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럼 떼일링크

빌럼 떼일링크

네덜라드 후기 종교개혁의 아버지라 불린다. 1579년 1월 4일 제일란트의 섬에서 가장 큰 시로 꼽히는 지릭제이의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우스트 떼일링크는 빌럼이 태어나기전 2년간 지릭제이 시장을 역임하다가, 그가 15살이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났다. 빌럼 떼일링크는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다가 프랑스 포와티에 대학으로옮겨 1603년에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듬해에는 영국의 청교도 공동체에서 9개월 동안 생활했는데, 벤베리에 있는 한 경건한 가정에 머물며 가족 예배와 개인 기도, 주일 성수와 영적 교제, 금식과 진심에서 우러난 경건 생활을 실천한다. 그 후 빌럼 떼일링크는 영국의 몇몇 탁월한 신학자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친구들과 하루 동안 금식을 한 후에, 레이덴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자신의 삶을 주님께 드리기로 결심한다. 아내 마르다 그린든과 경건한 삶의 모범을 따라 가정을 소중하게 여긴 그는 인정많은 박애주의자였다. 손님을 대접하기는 좋아했지만 가구와 옷과 음식에 대해서는 검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06년에 목사 안수를 받고 다워퍼란트 섬의 교구에서 7년 동안 섬기며 좋은 결실을 거두었다. 1629년 4월 8일 50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하고 미덜부르흐의 부속 묘지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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