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저명한 신약학자이며 초기 기독교 연구의 최고 권위자이다. 영국 더럼대학교에서 제임스 던〔James D. G. Dunn〕의 지도 아래 본디오 빌라도에 관한 박사논문을 썼으며, 노던대학교, 맨체스터대학교, 애버딘대학교를 거쳐 현재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교 교수로 있다. 2011년부터 래리 허타도〔Larry W. Hurtado〕에 이어 기독교 기원 연구센터(CSCO) 소장을, 2018년부터는 에든버러대학교 신학대학원장을 맡고 있으며, 여성 신학자가 신학대학원장을 맡은 것은 수백 년의 학교 역사상 헬렌 본드가 처음이다. 제2성전기 유대교의 사회적·정치적 배경과 초기 기독교 운동, 정경 복음서(마가복음과 요한복음), 그리고 역사적 예수뿐만 아니라 초기 기독교와 관련된 다양한 인물들―본디오 빌라도, 대제사장 가야바, 바라바, 헤롯 1세, 구레네 시몬, 요세푸스 등―을 연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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