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복 목사의 미국 40년 이야기

김은복이라는 한 인간을 하나님의 도구로 쓰시기 위하여

계속해서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이야기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으며 크게 꿈꾸기로 했다.

삶은 여정이다. 어떤 여정은 고요하고, 어떤 길은 거칠다. 그리고 어떤 길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시작된다. 《미국 이민 40년 : 김은복 목사의 간증 이야기》는 어느 이민자의 단순한 자서전이나 회고록이 아니다. 한 영혼이 하나님 앞에서 “예”라고 응답한 순간부터 시작된 믿음의 여정, 그 여정에 따라 흐르는 고난과 눈물, 회복과 기쁨의 이야기를 엮은 살아 있는 간증이다. 

김은복 목사는 1984년, 미국 땅을 밟았다. 사업가로 출발했으나, 어느 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그는 자신의 모든 계획을 내려놓았다.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셨고, 그는 그 부르심을 따랐다. 그 길은 쉽지 않았지만, 그는 순종했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마침내 키스톤 한인 침례교회의 목회자로 세우셨다. 

수십 년 동안 그는 교회 안팎에서 성도들과 삶을 나눴고, 교민 사회를 품었으며, 선교지와 병상에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동역했다. 우물을 파고, 교회를 세우고, 장학 사업을 통해 다음 세대를 섬겼다. 그의 사역은 단지 활동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넓혀 가는 일이었다.

그의 신앙은 머릿속 지식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났다. 성경, 특히 <창세기>의 이야기와 자신의 삶을 겹쳐 읽으며 그는 하나님을 새롭게 만났다. 말씀과 현실, 신학과 고백이 한데 어우러지는 순간마다, 그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기록해 나갔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하고자 했고, 자신의 인생에서 꿈과 비전이 언제나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었음을 고백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지금 그는 암이라는 병마와 싸우고 있다. 그러나 그의 눈빛은 더욱 단단하고, 그의 고백은 여전하다. 그는 지난 40년을 되돌아보며 이렇게 고백한다. “인생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 

김은복 목사의 삶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설교이며, 노래이며, 기도다. 그는 오히려 더 큰 믿음과 열정을 품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온 힘을 기울이며, 이 책을 통해 오늘도 광야 같은 삶을 지나고 있는 누군가에게 “그 길 위에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라고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ㆍ18

1. 첫 이민 생활 이야기ㆍ28

2. 통갈비 구이와 필자의 꿈 이야기ㆍ35

3. 김세복 목사님과 만난 기쁨ㆍ40

4. 지난 시간을 뒤돌아 보며ㆍ44

5. 김세복 목사님의 뒤를 이어ㆍ48

6. 키스톤 한인침례교회 담임을 맡은 이야기ㆍ55

7. 목회의 어려움 속에서도ㆍ59

8. 담임 목회 10년쯤 되었을 때 이야기ㆍ63

9. 나의 어머니 이야기ㆍ67

10. 하나님께서 주신 복ㆍ70

11. 사랑하는 가족 이야기ㆍ73

12.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ㆍ77

13.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이름을 부르심 같이 나의 이름도 불러주신 이야기ㆍ83

14. 김밥 반 줄의 기억ㆍ91

15. 한국에서 있었던 이야기ㆍ96

16. 화살같이 빠른 시간ㆍ101

17. 설교문ㆍ112

에필로그ㆍ146

추천의 글

신앙 여정 가운데 김 목사님과 함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을 큰 영광으로 여깁니다. 그는 제게 소중한 친구이자 동역자입니다. 그의 설교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망, 실천적 지혜, 깊은 사랑이 진정성 있게 담겨 있습니다. 그의 복음에 대한 열정은 지금도 제게 지속적인 영감을 줍니다. 언제나 차분하고 꾸준한 성품은 공동체의 화합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1984년 이후, 40년 가까이 같은 지역에서 함께 사역해 온 김은복 목사님의 귀한 책을 자신 있게 추천하면서 진심으로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오승일 목사｜탬파 새빛교회 원로목사

김은복 목사 간증집 출간을 축하합니다. 저는 7080년대에 활동했던 가수, 방은미 선교사입니다. 김은복 목사님은 침례교회 목사로서, 뭇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교회 사역에 충성을 다하고 교단 사역에도 열심을 다하는 목사님으로, 선·후배 목사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착하고 선한 분입니다. 그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할렐루야!

방은미 선교사｜탬파 새빛교회

그의 이야기는 이 나라에 사는 모든 이민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줄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그들로 하여금 성경 속 수많은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 일하셨던 동일한 하나님을 간절히 찾게 하고, 낯설고 때로는 낙심스러운 이 땅이 하나님의 거룩한 땅으로 바뀌는 것을 보게 하며,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경험하고, 부르심에 응답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게 할 것입니다.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장만석 총장｜워싱턴 침례대학교

이 책이 광야를 걷는 수많은 이에게 ‘그 길에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위로의 증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이민 사회와 목회 현장, 선교지와 병상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신앙의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김은복 목사님의 삶 자체가 한 편의 설교이며, 그의 간증은 독자의 마음에 기도의 무릎을 꿇게 하는 능력 있는 증언입니다.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 책을 펴는 순간,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하나님의 이야기가 새롭게 시작될 것입니다.

김영래 박사｜미국 드루대학교 목회학박사과정 지도교수

김은복 목사님의 삶은 단지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 수많은 신앙적 체험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생사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셨고, 이를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드러내는 증거의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책을 통해 김은복 목사님의 삶과 사역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큰 감동과 도전을 받게 될 것입니다. 김 목사님의 헌신과 리더십, 신앙적 체험은 우리 모두에게 다시금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돌아보게 하는 귀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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