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삶이 어디 좋은 일들 뿐만이겠습니까. 슬펐던 일, 힘겹고 버거웠던 일,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 때로는 꿈만 같은 일과 향긋한 느낌마저 드는 경험도 있습니다. 사진과 글을 통하여 이런 일들을 이야기했습니다. 글을 쓰면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더 많이 깨우치고 배우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비록 말로는 소통할 수 없으나 보고, 듣고, 느끼며 교감할 수 있었던 덕분입니다. 많은 이들이 다양한 모습을 보고, 글을 읽으면서 쉽게 지나쳤던 세상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소소하지만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되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습니다. 그리고 단 한 푼도 받지 않고 세상을 가르치고, 삶의 지혜를 이야기해 준 멘토이자 선생님인 자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합니다.
저자는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빛무리교회’를 담임하며 청소년 교육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반딧불작은도서관’은 고양시에 등록된 사립 도서관으로 2012년에 개관하여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고양시 자원봉사센터의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생명의 전화 상담사로도 활동하며 지역 사회와 어려움을 당하는 이들을 돕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