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크리스마스 캐럴

  • 16
  • 페이스북
  • 블로그
확대보기

원서명 : Little Christmas Carol

찰스 디킨스(글), 조 서핀(그림)

유소희 역자

기독교문서선교회(CLC)

2025년 12월 24일 출간

ISBN 9788934128915

품목정보 215*270*12mm156p640g

가   격 18,000원 16,200원(10%↓)

적립금 900원(5%)

카드
무이자
혜택보기

배송정보이 상품을 포함하여 15,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준비기간1일 이내 (토/주일/공휴일 제외, 당일 오전9시 이전 결제완료 주문기준) 설명보기

품목코드A000276675

매장현황
설명보기 지점별재고
광화문 강남 일산 구로 의정부 노원
5 5 5 5 5 5
* 주의: 실시간 재고수량이 달라지므로 방문전 전화확인 필수!
수량 상품 수량 1 감소 상품 수량 1 증가

총 합계금액0

상품 상세 정보
바로구매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필독! 공지사항

1843년, 찰스 디킨스는 유령과 구두쇠 에버니저 스크루지가 등장하는 고전적인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발표한다. 1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이 작품이, 조 서핀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삽화와 함께 새로운 그림책으로 재탄생했다.


숲속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리틀 크리스마스 캐럴』은 욕심과 후회, 외로움과 깨달음, 연민과 희망, 그리고 기쁨으로 변화되는 한 인물의 여정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디킨스 특유의 깊은 메시지와 조 서핀의 섬세한 일러스트가 더해져,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고전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감동을 전하는 그림책으로 다시 태어난다.


가족과 친구가 함께 읽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로서 『리틀 크리스마스 캐럴』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겨울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 주며, 올해의 크리스마스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 줄 작품이다.



목차


『리틀 크리스마스 캐럴 』을 가장 즐겁게 읽는 방법 


제1장|말리의 유령 

제2장첫 번째 영혼의 방문 

제3장두 번째 영혼의 방문 

제4장세 번째 영혼의 방문 

제5장크리스마스 아침 


이야기 끝스크루지의 친구들



본문 펼쳐 보기


“이 세상살이만 생각하는 자여!” 유령이 말했어요. “사람은 살아 있을 때 이웃과 나누며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죽어서 떠돌게 되고, 땅에서 나눠야 했던 것을 나눠 받지 못하는 고통을 겪게 되지.” 유령은 다시 통곡하며 사슬을 흔들었어요.

p. 33



지금의 스크루지가 이렇게 말하는 모습을 도시 상인 친구들이 보았다면 정말 깜짝 놀랐을 거예요. 잠깐 사이, 스크루지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불쌍히 여기며 다시 중얼거렸어요. “불쌍한 아이!” 그리고 또 울었어요. 스크루지는 품에서 손수건을 꺼내 눈가를 닦으며 조용히 중얼거렸어요. “어젯밤 집 앞에서 캐럴을 부르던 꼬마에게 뭐라도 조금 줬어야 했는데···. 이젠 늦었네.” 영혼은 조용히 미소를 짓고 손짓했어요.

p. 49~50



“스크루지, 당신에게는요.”

“이젠 저 대신 다른 우상이 당신 자리를 차지했어요. 그 우상이 당신을 위로해 주길 바라요. 전 이제 놓아 드릴게요.”


“그게 뭔데?” 


“황금이요.”


“세상이란 게 원래 그래. 가난은 삶을 힘들게 만들면서, 돈을 좇으면 또 비난하지!”


“당신은 세상을 너무 두려워해요.” 소녀가 조용히 말했어요. “이젠 당신의 마음이 부와 성공에 모두 기울어 버렸어요. 당신은 옛날의 고상한 뜻을 하나씩 내려놓았고, 마침내 이익이 당신의 주인이 되었어요. 그렇죠?”


“그렇다 치자. 그게 지혜라면 뭐가 나빠?”


“당신은 달라졌어요.” 소녀가 고개를 저었어요. “우리가 가난해도 만족하던 그때 맺은 약속, 지금의 당신은 그때와는 다른 사람이에요. 예전엔 행복을 약속하던 게 이젠 불행을 약속하게 되었어요.”

p. 61~62



“하하, 결국 이렇게 되는 거야.” 하녀 주머니쥐가 웃으며 말했어요. “살아 있을 땐 모두를 겁주고 내쫓더니, 죽고 나서야 우리 주머니를 채워 주잖아요. 하하하!” 그들의 웃음이 허공에 퍼질 때, 스크루지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온몸이 떨렸어요. 그는 속으로 외쳤어요. “알아요. 이 불쌍한 사람의 운명이 곧 내 운명이 될 수도 있겠네요. 지금 내 삶이 바로 그 길을 향하고 있어요.” 그 순간, 장면이 휙 바뀌었어요. 스크루지는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렸어요. 그는 거의 침대에 닿을 만큼 가까이 서 있었어요. 그 침대는 낡고, 커튼도 없었어요. 그 위에는 낡은 시트에 덮인 무언가가 조용히 놓여 있었어요. 소리 하나 없었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모든 걸 말해 주고 있었어요. 방 안은 너무 어두워서 자세히 볼 수 없었어요. 그래도 스크루지는 두려움에 몸을 떨며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창문 틈으로 희미한 빛이 들어와 침대 위에 누워 있는 몸을 비추었어요. 그는 완전히 버려진 채, 지켜보는 이 하나 없이, 눈물 한줄기 없이 누워 있었어요.

p. 117



그래요. 침대 기둥은 자기 것이었어요. 침대도, 방도, 모두 자기 것이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운 건, 앞으로의 시간이 온전히 자기 것이었어요. 이제 그는 새로운 삶으로 바꿀 수 있었어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속에서 살겠어요!” 스크루지가 외치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어요. “세 영혼이 내 안에 함께하도록 하겠어요. 오, 제이컵 말리, 하늘과 크리스마스여, 찬양받으소서! 무릎 꿇고 말합니다. 감사합니다!”

p. 135



스크루지는 약속한 것보다 더 많이, 진심으로 달라졌어요. 그는 모든 일을 해냈을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을 해냈어요. 꼬마 팀, 더 이상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란 그 아이에게 스크루지는 두 번째 아버지가 되어 주었어요. 그는 이제 이 도시가 아는 가장 좋은 친구이자, 가장 따뜻한 고용주이며, 가장 선한 사람이 되었답니다. 사람들은 스크루지의 변화를 보고 처음엔 비웃었어요. 하지만, 그는 그냥 비웃게 두었어요. 진심으로 좋은 변화는 처음엔 누군가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한다는 걸 알았거든요. 무엇보다 그의 마음이 웃고 있었어요.

p. 145



저자 소개


[그린이] 조 서핀(Joe Sutphin)

어린이 문학과 그림 소설(graphic novels)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국의 삽화가이다. 그의 대표 작품으로는 고전 명작을 재해석한 『리틀 천로역정』, 리처드 애덤스의 『워터십 다운』, 앤드루 피터슨의 『윙페더 사가』 시리즈 등이 있다. 서핀의 그림은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생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섬세한 일러스트는 이야기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확장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아내 지나와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헛간을 개조한 아늑한 집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상품정보고시

상품정보고시입니다.
저자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크기 전자책의 경우 파일의 용량
쪽수 전자책의 경우 제외
제품 구성 전집 또는 세트일 경우 낱권 구성, CD 등(기본값:해당사항없음)
출간일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목차 또는 책소개 상세화면 표시
찰스 디킨스
1812년 2월 7일 영국 포츠머스에서 해군 경리부 하급 군무원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몸이 약하고 심약한 성격으로 독서를 하거나 셰익스피어 연극을 보러 다니며 지냈다. 유모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독서를 바탕으로 연극적 상황을 만들어 내며 공상하기를 즐겼다. 1827년 변호사 사무소의 사환이 되었고, 법원 속기사를 거쳐 신문기자가 되었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여행을 많이 했는데, 이 시기에 풍부한 관찰력과 식견을 갖추었다. 그의 작품은 성서와 셰익스피어의 작품 다음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며, 그는 ‘가장 크고 다양한 세계를 창조한,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라는 평을 받는 인물이다. 1870년 6월 9일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을 완성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주요 작품으로 《픽윅 페이퍼스》, 《올리버 트위스트》, 《크리스마스 캐럴》, 《우리 주님의 생애》, 《데이비드 코퍼필드》, 《두 도시 이야기》, 《위대한 유산》 등이 있다.
평점 0 매우 별로예요! 총 0건 평가 기준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상품평 작성하기

상품관련 문의를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립니다.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상품Q&A쓰기

배송 관련정보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5,000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3,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교환/환불 관련 정보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
파본상품은 반품/교환 버튼이 보이지 않을 경우 유선전화나 게시판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주문취소
•주문상품  취소는 "입금확인중(전체취소만 가능)/결제완료(부분취소도 가능)" 단계에서만 가능합니다.
•"입금확인중" 단계에서는 부분취소가 되지 않사오니 부분취소를 원하시면 전체취소후 재주문 주셔야 합니다.
•무통장 및 가상계좌 결제의 경우 주문일 기준으로 15일이후까지 결제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반품/교환
•받으신 상품을 사용하지 않으신 경우, 출고완료 후 7일 이내에 반품이 가능합니다.
•주문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 "마이페이지>취소/반품/교환신청"메뉴에서 반품/교환신청이 가능합니다.
•교환은 상품불량 및 오배송 시에만 동일제품에 한하여 교환됩니다.다른 상품으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상품으로 교환하기 원하시면 반품후 새로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사용자변심에 따른 반품의 경우 편도/왕복 배송비가 부과되며 배송료는 고객 부담입니다.
-전체반품시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미달일경우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이상일경우 편도배송비 부과


※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시즌 상품의 경우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습니다.꼭 숙지해 주세요.(월간지/다이어리/절기공과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교재/악보/음반 및 멀티미디어 등)경우 성경공부교재 및 악보는 받으신 이후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으며 음반 및 멀티미디어의 경우 포장을 훼손한 경우 반품/환불이되지 않습니다.
•인쇄성경/스프링제본 등과 같이 고객 요청으로 별도제작된 상품인 경우
•고객님의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훼손된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단, 가전제품, 음반 등의 일반 상품은 제조사 기준에 따릅니다.)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가지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 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비닐로 랩핑된 상품의 경우 비닐을 뜯으시면 반품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