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단 로이드 존스(Bethan Lloyd-Jones, 1898-1991)
마틴 로이드 존스의 아내 베단 로이드 존스는 1898년 웨일스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인 톰 필립스는 안과 전문의였으며,
그녀 역시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내과의사로 일했다. 1914년 채링 크로스 로드 웨일즈 채플에서 마틴 로이드
존스를 처음 만나, 1926년 6월에 약혼했다. 1926년 12월 목회의 소명을 받고 의사의 길에서 완전히 떠난 그를 따라 의사직을 내
려놓았고, 1927년 1월에 결혼해 두 딸 엘리자베스와 앤을 낳았다. 첫 목회지인 사우스 웨일즈의 에버라본에서 11년 반을 남편과
동역하는 가운데,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교회의 일원으로 살아왔음에도 자신이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회심하게 되었다. 이후 54년간 지속된 결혼 생활 동안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남편의 사역을 도왔고, 1981년 남편이 세상을 떠난
이후 그의 원고를 모아 설교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93세가 되던 1991년, 고향인 웨일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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