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많은 모험가.
언젠가 자녀와 함께 지은 필자의 별명이다.
겁이 많은 아이가 커서 여전히 겁이 많은 어른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어른이 되어가면서는 일부러 모험을 찾게 되었다. 결혼을 하고 동지가 생기면서 좀 더 용기를 내어 아이 교육에도 모험을 함께했다. 누군가 정해둔 방향이나 속도에 얽매이지 않고 길을 걸었다.
그 길 위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이 가진 힘을 보았고, 그 이야기를 다른 가족들과 나누고자 한다. 여전히 세상에 겁을 내는 어른이지만, 내 주변에 보이는 아이들에게만큼은 안전한 어른으로 여물어 가기를 소원한다.
메일 주소: circle73@hanmail.ne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