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연훈의 이력은 딱히 내세울 경력이 별로 없다. 그러나 그에게는 요즈음의 젊은이들이 상상도 못하는 아픔과 좌절이 있었고 천애고아가 된 후에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문배달원, 철공소직원, 짜장면 배달부를 전전긍긍하면서 현실의 매정한 벽에서 울 수 있는 눈물조차 매말라 버렸던 혹독함이 유일한 경력이다. 이런 그가 어린 여동생은 반듯하게 키워야 된다는 갸륵한 생각으로 자신의 학업은 포기하고 동생을 대학까지 시킨 사연도 경력이라면 경력이다. 한때는 스스로 인생이 비관 되어 약간의 방황도 있었지만 서울로 올라와 신앙생활을 접하면서 이렇게는 살 수 없다는 결심 속에서 책을 읽으며 길을 찾기 시작한다. 1년에 5백 권의 책을 읽겠다는 그의 결심은 지켜졌고 지금은 3년째이며 이 미친 독서열은 이제 책에서 찾은 자신의 인생경영과 비전을 책으로 써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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