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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그 함마르셸드

다그 함마르셸드

제2대 유엔 사무총장(1953-1961), 사후 노벨평화상을 받은 첫 번째 인물이자 세기를 넘어 존경받아 온 국제공무원, 그리고 스웨덴 문학계의 독창적인 작가. 그는 비범한 국제정치가이면서 영적 순례자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냉전이라는 세계사의 가장 긴장된 국면 속에서 유엔 사무총장으로 평화를 추구했으며, 동시에 한 인간으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순종하려는 길을 걸었다. 스웨덴 옌셰핑 출생으로 웁살라 대학과 스톡홀름 대학에서 언어학·철학·법학과 경제학을 공부했고 자국 재무부와 외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유엔의 존재 목적을 다잡고 유엔 사무총장의 독립성을 지키고자 했으며, 최초의 유엔 연합군을 조직하고 오늘날 널리 공유되는 평화유지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전쟁 없는 세계, 미래 세대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했고 난민과 신생 독립국의 자유 존립을 돕는 체계를 일구고자 고심했다. 자연에 결속감을 느끼며 하이킹을 즐겼고, 예술을 애호하여 음악, 미술, 사진, 문학에 관심을 쏟았다. 스웨덴 한림원 회원으로서 유진 오닐, 생존 페르스, 주나 반스 등 유수 작가의 작품을 스웨덴어로 옮겼으며, 생의 막바지에는 마르틴 부버의 작품을 번역하던 중이었다. 1961년 9월, 콩고 민주공화국의 분쟁 해결을 돕는 과정에서 원인 미상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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