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조성환은 삶에서 만나는 미스터리를 풀 수가 없었다. 이유도 모른 채 거세게 몰아치는 생의 파도를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할지 몰랐다. 유학생의 신분으로 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교회를 개척하라는 부르심에 순종했으나 삶은 녹록지 않았고, 생의 질문들은 늘어만 갔다.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이때 밭에 감추인 보화를 찾은 사람이 누리는 기쁨을 경험하고 싶은 소원이 일어났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며 사람은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가', 즉 '소명과 선택'이라는 주제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이는 하나님과의 소통방식에 대한 고찰로 이어졌고, 신앙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선택하는 데 있어 쉽게 오해하고 착각하는 요소들을 정리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이끄시는 데 영적 실마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인생의 거대한 목적이나 종착점이 아니라 오늘 내가 살아가는 삶의 영역 가운데 주님이 주신 영적 힌트로써 우리 삶을 한 걸음씩 소명으로 이끌어간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이 영적 실마리를 찾아가는 방식을 분석하고, 실제적인 제언들을 나누면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여 이 땅에서 자신의 소명을 찾아가는 삶을 살도록 돕는 일'로 부르신 자신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대학원(TH.M.)을 졸업했다. 2004년 충북 제천 빛샘감리교회에서 첫 담임목회를 시작했고 3년 뒤 목사 안수를 받았다. 2008년 도미하여 워싱턴 DC에 소재한 웨슬리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M.DIV)를, 2014년에는 목회학박사(D.MIN)를 받았다. 2010년 당시 워싱턴 DC 안의 유일한 한인교회인 알파커뮤니티교회를 개척했고, 교회사역 외에도 한국 청소년을 위한 인터내셔널 리더십 트레이닝과 알파 한국학교를 운영했다. 2015년부터는 메릴랜드 스톤채플연합감리교회STONE CHAPEL UNITED METHODIST CHURCH와 시온감리교회ZION UNITED METHODIST CHURCH OF SHIPLEY를 함께 섬기고 있다. 연합감리교회에서 안수과정을 준비 중인 아내 이동은과 외동아들 조원과 함께 메릴랜드 웨스트민스터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