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말씀과 삶 사이의 다리를 놓는 목회자이다. 제주도에서 목회하고 있는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사준 세계문학전집과 위인전기를 끼고 살며 책과의 깊은 인연을 맺었다. 학창 시절에는 쉬는 시간마다 고전을 읽으며 내면의 세계를 넓혀갔고, 신학을 공부하면서는 문학과 신앙이 만나는 접점을 끊임없이 탐색했다. 그에게 책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도구였다. 그는 독서를 통해 얻게 된 사유의 힘이 단지 지적 만족으로 끝나지 않고, 삶을 해석하는 눈과 타인을 품는 공감의 언어로 이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그 믿음은 자연스럽게 그의 목회와 설교, 나눔의 방식에 스며들었고, 결국 ‘책을 소개하는 목사’, 즉 『책소목』이라는 방송 코너를 통해 구체화되었다. 매주 한 권의 책을 읽고 핵심 내용을 청취자들과 나누는 일은 그에게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하나의 사명이고 예배의 또 다른 형태였다.
김양현 목사는 지금도 독서 모임을 통해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책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묵상하며, 일상 속에서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말한다. “책은 결국 사람을 만나기 위한 통로이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기 위한 길입니다.” 그의 글은 지적인 통찰에 머물지 않고, 독자의 내면에 조용한 파문을 일으켜 삶의 태도를 바꾸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신앙’, ‘사유하는 믿음’, ‘환대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그는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 좋은친구교회 담임목사
- 기독인문연구소 詩時堂(시시당)
- www.sisida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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