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가장자리, 말 없는 자리에서 복음의 뿌리를 다시 묻는 저술가, 다니엘 오. 하나님의 말씀에 매료되어 그것들을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청년이다. 어린 시절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고 교회에서 자라며 성경과 신학에 관심이 많았다.
특별히 말씀이 집필된 그 현장에서 살아 숨 쉬며 경험한 성경 인물들의 이야기를 오늘날의 청중들에게 고스란히 전하는 소명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역사, 문화, 경제, 군사 등의 인문학적 요소를 고려하여 성경의 시대적 맥락을 살피며 성경을 읽고 또 전하는 것을 추구해 왔다.
그는 『야곱뎐』, 『요나뎐』, 『약속하신부』를 통해 성경 속 인물들의 드러나지 않은 내면과 상처, 그리고 믿음의 역설을 오늘의 언어와 감각으로 정직하게 되살려낸 바 있다.
다니엘 오의 글은 신학의 깊이와 문학의 섬세함이 한데 어우러진다. 그는 본문의 맥락과 원어의 의미를 치밀하게 파고들면서도, 존재의 침묵과 여백, 상실과 기다림의 시간을 신앙의 언어로 바꾸어낸다.
그에게 성경은 단순한 교훈이나 매뉴얼이 아니다. 과거의 기록을 넘어서, 지금 이 자리에서 숨 쉬는 '회복과 은혜의 증언'이자 '말이 사라진 곳에 남은 복음의 생명'이다.
『야곱뎐』에서 선택받은 자의 약함과 역설을, 『요나뎐』에서 도망쳤던 선지자의 귀환을, 『약속하신부』에서 믿음과 일상의 긴장을 탐구했던 그는, 이번 『나오미뎐』을 통해 이름조차 잃은 한 여인의 침묵에서 복음의 뿌리를 다시 묻는다.
탁월한 문장력과 신학적 직관, 그리고 말보다 침묵을 귀히 여기는 진중함으로 그는 오늘의 교회와 신앙인에게 '말하지 못하는 자의 자리'에서 피어나는 회복과 은혜를 조용히, 그러나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
다니엘 오는, 신앙을 말이 아니라 삶과 존재, 기다림과 회복, 침묵과 여백으로 그려낸다.
그렇게 독자와 친밀하게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미국 바이블 칼리지에서 Children and Family Ministry(아동-가정 사역학)를 공부하였으며, Advanced Leadership & Pastoral Studies(리더십 및 목회학 연구) 학위를 취득한 후, Dallas Baptist University에서 경영 학사 학위 과정을 최우수 성적(Summa Cum Laude)으로 졸업하고, 석사로 경영학(MBA concentrated in Finance)을 전공했다.
또한 교육 리더십 박사(Ed. D.) 과정에서 Servant Leadership(섬김의 리더십)을 배웠다.
현재 주함께교회(합동)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다.
저서: 야곱뎐(세움북스) - 성경인물 분야 베스트셀러, 약속하신 부(새벽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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