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의 노래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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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호(2)

기독교문서선교회(CLC)

2025년 12월 31일 출간

ISBN 9788934129004

품목정보 158*200mm5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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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출간된 이 세 권의 책은 교회를 개척하고 40여 년을 한 교회에서 목회하면서 

경험한 목회자와 성도들의 희로애락을 ‘시’와 ‘에세이’ 형식을 빌어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특히, 2020~2022년 코로나 시기, 정부의 지침으로 교회가 싸워야 했던 목회자의 눈물겨운 몸부림 등이 무겁지 않지만, 

결코 가볍지도 않게 곳곳에 배어 있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한다.

“강에 떨어졌다고 죽는 거라면 저는 열두 번도 더 죽었을 것이다”라는 저자의 외침(7권 저자 서문)처럼 

이 땅에서는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나그네 인생이면서도, 

다른 한 발은 현실에 굳게 서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생임을 몸소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시’와 ‘에세이’로 승화시킨,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도 올곧게 피어나는 성도들의 신앙인으로서의 삶이 조화를 이룬다. 

더욱이 『바다가 나에게 와서 부른 노래 II 』는 은샘교회라는 한 지역교회의 노래가 요셉을 비유한 

“무성한 가지가 담을 넘은 것”(창 49:22)처럼 한국 교회를 넘어 세계 선교에까지 뻗어 나가, 

그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목차


* 양치기의 노래 :   용기의 모태는 두려움이다


책을 내며    

제1장 * 오디션(Audition)  

제2장 * 나의 전성기 

제3장 * 네 잎 클로버 세 잎 클로버  

제4장 * 가족 백일장    

제5장 * 방바닥이 사람 덕 보려고 한다   


* 양치기의 노래 : 강에 떨어졌다고 죽는 게 아니라


책을 내며   

제1장 * 예쁜 잡초가 줄지어 있어서!  

제2장 * 두꺼비가 살아요   

제3장 * 광야를 즐기는 사람들   

제4장 * 첫아이를 결혼시키면서    

제5장 * 헨리 오빠와 첼로를    


* 양치기의 노래 : 바다가 나에게 와서 부른 노래 II 

 

두 번째 시집(詩集)을 내며   

제1장 * 선교하며 부른 시   

제2장 * 선교하며 부른 에세이 : 지진의 나라 튀르키예    

제3장 * 선교하며 부른 에세이 : 콘야로 가는 길  


본문 펼쳐보기


* 양치기의 노래 : 용기의 모태는 두려움이다


“왜 목사님은 정부 지시에 협조하지 않아요?” “나는 방역지침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나, 

예배드리지 말라는 지시에는 협조할 수 없습니다! 나는 정부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이니까요.”

정부 지시나 회사 지침에 따라 예배 나오지 않는 분이 있어도 존중했습니다. 찬양대 못 하겠다는 분도 존중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예배를, 새벽기도와 금요 영성집회까지 계속했습니다. 성경학교 수련회 캠프, 소그룹 순모임, 

제자훈련 등 하겠다는 분을 데리고 계속했습니다. 주일 오후 예배는 중직자 중심 카이로스 코스 선교 훈련까지

 은혜 가운데 진행했습니다. 이번 칼럼집 제목은 그런 여정에서 나온 글입니다.

저라고 두려움이 없었겠습니까? 지금까지 제 개척 목회 여정이 두려움의 산실에서 싹터온 것입니다. 

두려움이 전혀 없는 인간이 있겠나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의 용기는 켜켜이 쌓인 두려움 속에서 형성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p.9


오디션은 다양한 대중문화에서 신인을 발굴하는 심사를 말하는데, K-문화 발전에 힘입어 이제는 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자체가 인기를 얻고 있는 형편입니다. 〈팬텀싱어 4〉, 〈불타는 트롯맨〉, 〈뮤지컬 스타〉 등 찾아보니 많아요.

우리 은샘에도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이 하나 있습니다. 

로얄뮤직 아카데미 훈련생들이 클래식 악기를 3, 4년 레슨 받고 오케스트라에 연습생으로 들어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세월을 거듭할수록 점점 심사도 까다로워지고 훈련생들에게는 선망의 과정이 되었습니다. 제1차는 자유곡 연주, 

제2차는 찬송가 초견(初見)연주인데, 제2차까지 모두 통과하면 비로소 오케스트라 연습생이 됩니다. p.49


어제 더빛(대학청년부) 겨울 수련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돌아왔습니다. 주변에선 ‘우한 폐렴 공포’ 때문에 

예정한 모임들을 취소한다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양주시의 딱따구리수련원에서 정한 대로 50여 명이 모여 

진행했습니다. 거기 청년들을 보며 우정과 의리, 기쁨과 사랑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감격과 환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을 모았습니다. 말씀의 시작은 “너희들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야” 하고 

전했습니다. <중략> “여기 있는 너희들은 남자든 여자든 모두 아름답고 멋지다! 청년의 치열한 전투현장에서 

모두 승자가 되고 1등이 될 수 있다.” p.61


* 양치기의 노래 : 강에 떨어졌다고 죽는 게 아니라


7월 초하루축복새벽기도회(초축새)에 다니엘 12장 3절 말씀으로 

“너도 누군가의 하늘에서 별처럼 빛나리라”라고 전했습니다. 벌써 제74차(次)이니까 74개월이 지났네요. 

본문은 이스라엘이 개국 이래 전무(全無)한 환난을 겪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개입하시지요. 

그런 가운데서도 책에 기록된 자는 구원을 얻고, 깨어나지 못하는 자는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고요.

우리는 어떤 환난이나 고통을 겪어도 발밑만 바라보지 말고 주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이 아무리 힘들어 보여도 할 수 있는 일이 항상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지요. 

우리 주님은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 보는 사람을 싫어하십니다. 주님은 앞에 계시고 하늘 위에 계십니다.  p.13


“예레미야 33장 3절요!” 마치 하나님의 음성처럼 들려왔습니다.“너 혼자 좋다고 금식한다고 하느냐?”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장기 금식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중략> 목요일 오후 숲을 걷다가 앉아 묵상하려고 기도처를 찾고 있는데 “선생님!” 어떤 노인이 불러 세웁니다.

“공직에 계시던 분 같은데 예수님 잘 믿으세요. 예수님 잘 믿으셔야 해요. 

먼저 회개하세요, 회개하시고, 주일 잘 지키고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세요. 그러면 복을 받습니다!” 

제가 졸지에 공직에 있다 은퇴하고 난 후 실패한 인생을 살아가는 초보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 안 믿었으면 딱 그 팔자였겠습니다만. 그 노인은 마치 하나님이 보내신 어떤 선지자처럼 여겨졌습니다.  p.15-16


*양치기의 노래 : 바다가 나에게 와서 부른 노래 II 


2023년 2월 6일 지난 월요일 현지 시각 새벽 4시경 튀르키예에서 진도 7.8과 7.5 두 차례의 강진이 발생했고, 

여진은 수백 회가 넘었다 합니다. “지구 종말의 대참사!” 현재 2만 명 넘게 사망했고, 

구조를 기다리는 매몰된 사람이 십만 명도 넘는다니 최종 사망자의 숫자를 가늠하기도 어려운 지경인 모양입니다. 

지속적으로 선교사님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교회는 계속 힘써 기도하고 있습니다. 

일단 앙카라로 이동했던 최바나바 선교사님과 이즈밀의 황디모데 선교사님 둘은 아다나에 가서 

한국 구조대의 통역 봉사자로 섬기기로 했고 최빛 선교사님은 토요일 한국으로 일시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p.127


‘제10회 GMS 독신 여 선교사 선교대회’를 마치고 이스탄불에서 이반석 선교사와 최바나바 선교사를 만났습니다. 

특히, 주일에는 이스탄불 한인교회에서 예배하는데 참 감사했습니다. 

먼 이국땅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 한국인들이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이렇게들 모여서 찬양하며 예배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백성임을 확인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우리나라의 바이러스로 인해 악화된 상황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에 제 가슴 속에서 큰 감동이 일었습니다.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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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호(2)
*은샘교회 담임목사 *전남대학교(공학석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선교대학원(Th.M), 대학원(Ph.D.)졸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겸임교수(선교신학) *쿠르드족선교회 대표 *1985년(신대원1학년)서울 양천구에서 개척 목회 시작 *2004년 파주에 예배당 건축하며 현재까지 40년간 목회 *의산노회 노회장, GMS 부이사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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