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유치원 시절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십 대를 지나며 스스로 성경을 읽게 되었다. 교회 생활에는 열심이었으나, 배운 내용을 새기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여 신앙에 대한 질문이 많았고, 이것이 이후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는 동기가 되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회사원으로 살아 본 탓인지, 신앙을 지니며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일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더딘 걸음으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잠실에 있는 남포교회에서 일하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