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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J.I.PACKER ANSWERS QUESTIONS F

제임스 패커

신충훈 역자

아가페문화사

2003년 09월 15일 출간

ISBN 8984240672

품목정보 128*188mm2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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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내 아내는 통근할 때에 자주 같은 차를 타기 때문에 리젠트 칼리지 반대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종종 우리 자신을 돌아
보는 시간을 갖곤했다. 몇년 동안이나 변함없이 그 정류장의 표지판에 푸른색 페인트로 쓰여진 두개의 낱말로된 낙서가 있었는데
지금도 눈앞에 생생하게 떠오른다. HELP ME(나를 도와주세요)!! 그 정류장은 근처에 있는 리젠트 칼리지의 학생들과 대학 병원에
드나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이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도대체 누가 이렇게 낙서를 한것일까? 혹시 고통
받는 알콜 중독자가 아닐까? 아니면 우울증이나 세상에서 소외되는 것을 두려워하여 자괴감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약 광고인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나 자기 불만족으로 시달리는 자일까? 밤마다 악몽으로 고통 받아 폐인이 되다싶은 사람이 자기를 찾으려는
의지에서, 혹은 닥친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몸부림치면서 쓴 글은 아닐까? 별별 상상을 다해 보곤 한다.
그렇지만 누가 그렇게 했는지 온갖 상상과 짐작 뿐 앞으로도 알지 못 할 것이다. 다만 내가 전에 경험 했던 자그마 한 기억들에
대하여 반추해 보면서 당시의 고통스러웠던 느낌들을 회상해 보곤 한다. 이제 진실한 신앙인으로 거듭났기 때문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가리지 않고 항상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야 하는 크리스챤의 소명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본다.

-서문-

추천의 글

패커 박사를 처음 만난 것은 1994년 12월 무렵이었습니다. 나와 남편은 패커 박사와 함께 지역에 있는 작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박사는 자신의 계란 위에 발라먹을 핫 소스를 달라고 두 번이나 요청했고, 그제야 호텔 종업원은
허겁지겁 빨간 작은 소스병을 가지고 왔습니다. 패커 박사는 약간 이지러진 영국식 웃음을 띠면서 그것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더니 눈을 깜빡이면서 말을 했습니다. "이곳은 아주 소담스러운 장소이지요. 그래서 나는 이곳을 좋아합니다." 매우 평범한
이 말을 듣는 순간 이 사람이야말로 내가 무언가 배울만한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패커 박사야말로 나를 다시 저술 활동으로 이끌어준 고마운 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처음에 나는 "크리스챤 투데이"에서
에세이를 연재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히 실패작이었습니다. 그런 후 두번째 시도를 했으나 여전히 실패를하고 말았습니다.
패커 박사가 CT홀에 정기적으로 드나들 때에 나는 그 분에게 이 일에 대하여 상의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다음과 같이 대답
했습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한쪽 편의 머리만 채찍질하셨네요, 나머지 한쪽 머리도 채찍질 해보시지요."

그 순간 나에게 편집 자문위원이 주는 충고 이상의 큰 감흥이 그 분에게 생겨났습니다. 그런 후에 그 분은 내가 쓰려고 시도했던
기사들을 가지고 항상 내 곁에 다가오셨습니다. 그 분은 내 원고를 살펴보고서 문장 구조와 뉘앙스, 다양한 감각 등, 많은 분야
에서 살아 움직이는 감정과 사상을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마치 그가 호텔 여종업원의 실수를 보고서, "소담 스러운 것" 이라고
자비롭게 말을 하고는 전혀 개의치 않고서 계란을 먹었던 것처럼 그런 종류의 신실한 감각과 생기를 나의 글에 불어넣어 주셨습
니다.

-웬디 머레이 조바/ 추천의 글 중에서-

목차

서문
추천의 글

제 1장 주님을 향한 열정

성경 공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경 공부를 부담스러워 하지 마세요
이기적인 사고방식의 현대인들에게 기독교 신앙이 필요합니다
신앙을 개인의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물질 중심적인 오락 문화들이 신앙을 훼방합니다
강권적으로 회개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오늘날 세상에서 지옥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성경에 무관심한 자에게 어떻게 전파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상처 입은 영혼을 치유하시고 개인 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주십니다
자기도취에서 벗어난 성숙한 신앙인이 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영적양식이 꼭 필요합니다

제 2장 날마다 말씀과 함께

성경을 의심하지 맙시다
성경 번역의 다양함은 우리를 풍요롭게 합니다
복음서의 분명한 정경성
구약성경의 확고한 신뢰성
초신자들이 성경 읽는 방법
특별한 성경공부 방법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한 전도서

제 3장 하나님께 더 가까이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참된 의미
죄악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예배 참석은 신앙의 기본입니다
기독교의 종파는 선한 경쟁이 됩니다
복음을 전혀 접하지 못한 사람들

제 4장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학 진학과 결혼에 대한 성경의 지침들
세속 문화에 대한 절제
TV, 연예 문화에 대한 시간 관리
성인 영화 시청은 하나님께 아뢰고 하십시오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불신자를 향한 사랑
불신자를 포용하는 것은 사명입니다
젊은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제 5장 신앙난제에 대한 패커의 답변

자신의 백성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먼저 죽은 사람이 회개할 수 있는 방법?
인성과 신성을 가진 예수님의 죽음?
21세기의 크리스찬들이 당면한 도전

제 6장 이 시대의 거장, 패커를 아는 지식

패커에 대한 회상
진리를 찾으려는 외로운 방황
삶을 변화시킨 청교도들과의 만남
사제 서품과 사역
사랑과 열정
좌절의 젊은 시대에게 전한 복음의 희망
세 번의 시험
서서히 드러나는 그의 진가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
하나님만을 위하여 산 사람

역자 참고문헌
제임스 패커
20세기 가장 중요한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 존 스토트와 함께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반지성적 경향에 맞서 청교도 신앙을 바탕으로 신앙과 지성을 겸비한 복음주의 운동을 가능케 한 현대 복음주의 형성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옥스퍼드 코퍼스 크리스티 칼리지에서 문학사, 문학석사,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옥스퍼드 재학 중에 C. S 루이스를 처음 만나 일생 그의 영향을 받았고, 옥스퍼드 기독학생연합에서 기독교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기로 다짐했다. 

1978년에는 “성경무오성을 지지하는 시카고 성명”에 동참했고,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의 수석 편집자로 일했으며, 캐나다 벤쿠버 리젠트 칼리지의 명예교수로 재직했다. 정중하지만 타협 없이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소리로 기억되기를 바랐던 그는 2020년 7월 17일 밴쿠버 자택에서 93세에 주님의 품에 안겼다.

베스트셀러 『하나님을 아는 지식』(IVP)을 포함해 30권이 넘는 책을 저술하거나 편집했다. 『ESV 성경』의 편집 주간, 『ESV 스터디바이블』의 신학 편집자를 맡았으며 주요 저서로는 『복음 전도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인도』,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이상 생명의말씀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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