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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경

류제경

1917년 2월 28일 충남 공주에서 아버지 류경석 장로와 어머니 노마리아 장로의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찍이 기독교를 받 아들인 할아버지 류중무 전도사의 가문에서 태어나 외할머니 백정화 권사의 독실한 신앙 지도의 영향으로 일평생 기도와 말씀묵 상이 밑바탕이되어 신앙인의 정도를 걸었다. 3살 때 당고모인 류관순 열사의 등에 업혀 태극기를 흔들었던 그는 1941년 장기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시 결혼 두 달도 못되어 항 일운동 혐의로 일본경찰에 구속, 3년 형기를 마치고 해방 전 출소하여 교육자로 헌신하였다. 최종학력은 공주고등보통학교(5년제) 졸업이 전부이나, 12사 때인 공주보통학교 6학년 때부터 공주 공금학운 야학교사로, 1936 년부터 초등학교 교사, 중고등학교 교사, 교감을 거쳐 1962년 공주사범대학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1982년 정년 후 에도 대전대학교 및 청주대학교에서 1995년까지 후진 양성에 일생을 바쳤다. 22세부터 69년 동안 끊임없이 써온 일기체이 육필수기 2만여 페이지와 72세부터 창작하기 시작한 시조 7만 8천여 수를 남기고, 2012년 10월 13일 95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되었다. [저서] 걷기운동(2013), 근원을 찾아서(2015) / 신앙과 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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