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데이비스는 이른바 신실한 크리스천 남성이다. 에밀리라는 아름다운 여성과 결혼해서 러시아에서 입양한 예쁜 딸을 포함해
여섯 아이를 키우며 모범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다. 고아들을 돕는 국제기구 Children’s HopeChest 대표로 러시아, 몰도바, 우
간다, 스와질란드, 에티오피아 등 동유럽과 아프리카 고아들을 돌보는 한편, <포천> 지 선정 ‘500대 기업’에 속하는 회사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개발 컨설팅도 한다.
아울러 수없이 많은 여성과 잠자리를 했고, 코카인을 흡입했으며, 남의 지갑에서 현금을 빼돌렸고, 감옥살이를 했다. 놀라운 건
이것들이 모두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 일어난 일이라는 점이다. 대다수 크리스천은 예수 믿은 후에 삶이 180도 달라졌다는 이야
기에 익숙하다. 그리스도를 영접한 뒤에는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백 퍼센트 순결한 삶을 사는 게 마땅하다고 여기고 자신도
그런 척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 저자는 생생한 실제 사례를 통해 크리스천 남성들이 감춰둔
내면의 상처와 은밀한 삶을 정직하고 용기 있게 직시하도록 독자들을 인도하는 한편, 들킬까 봐 가슴 조이는 약점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준다.
댈러스 뱁티스트 대학에서 경영학과 목회학을 전공했으며 크리스웰 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Fields of
the Fatherless, Red Letter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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