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작은 섬 소안도에서 태어나고 자라 고등학교까지 졸업했다. 그의 곁에 있던 섬과 바다는 그의 감성을 자극하고 자라나게 해 주었다. 고교 졸업 후 구두공장에서 일하다 폐결핵에 걸려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요양했다. 후에 광주교도소에서 교도관 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숭실대 철학과에서 수학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예배설교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초대교회 전도사, 영주교회 부목사, 한소망교회 부목사를 거쳐 현재 광주 광천교회 위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그는 마음 따스한 목사가 되고 싶어 오늘도 시를 사랑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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