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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묵상40일 - 나는 이렇게 치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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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석(1)

AD북스

2018년 06월 05일 출간

ISBN 9791196376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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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즉각적인 치유를 경험하는데 어떤 사람은 왜 즉각적인 병 고침을 경험하지 못할까요?”
두 다리가 마비된 여인이 휠체어를 타고 미국 텍사스 주의 어느 치유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여인의 무릎에는 여섯 살 된 딸이 앉아 있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 여인의 딸도 소아마비로 걷지 못했습니다. 치유집회를 인도하는 강사 목사님께서는 먼저 어린 딸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아이는 갑자기 엄마의 무릎에서 뛰어내렸습니다. 그리고 교회 의자 사이의 통로를 뛰어다녔습니다.
강사 목사님께서는 휠체어에 앉아 있는 여인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의 엄마는 성령세례를 받고 방언까지 했지만, 딸처럼 즉각적인 치유는 받지 못했습니다. 딸은 기뻐 뛰며 집으로 돌아갔지만 그 여인은 휠체어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그 여인은 휠체어에서 벗어난 사실을 편지로 전해왔습니다.

어느 날 밤 방언을 받기 위해 나를 찾아와 방언을 받고 돌아간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3일 후 다시 찾아왔습니다.

“사실 저는 수술을 앞둔 암 환자였습니다. 그런데 수술받기 전, 검사를 해보니 암 덩이가 사라졌고, 암이 자리 잡고 있었던 흔적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나는 그분이 암 환자였다는 것을 몰랐고 치유를 위해 기도하지도 않았습니다. 언제 치유를 받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그분은 치유를 경험했습니다.

교회 집사님 중에 오십 견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분이 있었습니다. 길을 가다가 어깨만 살짝 스쳐도 풀썩 주저앉을 정도로 고통이 심했습니다. 복잡한 버스나 전철은 탈 수도 없었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주일 예배 후 기도를 부탁해서 아픈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즉각적인 병 고침을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했습니다. 나는 그 집사님께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 16:18)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라고 당부하고, 또 당부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교회에서 나를 본 집사님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어깨를 빙빙 돌리며 뛰어왔습니다.

“목사님, 다 나았습니다.”
“어떻게 해서 나으셨어요?”
“목사님께서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나음을 입으리라’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라고 하셨잖아요. ‘우리 목사님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내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했으니 나는 나음을 입었다’라고 반복해서 고백했습니다.”

치유집회에서 즉각적인 치유를 경험한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환자 가운데 한두 사람에 불과합니다. 선교사로 있을 때 해외에서 참석했던 치유집회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집회현장에서 즉각적인 병 고침을 받고 기뻐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구경꾼(?)이 되어야 했습니다. 이것은 나의 목회현장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날은 왜 즉각적인 치유가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요?”
솔직히 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아직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사역에서 즉각적인 치유는 일상적인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즉각적인 병 고침을 받지 못했지만, 기록된 성경 말씀을 붙잡고 끝까지 믿음으로 씨름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일치된 간증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질병에서 벗어났다고 ….”

내 경우도 그렇습니다. 고질적인 기침감기, 목 디스크, 만성 허리통증, 요로 결석, 백내장, 만성 위염, 편두통 등의 수많은 질병에서 기록된 성경 말씀을 붙잡고 고침을 받았습니다. 즉각적인 치유를 가끔 경험하기도 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한두 시간, 하루 이틀, 일주일, 길게는 3개월 후에 치유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은 이것입니다. 기록된 성경 말씀을 붙잡고, 집중해서 말씀을 고백하고, 믿음으로 행동할 때 치유는 빠르게 나타났습니다.

『치유묵상40일』은 복음의 능력, 곧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쓰인 묵상집입니다. 기존의 묵상집과 두 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돕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소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첫째, 치유, 하나의 주제만을 집중해서 묵상하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이유는 치유의 믿음을 불러일으켜 말씀의 실재를 경험하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한두 번의 설명이나 가르침으로는 생각이 바뀌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성경 말씀으로 치유를 경험한 20여 명의 간증이 있습니다. 기록된 성경 말씀을 붙잡고 실제로 치유를 경험한 분들의 간증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치유묵상40일』에서 소개한 간증은 모두 성경 말씀을 붙잡고 육체적인 질병, 죽음의 공포, 자살충동, 우울증에서 벗어난 분들입니다.

어느 날, 자신은 정작 바쁘게 살면서 내 원고를 살피고 교정해 주던 사람이 한 마디를 했습니다.
“아버님, 제 주위에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분들이 많은데 우울증도 함께 다루어 주시면 어떨까요?”
“그래, 맞아. 우울증 ….”
요즘 우리 주위에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충동이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것은 보고 들었지만 그 한 마디는 내가 놓쳤던 부분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사랑스러운 며느리(정아름)입니다. 그래서 우울증, 자살충동, 죽음의 공포 등도 간증과 함께 다루었습니다.

치유의 은혜를 경험하기 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씨름하십시오. 곧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고 간증을 나누는 자리에 서게 될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 하나님의 은혜는 차별이 없습니다.



목차



01일 주님의 말씀은 권세와 권능이 있습니다
02일 폐결핵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03일 죄와 질병의 값은 지불되었습니다
04일 의사가 포기한 질병에서 벗어났습니다
05일 사실을 뒤로하고 진리를 붙잡으십시오
06일 의사는 포기했지만 살아났습니다
07일 믿음을 입으로 확언하십시오
08일 위장병과 편두통에서 벗어났습니다
09일 진리를 따를 때 하나님의 영광은 나타납니다
10일 심장병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11일 성경 말씀은 질병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12일 회전근개파열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13일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권위를 두십시오
14일 와사풍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15일 믿음의 싸움은 승리가 보장된 싸움입니다
16일 마약중독과 폐결핵에서 벗어났습니다
17일 말씀을 붙잡고 의심에서 벗어나십시오
18일 암에서 벗어나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다
19일 의심은 믿음을 기능하지 못하게 합니다
20일 심장병과 온갖 질병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21일 치유는 이제 예언도 약속도 아닙니다
22일 좌골신경통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23일 새 언약의 백성에게 패배는 없습니다
24일 허리통증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25일 믿음으로 움켜쥐고 절대로 놓지 마십시오
26일 고질적인 기침감기에서 벗어났습니다
27일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놓지 마십시오
28일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29일 하나님의 자녀는 권세와 권능이 있습니다
30일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31일 왕권을 사용하여 왕 노릇하십시오
32일 동성애자가 자유를 얻었습니다
33일 육신의 생각에 종노릇하지 마십시오
34일 지독한 우울증에서 벗어났습니다
35일 더 이상 피해자로 살지 마십시오
36일 죽음의 두려움과 우울증에서 벗어났습니다
37일 포기하지 않는 믿음에는 보상이 있습니다
38일 말기 암 환자가 자유를 얻었습니다
39일 생각을 통제하고 조정하십시오
40일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서 벗어났습니다

부록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십시오
에필로그
서천석(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일하던 중 마음의 병 을 앓고 있는 어른들의 문제가 그 뿌리는 어린 시절에 있다는 것을 느끼고 소아청소년정신과 과정을 밟았다. 그래서 지금은 아이 들은 물론 마음속에 상처 입은 아이를 감춰둔 어른을 치료하는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진료실에서는 물론 신문과 방송 등 여러 매 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그는 속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은 의사, 원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답을 주는 의사라 는 평을 받고 있다. 그가 이름을 내걸고 시작한 MBC FM의 [서천석의 마음연구소]는 ‘진정한 위로는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고, 타인을 정확히 이해 하는 데서 출발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말뿐인 힐링이나 그럴듯한 위로를 넘어서 객관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하지만 그만의 풍부한 감성과 따뜻한 목소리, 가슴으로 직접 파고드는 독특하고 감각적인 문장은 그의 방송을 특별한 위로와 감동의 시간으로 만들어냈고 방송 기간 내내 가장 많은 게시판 조횟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 프로그램 자리를 유지했다. 2013년 현재 그는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서 고정 상담을 맡고 있으며 네이버캐스트와 한겨레신문에 칼럼을 연재 중이다. 저서로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와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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