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신앙인으로 교회 안에서 자랐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종교인이었다. 대학교 1학년 때 IVF(한국기독학생회)에서 큐티를 처음 접하면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하나님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신다는 사실이 참 신기했다. 성경을 묵상하다 보니 하나님의 이야기, 이스라엘의 이야기가 어느새 내 이야기인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성도가 기도해도 변하지 않는 현실을 보며 낙심과 절망에 휩싸인다. 우리는 “언제까지입니까?” 하며 애통해하지만, 하나님은 “때가 차매”라고 말씀하신다. 기도와 응답 사이,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그 기간에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면 기다림의 시간을 평안하게 보낼 수 있다. 기도와 응답 중간사를 지나는 많은 성도에게 하나님의 계획과 말씀이 들리기를,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그 시간을 견뎌 내는 믿음을 소유하길 소망한다.
저자는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13년째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여성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저서로 《나단이 찾아온 날》(두란노)이 있으며, 유튜브 “윤치연목사의 7분 큐티” 채널을 통해 〈생명의 삶〉 큐티 나눔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