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예수인가 Why Jesus
조정민 | 두란노
14,000 12,600원
일상에서 만난 언약
서창희 | 생명의말씀사
17,000 15,300원
나는 미술관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박정욱 | 생명의말씀사
17,000 15,300원
유대교
올리버 리먼 | 브니엘(도)
25,000 22,500원
나의 인생 나의 신앙
김형석(1) | 두란노
20,000 18,000원
예수의 생애
찰스 디킨스 | 북폴리오
14,000 12,600원
나는 이렇게 믿습니다
이정현 | 생명의말씀사
15,000 13,500원
(정의와 평화 실천 시리즈) 경청
샤론 브라우닝 외 4명 | 대장간
12,000 10,800원
신학의 슬픔과 기쁨
김진혁(2) | 복있는사람
18,000 16,200원
교회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것들
박정엽 | 드림북
8,000 7,200원
목사라니까 하나 물어봅시다
김성범 | 쿰란출판사
15,000 13,500원
힘내라 힘
김성범 | 쿰란출판사
15,000 13,500원
리처드 도킨스 나도 할 말이 있소
이종봉 | 쿰란출판사
20,000 18,000원
정경적 신학적 윤리적 성경신학
안드레아스 쾨스텐버거 | 부흥과개혁사
80,000 72,000원
사랑이 있는 교육이 인생과 사회를 바꾼다
김형석(1) | 위더북
16,000 14,400원
소설은 끝내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서게 한다!
15편의 문학작품으로 본 허구 속의 진실, 진실 안에 담긴 삶의 의미
《소설이 내게 말해 준 것들》은 20년 넘게 150편가량의 영어책을 우리말로 옮겨 온 홍종락 번역가가 《카라마조 씨네 형제들》, 《호빗》, 《하우스키핑》, 《빙점》 등 15편의 문학작품에서 발견한 삶과 신앙에 대한 질문과 혜안을 펼쳐낸 신작이다. 전작 《악마의 눈이 보여 주는 것》에 이어 문학, 특히 소설 속에서 길어 올린 깊은 통찰과 신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매일 아침이면 집 한편에 마련된 책상으로 출근하여 번역 일을 시작한다. 눈이 침침해 오고 피곤함이 더해져 오늘은 아무것도 읽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생계형 독서가 아닌 ‘취미형 독서’가 주는 기쁨과 위로를 포기하지 못해 다시 읽기를 시작한다. 콩나물시루에서 물이 빠지듯이 무엇을 읽었는지 생각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밥을 먹어도 배가 고프고 배가 고프면 다시 밥을 먹듯이 읽기를 계속한다. 그리고 정말 기억하고 싶고, 기억해야 할 내용이 있으면 글로 남긴다. 이 책은 그러한 일상이 맺은 열매다.
저자는 소설에 특히 네 가지 특징이 있다고 말한다. ‘첫째, 소설이 허구라고 해도 그 재료는 상당 부분 작가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일의 재구성이나 조합이다. 둘째, 좋은 소설은 사실이 아니라도 진실을, 진실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셋째, 소설은 인간의 실상을 드러낸다. 넷째, 소설은 실존하는 누구의 이야기도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소설은 비록 허구라는 옷을 입고 있지만, 그 속은 현실의 경험과 기억으로 채워져 있다. 작가가 직접 겪은 일이나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 시대의 공기를 재구성해 엮어 낸 것이 대부분이다. 회고록이나 전기 같은 실화 장르조차 사실을 있는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강조, 생략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빚어내듯 소설은 진실을 향한 또 다른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이러한 소설이 어떻게 인간의 가짜 욕망을 폭로하고, 그 모방성을 드러내며, 신과 세상과 인간에 대한 의미 있는 통찰로 독자를 이끄는지를 적실히 보여 준다.
그렇다면 소설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작품 속 인물의 이야기가 내 삶과 맞닿아 있음을 깨달을 때, 독자는 감동과 위로, 성찰과 깨달음을 얻게 된다. ‘그’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가 되는 ‘공감’이 필요한 것이다. 저자의 시선을 좇아 도스토옙스키, 톨킨, 메릴린 로빈슨, 미우라 아야코와 같은 위대한 작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엿듣고 그 대화에 참여함으로써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삶이 조금이나마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
“나는 시대와 배경을 달리하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서 인간과 인생, 여러 가치와 선택, 하나님과 신앙의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다.”
_서문에서
서문|소설이 밥 먹여 주진 않겠지만
01. 파 한 뿌리|《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02. 알료사 VS. 스메르자코프|《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03. 대심문관의 길|《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04. 운이 좋다는 것에 관하여 _《호빗》
05. 집보다 중요한 것|《하우스키핑》
06. 신앙인 가정교육의 실패에 관하여|《홈》
07. 신뢰로 나아가는 길|《라일라》
08. 두려움, 복수, 신앙의 증거|《해리 포터》
09. 맹인과 함께한 저녁|《대성당》
10. 피난처 이용법|《주는 나의 피난처》
11. 요코를 향한 응원|《빙점》
12. 누군가가 있다면|《속 빙점》
13. 회고록, 프리퀄, 초대장|《빛이 드리운 자리》
14. 생긴 대로 산다는 것|《제인 에어》
15. 우상과 선물|《제인 에어》
16. 영문학의 자리|《스토너》
17. 허기와 탐식이 말해 주는 것|《사랑이 한 일》
18. 빨치산 아버지의 초상|《아버지의 해방일지》
알료사를 붙들어 세운 파 한 뿌리 은유는 내게도 의미 있게 다가온다. 일단, 어깨에 힘을 좀 빼게 해 준다.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게 하고, 대단한 일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벗게 한다. 동시에 이 은유 앞에서 나는 이렇게 바라게 된다. 내 인생도, 내가 하는 번역도, 이 글도, 내가 하는 모든 일이 ‘고작’ 파 한 뿌리 건네는 일이면 좋겠다고. 그렇다면 그것이 아주 작은 일일지라도 그분이 맡기신 것일 수 있겠고 가냘픈 은혜의 통로가 될 수 있으리라고.
p. 28
이 소설은 우리가 불안정한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잠시 머물다 가는 ‘나그네’라는 사실을 떠올려 준다. 떠돌이 루스가 펼쳐 놓는 단상과 추억, 상상은 기독교 신자가 대부분 그대로 받을 만한 내용이다.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나그네라는 성경의 가르침은 우리 삶의 구체적인 선택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과연 아무 의미도 없을까? 다른 사람들처럼 되고자 집과 가족을 떠나 새엄마를 찾아 간 루실, 서로 함께하기 위해 집을 떠나는 이모와 루스. 양측 모두 귀중한 것을 얻고 지키고자 커다란 것을 포기한다. 둘 다 그 만만치 않은 선택을 통해 얻는 것과 잃는 것이 있었다. 《하우스키핑》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그것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그것을 얻기 위해 혹은 지키기 위해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 책은 내게 그렇게 묻고 있다.
p. 101~102
믿음이 ‘자, 이런 거다’ 하며 내놓을 수 있는, 모두의 눈에 보이는 명명백백한 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나 자신이 신앙의 회의를 겪을 때 간절했던 생각이자, 지금도 주위의 여러 사람들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아쉬움이다. 초자연계가 정말 자연계를 떠받치고 있고 자연계 안에 의미를 부여하는 ‘진정한 현실’이라면, 그 사실이 왜 좀 더 분명하지 않을까?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증거가 당연히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런 증거로는 기적과 신실한 증인의 존재, 논리적 증명을 떠올릴 수 있다. 그중에서도 내가 주로 관심을 갖고 찾기를 바랐던 것은 반박 불가한 논리적 증명이었다. 그런 증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p. 161
사람의 성품이 다양한 것 못지않게, 많은 이들과의 만남 중에서 유독 어떤 이들의 말과 행동에는 마음이 가고 그로 인해 감화되고 영향을 받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보통 나쁜 것을 보고 배우기 쉬운데, 진실하고 선하고 희생적인 모습을 좋게 보고 본받는 일도 생기는 것은 신비한 일이다. 제인이 보여 주는 성장과 변화는 그와 같은 열린 눈과 듣는 귀를 기대하게 만든다. 우리도 좋은 것이 좋아 보이고 귀한 것이 귀하게 다가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생긴 대로만 살지 않으면 좋겠다. 그런 은혜를 구하게 된다.
p. 271
저자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
크기 | 전자책의 경우 파일의 용량 |
쪽수 | 전자책의 경우 제외 |
제품 구성 | 전집 또는 세트일 경우 낱권 구성, CD 등(기본값:해당사항없음) |
출간일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목차 또는 책소개 | 상세화면 표시 |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5,000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3,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