Network)의 대표로서,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구석구석에 교회를 심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액
츠29네트워크는 약 500개 교회들이 소속된 세계적인 연합으로 발전했다.
매트 챈들러는 1974년에 시애틀에서 태어나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어릴 때부
터 교회를 다녔으나 그저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었던 그는 친구들의 헌신적인 도움 끝에 열일곱 살에 마침내 예수님을 진정으
로 만나고 따르게 됐다. 그러고 나서 이내 주변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자로 거듭났다. 하딘-시몬스대학교
에서 성경을 전공하는 동안 한 초교파적 대학생 성경 공부 모임에서 가르쳤는데, 그가 인도하는 동안 모임 참석자가 2백 명에서
2천 명으로 급증하는 역사를 경험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순회 설교자로 활동하다가 2002년 빌리지교회에 부임했다.
한창 목회에 매진하던 그는 2009년 추수감사절 아침에 갑자기 쓰러져 악성 뇌종양 3기 판정을 받았다. 이 시련을 통과하면서 더
욱 깊은 믿음을 갖게 되었고, 이듬해 완치 판정도 받았다. 이후 삶과 사역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더욱 겸손하고 성숙해졌다.
《예수 중심의 교회》(두란노), 《완전한 복음》(새물결플러스) 등 책을 통해서도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 외
에 가장 큰 기쁨은 아내 로렌과 결혼하여 세 자녀 오드리, 레이드, 노라의 아버지가 된 것이라고 고백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