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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씀

엄마가 남기고 간 말씀 시편23편, 그 말씀을 향해 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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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웅

도서출판훈훈

2023년 06월 28일 출간

ISBN 9791197916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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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23편 말씀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건네는 마흔 편의 편지


<엄마의 말씀>은 작가이자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소재웅이 시편23편을 다시 낯설게 바라보며 그 은혜에 잠겨 기록한, 치열한 그만의 묵상록이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말씀 시편23편을, 그가 다시 낯설게 바라보게 된 이유는 바로 엄마 때문이었다. <엄마의 말씀>의 ‘프롤로그’에 그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두 번째 기일이 다가온다.

기일이 다가온다는 건 슬픔이다.


한편 사계절을 두 번이나 순환했다는 점에서

나와 가족을 격려하는 신호이기도 하다.

.

.

엄마는 세상을 떠나며

흔히들 말하는 ‘유서遺書’를 남기진 않았다.


그러나, 엄마는 세상을 떠나기 전

하늘을 향해 고백했다.


순백의 종이에 성경 말씀을

써놓으시곤 세상을 떠났다.


엄마가 남기고 간 말씀은

시편23편 말씀이었다.


그런 엄마에게, 고맙다.

해석의 여지가 분분한 유서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말씀을 써놓으셨으니 말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편 1절>


이 위대한 말씀의 울림에

다시 귀를 기울여 보기로 했다.


그렇게 엄마의 두 번째 기일을 맞아

엄마가 남긴 소중한 유산을

다시 마음에 품기로 했다.


이 책은 아들 소재웅이,

목사 소재웅이,

엄마가 남긴 말씀의 유산을

다시 한 번 간직하려는

분투이자 발버둥이다.


내게 말씀을 통해

사랑과 생명을 남기고 간

엄마의 위대한 사랑에,


깊이 감사하다.


사랑합니다,

나의 아름다운 엄마 김영희.”


그가 ‘프롤로그’에서 고백하는 것처럼, <엄마의 말씀>은 소재웅이라는 한 명의 목사이자 아들이 엄마를 기억하며 엄마가 남기고 간 시편23편을 향해 떠난 여정이다. 그리고 그것은 2021년 6월28일, 엄마를 상실한 그가 엄마를 애도하는 하나의 방식이기도 하다. 소재웅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시편23편에 등장하는 ‘목자’와 같은 존재였고, 그 엄마를 통해 다시금 삶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려는 그만의 분투가 <엄마의 말씀>에 잘 담겨 있다. 추천사를 남긴 김혜민PD(YTN 라디오)의 글을 통해, 독자들은 <엄마의 말씀>이 담고 있는 의미를 더 분명히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봄, <크리스천 자살유가족 대담회>에서 소재웅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말 잘하는 사람은 많이 만나보았지만 이렇게 말의 단단함이 느껴지는 화자는 처음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글을 쓰고 가르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엄마, 김영희님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참 많이 울었습니다.


내 앞에서 담담하게 엄마의 이야기를 나누는 

목사님이 꼭 내 아들 같았고,


아름다웠지만 힘겹게 인생을 살아낸 

영희님이 꼭 저 같았습니다.


아들은 글쓰는 이답게, 영혼을 섬기는 목사답게

그리고 사랑 많았던 엄마 김영희님의 아들답게 

엄마를 추모합니다.


이 책이 추모의 열매지요.


시편23편을 마지막으로 남긴 엄마의 마음, 

아니 성도 김영희의 마음은 어떠했을지 감히 추측해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우리 모두 압니다. 나와 삶이 완벽해서 부족함이 없는 게 아니라는 걸요. 그저 여호와가 나의 목자 되어주시니 그것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믿고 이 험한 인생길을 살아가는 거라는 사실을. 먼저 떠나는 엄마는 아들에게 인생의 이 비밀을 당부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 마지막은 ‘목사 소재웅’으로 마쳐집니다. 엄마 김영희의 아들, 목사 소재웅은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위로하는 사람으로 앞으로 더 깊어질 겁니다. 성도로 독자로 친구로 그리고 한 아들의 엄마로, 그를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하며 전부인 것: 고백


주님이 주시다, 자유로운 놀이터를.


주님 덕에 들어선 길, 지켜내리라.


그렇군요 주님, 나와 함께 계셨군요…


넘치는 잔을 들고 그들에게 달려가리라!


기어코 들어서다, 여호와의 집에.


천국에 보내는 메시지


에필로그


본문 펼쳐보기


#1

엄마는 세상을 떠나던 날,

순백의 종이에 시편 23편 1절을 

여러 번 적어 내려가셨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나 역시 이 귀한 말씀을 적어본다.

여러 번, 반복해서 적어본다.


난 이 고백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


엄마는 이 말씀을 적어 내려가시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엄마는, 하나님이 엄마의 목자가 되어주시기를,

아니 반드시 그러해야 한다고,

절규하셨던 건 아닐까.


그래, 그건 절규였을 거다.

하나님 앞에서 처절하게 외친 절규.


소재웅, <엄마의 말씀> 중.


#2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 고백이야말로

내가 드릴 수 있는 삶의 예배 아닐까?


그렇게 어머니는 시편23편을 

써내려가며

이 땅 위에서 마지막 예배를 드리셨으리라 믿는다.


우리는 어쩌면 

이 한 문장에 당도하기 위한

지난한 여정을 감당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1절 말씀은,

시편23편의 포문을 열지만

마침표가 되어야 하는 구절이기도 하다.


또한 이것은 시편23편 모든 구절의

총합과도 같은 구절인 것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 구절은,

지금보다 더 무겁게

읽히고 음미되어야 한다.


소재웅, <엄마의 말씀> 중.


#3

우리에게 과연

진정 쉴만한 물가가 있을까?


어딜 가도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우리는 자유롭지 못하다.


심지어 아무도 없는 장소에 가서도

내가 바라보는 나를 향한 시선으로

스스로를 괴롭히곤 한다.


그런 우리에게,

오직 주님만이

쉴만한 물가가 되시고

푸른 초장이 되신다.


주님이 우리에게

빼어난 호텔을 제공해서가 아니라,


그의 존재 자체가

쉴만한 물가이고

푸른 초장이기 때문일 것이다.


주님은 그 자체로

‘넉넉하고 충분한 존재’이다.


주님을 ‘통해’ 주어지는 것이 아닌

주님 ‘그 자체’가 푸른 풀밭인 것.


소재웅, <엄마의 말씀> 중.


#4

우리는 때로 내가 서 있는 곳을

푸른 풀밭으로

착각하곤 한다.


그곳이 푸른 풀밭인 걸로 

오해하는 것이다.


거기엔, 나의 욕망이 담겨 있다.


욕망으로 오염된 마음은

내가 서있는 곳이 어디인지 

볼 수 있는 눈을 흐리게 한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내가 있는 곳이 황무지인 줄 모르고

풀 하나 없는 

물 한 방울 없는 그곳에서

그렇게 생명을 잃어가는 것이다.


내가 서있는 곳은

푸른 풀밭인가,


아니면 황무지인가?


소재웅, <엄마의 말씀> 중.


#5

일상이 흔들릴 때

우리는 비로소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이 지루한 일상은

놀라운 축복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한다,

‘왜 이 일상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 속에서…


이 흔들리는 일상의 원인 제공자로

우리는 하나님을 지목하지만,

그 원인 제공자를 향해 다시 손을 내미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곳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고 여길 때

우리가 투덜대며 내미는 손을

하나님은 힘차게 잡아주신다.


아니, 우리가 손 내밀지 않더라도

우리 하나님은 막대기와 지팡이로

우리를 철저하게 보호하신다.


주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의미는,

물리적 동행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주님에게는 힘이 있다.

주님은 우리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건

주님의 힘과

주님의 마음을 경험하며 산다는 것이다.


든든하지 않은가!


소재웅, <엄마의 말씀> 중.


#6

우리는 광야를 지나,

물 한 모금 찾기 힘든 곳을 

통과하여 기어코 도달한다,

여호와의 집에.


여호와의 집에 마침내 도달하여

고백한다,

“내가 이곳에서 영원히 살겠습니다…”


그 고백은 우리가 평생 걸어가는 

묵직한 발걸음의 맺음말 같은 고백일 것이다.


돌아보니 내 평생, 

주님의 인도하심이 내 삶 구석구석을 살폈음을

그것은 세심하고 따뜻한 돌봄이었음을 깨달은 뒤에야

비로소 흘러나올 수 있는 고백일 것이다.


한편 이 고백은,

우리의 하루와 하루 사이에서 터져나오는 고백이기도 하다.


거친 하루를 보내고 나서 우리는

“주님, 감사합니다… 역시 주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지 않던가,


그래서 시편23편 6절의 고백은

인간의 일생을 관통하는 고백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하루를 관통하는 고백이기도 하다.


소재웅, <엄마의 말씀> 중.


#7

시편23편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그 자체로 완성형인 시편23편에 대해

감동을 느끼기는 쉬우나

그걸 품평하는 건 도무지 어렵다.


시편23편을 구성하는 여섯 구절은 

돌고 돌아

서로가 서로를 견인한다.


이것은 우리의 인생이며 하루이므로,

우리의 순간이므로, 고정된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저 멀리 달아나버린다.


‘목자’라는 단어만이

시편23편의 명확한 흔적이다.


시편23편의 장대한 서사에서

‘목자’라는 존재만이 우뚝 서서

세상을 조망하고 있다.


다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향해 고백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목자의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시니 감사합니다.


다른 어떠한 존재가 아니라

목자로 우리 곁에 계시니 감사합니다.


소재웅, <엄마의 말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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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웅
목사이자 작가. 작가이자 목사. 그가 목사이자 작가로 품고 있는 가장 소중한 한 문장은 “글쓰기로 존재와 존재를 연결하다”이다. 한 존재의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이 그가 품고 있는 사명이다.

2021년 6월28일 사랑하는 엄마를 떠나보낸 그는 매년, 엄마가 나긴 유산을 기억하고 간직한 책을 기록하고 출간하는 것을 소명으로 삼고 있다. 저서로는 <MVP유두열>, <전자슈터 김현준>, <나의 아름다운 엄마, 김영희>, <엄마의 감사>, <쑥스러운 게 아니라 어색한 거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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