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영락없이 소년이다. 그러나 ‘지금 이 자리에서’ 반드시 복음을 살아내야 한다고 믿는 비장한 소년이다. 스스로 철없다 여기는그는 평생 교회를 즐거워했다. ‘특발성 폐섬유증’이라는 희귀병으로 힘들어 하던 중, 그는 형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형에게 편지를 쓰며 그는 ‘지금 여기’ 살아 있음을 느꼈다. 남과 북의 온전한 평화를 예전부터 꿈꿔온 그는 ‘거북이’라는 별명을 가진 목사이다. 서울 동대문구 중랑제일교회를 11년간 섬겼으며, 그 후로 18년간 일산호수교회를 담임목사로 섬겼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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