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 교사로 13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2003년 퇴직하고 좋은교사운동 대표로 5년간 일했다. 2008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창립하여 공동대표로서 입시 경쟁과 사교육 부담 해소에 전념하고 있으며, 세상의 고통에 응답하는 평신도 중심의 아주 작은 교회 '산아래교회'를 섬기고 있다.
사춘기를 지나던 큰 아들과 성경 공부를 시작하면서 성경에 새롭게 눈떴고, 두 아들을 키우며 '육체적' 부모에서 '정신적' 부모로 거듭났다. 그는 늘 "신자는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오직 주 예수께만 의존하는 독립적 존재"임을 강조한다. 또한 교회의 본질은 목회자나 예배당이 아닌 '타자지향성'에 있다고 믿는다.
2012년 좋은교사운동으로 교사 운동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 도산교육상을 수상했고, 2015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통해 한국 교육의 인식?제도?관행의 변화와 대규모 참여를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아쇼카 펠로우에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우리는 아이들에게 모두 빚진 사람들이다』(우리학교), 『무모한 교사들』(좋은교사)이 있고,
공저로 『하고 싶은 일 해 굶지 않아』『꿈이 있는 공부』『행복한 진로학교』(이상 시사IN북), 『교사, 입시를 넘다』(우리교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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