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oice of the Martyrs (순교자의 소리)
복음 전파 중심의 세계적 선교기관으로서 기독교 신앙 때문에 박해받는 지역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살아 있는 순교자’라는 평판을 듣던 리처드 범브란트(Richard Wurmbrand, 1909~2001)에 의해 1967년 미국에서 창설되
었다. 그는 나치 치하의 루마니아에서 유태인 그리스도인으로서 혹독한 박해를 받았으나, 전후(戰後) 자기를 핍박했던 나치를 용
서하고 그들을 숨겨주고 전도하는 일에 몸을 바쳤다. 그는 전후 공산 치하 루마니아의 독재정권 아래서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
는 신앙 때문에 14년 동안 투옥되어 극심한 박해를 받았다. 그 후 그는 미국으로 망명하여 핍박받는 그리스도인들을 후원하고, 핍
박자를 용서하고 전도하는 선교기관인 ‘순교자의 소리’(VOM)를 세웠다.
‘순교자의 소리’는 공산권 지역과 이슬람권 지역을 비롯하여 기독교에 대해 폭압적인 지역에서 박해받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지원
한다. 또한 위험을 무릅쓰고 그러한 지역에 성경과 전도지 배포,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 그들은 순교자의 가족들을
돌아본다. 그들은 핍박이 종료될 때까지 복음의 증인 된 사명을 지속한다. 더욱이 탄압자들까지 전도하기 위해 그 지역의 성도들
을 지원하고 훈련시킨다. 그들은 박해 때문에 소리 지를 수 없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그들의 피 묻은 소리를 자유세계의 그리스도
인들에게 전하여 그들을 믿음 안에서 경성시킨다.
이 책은 기독교 2천 년 역사 전반에 걸쳐 복음으로 인해 핍박당하여 말할 수 없는 고초를 겪었으나 주님을 배반치 않고 피와 목숨
으로 주께 충성한 성도들의 생생한 ‘순교행전’이다. ‘순교자의 소리’의 최근 사역의 결과로 작금의 이슬람권에서 믿음으로 승리한
그리스도인들의 감동적인 실화도 우리를 한없이 경성시킨다. 주를 위해 고통당하고 주를 위해 죽은 성도들의 목숨을 건 ‘신앙의
지조 다큐보고서’가 안일함과 나른함에 젖어 연약하고 게으른 신앙으로 추락한 우리에게 ‘과연 이렇게 신앙생활 해도 되는 건가?
주를 위해 어떻게 살아 할까?’를 진지하게 돌아보게 하는 거룩한 각성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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