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비록 세상과 벗 된 로렉스 형제(?)지만 내일은 주님과 동행하는 로렌스 형제가 되기를 소원한다. 학창 시절 친구들은 필자
가 개그맨이 되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사람들 사이에서는 깨소금 치는 역할을 자임했지만, 결혼 후 아내와는 차가운 고드름을 피
우거나 불같이 화를 내는 화염방사기가 되기 일쑤였다.
삶이 지쳐갈 무렵 첫 아이를 낳던 날, 남편이자 아빠로서 주체할 수 없는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대기업 통신회사에서 주2회 야간
근무를 하여 다행히 많은 시간을 가정에서 보낼 수 있고 각종 육아서적을 탐독하며 열혈 육아맨이 되었다. 둘째를 낳은 후, 아내의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출산이 어려워지자 부부는 셋째 입양을 결심하고, 좀더 아이들과 함께하고자 홈스쿨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
고 이웃의 요청으로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4년간 맡아 돌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넘쳐 흐르는 감격과 사랑의 노래들을 부르
게 된다. 그는 지금도 꿈꾸고 있다.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뒹굴며 노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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