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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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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이 다카시

박일화 역자

솔라피데

2016년 04월 20일 출간

ISBN 9788957500873

품목정보 238p3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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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안타까운 시대이다! 부모가 자녀를 학대하고, 심지어 아버지가 자녀를 죽이기까지 하는 참혹한 시대에서 무너진 아버지의 위상과 존재를 회복하는 길은,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이 부여하신 아버지의 존재의미를 회복하는 길뿐이다. 여기에 시대와 문화와 국경을 초월한 한 아버지가 있다. 제2차세계대전에서 원폭 투하로, 아내를 잃고 자신도 원자병과 백혈병으로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이제 홀로 남겨질 자녀에게 온 삶을 보여주며 사랑의 교훈으로, 사랑의 대화로 유언 삼아 글들을 남긴 나가이 다카시 선생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그가 우리 시대에도 가장 훌륭한 아버지의 한 사람임을 모델로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역자 서문]

젊거나 건강하다는 이유로, 또 그밖의 여러 이유로 사람들은 죽음이 어느 먼 시점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간다. 그리하여 미래에 대한 진지한 생각이나 죽음 너머의 세계를 위한 진실된 준비에 대부분 게으르다. 그러나 죽음은 언제나 예고 없이, 때로는 뜻밖의 사건으로 우리를 방문한다. 이 책의 저자인 나가이 다카시 선생은 어린 두 자녀를 남겨두고 죽음과 대면해야 했다. 원폭 피해자였던 선생은 원자병에 백혈병까지 겹쳤으나,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를 신앙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이 책은 그가 남은 시간 동안 자신에게, 자녀에게 그리고 세상을 향해 처절하리만큼 진실된 마음으로 토로한 기록들이다. 이 책을 번역하는 동안, 이것이야말로 내가 자녀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 꼭 남겨야 할 말이라고 생각되었다. 나의 자녀들에게 내가 주었어야 할 사랑, 일러주었어야 할 말들을 이 책으로 대신 전하고자 한다.


* 아버지에게 자신의 존재의미와 진정한 역할을 알려주는 책!
* 부모들에게 자녀를 위해 쏟아야 할 사랑이 어떠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책!
* 자녀들에게 부모의 절절한 사랑과 하나님의 넓은 사랑을 깨닫게 해 주는 책!
* 청년들에게 자신이 나아갈 길을 바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


목차


이 글을 옮기며

1. 이 아이들을 남기고
*이 아이들을 남기고 / *하나님 사랑의 깊이 / *하나님께 부리는 어리광
*사랑의 처방 / *울 수 있는 사람의 행복 / *첫 번째 여행
*방황하는 양 / *입학식 / *집에 아비가 있기에

2. 사랑하는 아이들아
*사랑하는 아이들아 / *거룩한 저금 / *마음의 굶주림
*아비의 잔소리 / *부모만이 할 수 있는 가르침

3. 아버지의 목소리
*소년의 마음 / *진정 용기 있는 사람 / *신문에 실린 일기
*어머니의 기도 / *할아버지의 의사 면허증

4. 지는 해가 뜨는 별에게
*책을 소중하게 / *세상적인 야심 때문에 / *말을 많이 한다는 것
*나의 추억, 멍청한 시간 퇴치 / *해님과 달님 / *영원한 삶 / *완전한 행복

5. 하나님의 눈으로 본다면
*꿈을 가져라 / *인류를 깨운 기합소리 / *진정한 의사
*인생의 목적 / *하나님의 눈으로 본다면

6. 인생은 장거리 경주
*따뜻한 손 / *인생은 장거리 경주 / *타고난 자질
*인생은 짧다, 인생은 길다 / *단 하나의 꿈
나가이 다카시
일본 마쓰에에서 태어난 의사이며, 문필가로 활동했다. 1940년부터는 나가사키의과대학 방사선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선구적인 핵의학자로 연구와 의료에 전념한 학자였다. 제2차세계대전이었던 1945년 8월,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사랑하는 부인 을 잃고, 본인도 원폭 피해자가 되어 백혈병과 원자병으로 투병하다가 1951년 소천하였다. 의사와 과학자이며, 독실한 크리스천 인 나가이 다카시 선생의 삶과 글은 온 일본을 감동시켰고, 일본 국회는 그를 당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유카와 히데키와 함께 국민적 영웅으로 표창하였다. 시한부 투병 인생을 사는 동안에 「영원한 것들」, 「만리무영」 등 여러 권의 글모음들을 발표해 서 국내외 많은 독자들의 큰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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