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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훈

홍성훈

한국 교회가 부흥의 불길을 지피기 시작하던 197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내고, 폭발적인 부흥이 지속되던 1980년대 초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그러나 그 부흥의 시간에 교회가 큰 갈림길 앞에 서 있음을 직감하고, 네덜란드 유학의 길을 떠났다. 거기서 한국 교회가 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캄펀 신학원[Theologische Universiteit Kampen(Oudestraat)]과 암스테르담 자유대학(Vrije Universiteit Amsterdam)에서 기독교 윤리학으로 박사 학위 과정을 수학했다. 10여 년의 고민 끝에, 드디어 하나의 길을 찾았다. 그는 책보다 교회를 택했다. 그가 필생의 업으로 삼은 목표는 하나다. 성경을 통해서 신자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다. 성경을 직접 읽으며 무릎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체험하는 기독교의 원초적 본질로 돌아가지 않고서는 신자에게도, 조직화되고 권력화되는 종교로서의 교회에도,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믿었다. 그러한 결론은, 저자를 독일의 한 지역에 힘들게 존재하는 교회로 인도했다. 거기서, 장래에 대한 불안과 꿈을 함께 안고 유학하는 젊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삶을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 홀로 서는 신앙생활을 강조했다. 그러한 메시지는 코로나 사태(COVID-19)에 교회의 예배가 금지되는 상황에서 마지막 적용의 꽃을 피웠고, 유럽에서의 목회 여정은 2022년 마침내 교회가 해산함으로써 막을 내렸다. 2022년 가을,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여 천안에 자리를 잡았으며, 남은 시간을 믿음의 친구들과 함께 삶과 믿음을 나누며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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