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안악에서 출생한 송용걸 목사는 6.25 전쟁이 발발하던 해, 폭격으로 당시 평양 철도청에서 근무 중이던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남동생과 함께 피난길에 올랐다.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복음을 전파하시던 외할머니와 신앙으로
흔들림 없이 홀로 두 아들을 키워내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일찍이 복음을 연구하고 하나님을 깊이 알고자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거쳐 총신대학교에 재입학하여 목회자의 뜻을 품고 총신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78년부
터 나성빌라델비아교회에서 부목사, 1980년에는 오렌지카운티 얼바인에서 미션힐교회를 개척했다. 1987년에는 시카고 헤브론
교회로 부임해 20년간 담임으로 사역하며 제1회 장한총신인상을 수상하고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에서 총회장과 세계한인선교
협의회에서 공동의장을, 총신대평의회 의장을 역임하였다. 2007년 12월, 미국에서의 부르심을 받아 60세의 나이에 서울 신천교
회로 목회지를 옮겼다. 신천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면서 동시에 총체적 복음사역연구소 이사장과 기아대책서울 연합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송용걸 목사는 아내 조복례 사모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장남 다니엘은 미국에서 목회자의 길을, 딸 그레이스와 수잔나
는 미국에서 각각 검사와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yongksong3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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