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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겨진 그곳에 꽃 피게 하십시오

트루디 사모의 무지개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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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디 김 저

나침반사

2011년 07월 20일 출간

ISBN 9788931814323

품목정보 150*225mm2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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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여 년 동안 한국으로 사는
트루디 사모의 무지개 인생 이야기!

김장환 목사(극동방송이사장)와 결혼해
미스 트루디에서 아내 트루디로,
선교사 트루디로, 사모 트루디로,
엄마 트루디로, 교육자 트루디로,
파이샵 트루디로 아름답게
하나님을 섬기는 7가지 인생 이야기!


심겨진 그곳에 꽃 피게 하십시오.

「강연에 초청돼 미국에 방문할 때 일이다.
"암이 많이 진전된 상태입니다. 다발성 골수종으로 3기입니다."
나는 3기암이라는 의사의 말에 "주님..., 암이라네요" 라고 말했다. 그 당시 수술을 하고 치료하는 과정이 얼마나 험난했는지
모두 말할 수 없지만, 나는 시시때때로 고통을 참으면서 마음속으로 아이들과 남편을 위해 기도했다.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한동안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고 난 후 퇴원할 수 있었다. 수술에서 척추의 일부를 절
단해야 했기에 처음엔 제대로 걷지를 못했다. 걸음과...하나하나 배우면서 나는 또 한 번 주님께 감사했다.
"제가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했던 행동들을 처음부터 다시 알게 해주시고, 제 마음을 낮춰주시니 감사합니다."
몸이 어느 전도 회복되고 난 다음 어느 날 산책을 하는데 내 안에서 성령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만약 너에게 이런 고통이 없었다면 나와 이렇게 친밀하게 대화할 수 있었겠느냐. 이렇게 작은 일에도 감사할 마음이 들었겠
느냐. 네가 지금보다 온유해질 수 있었겠느냐. 너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이런 시련을 주었다. 네가 아파할 때 나 역시 십
자가를 지며 걸었고, 네가 고통 속에서 울 때 나도 함께 눈물 흘렸다."
나는 수술하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주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 나를 조금 더 내려놓고 주님을 더욱 의지하도록 하시
는 주님을 끊임없이 찬양하고 싶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이 만약 힘들거나 고난 가운데 처해 있다면, 그 무거운 짐을 예수님께 맡겨드리라고 말하고 싶다.
만약 지금 주님 때문에 기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일을 멈추지 말고 계속 이어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 본문중에서 / 트루디

목차

제1장 미스 트루디
제2장 아내 트루디
제3장 선교사 트루디
제4장 사모 트루디
제5장 엄마 트루디
제6장 교육자 트루디
제7장 파이샵 트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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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디 김
"나는 대학을 졸업한 지 일주일 만인 1958년 8월 8일 저녁 8시에 빌리(김장환 목사)와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1959년 11월, 비행기를 탈만큼 넉넉지 않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든 크리크라는 화물선을 타고 17일간 긴 항해 끝에 1959년 12월 12일 밤 8시에 부산항에 도착했습니다. 건너편 불빛들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 배에서 자고 아침에 갑판에 나갔을 때, 눈앞에는 믿을 수 없는 풍경이 펄쳐졌습니다. 아름답던 불빛은 알고 보니 수많은 오두막집에서 나온 것이었고, 산은 황폐하기만해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그때부터 내 삶은 한국에 뿌리를 내리고, 한국인으로 60여 년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미스 트루디에서, 아내 트루디로, 선교사 트루디로, 사모 트루디로, 엄마 트루디로, 교육자 트루디로, 파이샵 트루디로 만드시고 쓰시고 계십니다. 이 책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 중에 있는 이들에게, 특히 다문화 가족으로 힘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과 도전이 되기 바랍니다!"
 - 트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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