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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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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위 (David John Seel, 1925-2004) 본명은 데이비드 존 실, 한국의 슈바이처, 전주 예수병원의 아버지, 1954년부터 36년간 전주 예수병원을 섬기며 헌신적인 의료선교 사역으로 이 땅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1963년 국내 처음으로 암 환자 등록사업을 시작했고, 대한두경부종양학회를 설립하여 초대회장으로 활동했다. 전쟁고아와 버림받은 사람들, 가난한 암 환자 등을 보살폈으며 어려운 농촌과 오지 진료봉사, 소아마비 퇴치사업을 전개했다.“모든 환자를 예수님 대하듯 하라”는 그가 환자를 대하는 기본 자세였으며 우리나라에서 배출한 수백의 후배 의사들에게 당부한 바였다. 뛰어난 의술과 고귀한 인품을 지녔고 누구든 겸손함으로 대하던 그는 많은 이들에게 삶의 지표가 되었다. 1990년 은퇴하여 미국으로 돌아간 후 시골마을 애쉬빌 보훈병원에서 야간 당직을 하면서도 예수병원을 위해 지원과 기도를 아끼지 않았고, 자신의 집에 ‘설대위’라는 문패를 걸어놓을 만큼 한국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던 그는 2004년 11월 21일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사명을 다하고 세상을 떠났다.“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사 42:3). 묘비 중앙에는 그가 평생 의사로서 지녀온 신념의 말씀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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