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처음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건 열여덟, 하지만 대학에선 경제학을 전공했다. 가고 싶었던 길과
는 전혀 다른 길 위에서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 군에 입대, 첫날밤에 불침번을서며 작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제대 후 2004년
부터 영상작가원에서 시나리오를 배웠고, 그 후로 영화와 만화 시나리오를 써왔다. 2011년에 "소설을 쓰겠다"라는 막연한 생각
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겼고 2013년 청소년 소설《수다쟁이 조가 말했다》(문학동네)를 출간했다. 2014년에는 "폐쇄적이고 특
수한 상황 속에서 궁극적으로 인간 선악의 실체를 탐구해나가는" 도스토엡스키적 소설《살고 싶다》(나무옆의자)로 제10회 세
계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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