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신앙이지만 신앙이 엄마 뱃속에서부터 시작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마음속엔 늘 질문이 머물러 있었다.
이런 ‘모태질문형’들은 질문을 회피하며 교회에 남거나, 질문에 답을 얻지 못해 교회를_떠나거나, 반대로 질문에 천천히 답을 찾아가며 신앙의 여정을 걷기도 한다. 저자는 후자다. 15살 여름, 하나님이라는 존재와 처음으로 마주한 그날이 첫 번째 답을 얻은 순간이었다.
덮어놓고 믿지는 못한다. 확신보다는 의심에 더 익숙하다. “혹시 나는 내가 만들어 낸 하나님을 믿고 있는 건 아닐까?”, “내 믿음이 착각은 아닐까?” 오래도록 반복해 온 질문들이다. 이 질문을 던질 때마다 성경에서 길을 찾고자 했던 것은 은혜였다.
세종대학교에서 천문학을 전공했고, 이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하늘의 질서를 궁금해하던 저자는 하늘의 부르심을 좇아 목회의 길을 걷고 있다. 지금은 베이직교회에서 목회를 훈련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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