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네사 리(이주연)
1951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이민길에 올랐다. 이민의 삶에서 사랑 하는 남편을 만나 슬하에 두 딸 다이아나와 낸시를 두었다. 서른넷에 뜨겁게 회심한 이후로 배우고 가르치며 훈련과 섬김으로 교회를 섬겼다. 2001년 남편과 함께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고 미국 남침례교단 국제 선교부를 통해 중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 총칭, 완저우, 난징 등지에서 사역했다. 2008년 남편이 폐암 말 기 진단을 받은 후 사역을 정리하고 미국 시애틀로 돌아왔으나, 3년에 걸친 투병 기간에도 간증과 선교 보고를 통해 함께 선교의 열정을 이어갔다. 남편을 본향으로 떠나보낸 후로는 홀로서기 연습을 하며,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고통 받는 다른 이들을 위로하고 일으켜 주님께 인도하는 것을 새로운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 "매일이 주님과 아름답게 만날 날을 사모하며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제가 조금도 거짓 없이 행복 한 삶을 보내고 있다는 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있을 까요?"라며 환하게 웃음 짓는 그녀는, 일상에서 기쁨을 누리고 지체를 훈련하며 말씀과 삶을 나누는 가운데 여전히 성장해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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