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고객

대답하는 공동체 - 하나님의 말 걸어오심과 세상의 질문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 걸어오심과 세상의 질문에 대하여

  • 632
  • 페이스북
  •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확대보기

정갑신

아르카

2018년 09월 14일 출간

ISBN 9791189393007

품목정보 140*210mm280p365g

가   격 15,000원 13,500원(10%↓)

적립금 750원(5%)

카드
무이자
혜택보기

배송정보이 상품을 포함하여 15,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준비기간1일 이내 (토/주일/공휴일 제외, 당일 오전9시 이전 결제완료 주문기준) 설명보기

품목코드A000225682

매장현황
설명보기 지점별재고
광화문 강남 일산 구로 의정부 노원
0 0 1 0 0 0
* 주의: 실시간 재고수량이 달라지므로 방문전 전화확인 필수!
수량 상품 수량 1 감소 상품 수량 1 증가

총 합계금액0

상품 상세 정보
바로구매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필독! 공지사항



“예수가 있느냐?” 묻는 ‘그분’과 ‘그들’ 앞에서
깨뜨려짐이 기대한 그 답이라는 확신으로 한 걸음씩 이끌려온
예수향남교회 정갑신 목사의 피동적 교회 본질 탐구기


김인중 김병년 심창섭 신국원 정민영
박성일 이인호 노진산 스티븐엄 추천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_눅 6:26


자기 확장과 확대의 큰길을 찾는 시대에
자기를 깨뜨리는 좁은 길에서 교회다운 답을 찾는다!
‘내가 죽고 그분이 사시는 교회’ 되는 수동형 목회의 역사


“예수가 있느냐?” 묻는 ‘그분’과 ‘그들’ 앞에서 대답하는 공동체, 즉 ‘그분’이신 하나님과 ‘그들’이라는 세상이 이른바 ‘공동체’라 불리는 교회에 던지는 질문과 기대가 문자적으로 같다는 관점에서 이 책의 대답은 시작된다.
저자에 의하면 ‘그분’은 자신이 만드신 교회에 예수가 있기는 하냐고 자주 말을 걸어오신다. 교회의 주인과 머리는 예수이시므로, 예수의 몸으로서 태어난 교회가 지금도 제대로 된 예수의 몸이 맞는지 수시로 확인하시려는 것이다. 몸이니 머리의 주장을 따라 살고 있는지, 아니면 몸인 주제에 자기 욕망이나 채우려고 머리를 이용하려 드는 속셈은 없는지 밝히시는 것이다. 말하자면 ‘내가 죽고 그가 사는’ 존재인지 묻는 것이다.
동시에 세상도 의아해하며 질문한다. 교회 안에 역사적 예수가 실체로 존재하느냐고, 있다면 세상에 보여달라고! 그래서 ‘그분’과 ‘그들’의 공통 질문은 어쩌면 다음의 거칠고 민망한 질문으로 대치될 수 있다. “이게 교회냐?!”
이 시대 한국교회는 사실상 욕의 늬앙스가 날것으로 담긴, 정체성에 대한 욕된 질문을 무참히 받고 있다. 이 책은 그 난감한 질문에 대하여 진솔함과 자기 깨뜨려짐으로 답하려는 한 목회자의 처절한 몸부림 고백이다.
책 전체에 담긴 저자의 교회로서의 대답은 마치 오랜 상처의 흔적을 벌거벗고 드러내듯, 부끄러움마저 무릅쓰고 자신의 실패와 상실과 어두운 과거마저 솔직히 드러내는 방식이다. 어쩔 수 없는 사실인지라 성공과 성취를 기록한 대목에서도 반성과 문제의식을 순식간에 나타낸다. 실패하고 좌절했던 대목은 당연히 감추거나 미화하려 들지 않는다. 분노했던 속마음, 우쭐했던 자의식을 그대로 폭로한다.
팀 켈러 목사가 시작한 미국 뉴욕의 도시복음운동 ‘씨티 투 씨티’(CTC)의 한국 지부, 즉 CTCK(CTC Korea)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예수향남교회 정갑신 목사는 이 책에서 교회를 향한 하나님과 세상의 질문이 서로 다르지 않음을 전제하면서, 자신의 신앙 성장기와 목회 기록을 통하여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모색한 역사를 낱낱이 공개한다.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늘 교회에게 말을 걸어오셨다고 저자는 환기한다. 그 교회란 공동체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 각자일 수 있다. 무엇보다 교회의 리더로 세워진 목회자 자체로 판명되기도 한다. 따라서 목회자부터 일개 성도라는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 걸어오심, 즉 질문에 귀 기울여 합당한 삶과 행동으로 대답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세상의 질문에 대해서도 그리 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그 대답의 내용은 온전한 복음이어야 하며 형식 또한 복음적이어야 한다고 또한 권면한다. 이 책에서 독자는 한국교회의 민낯을 보기도 하고, 간혹 거울을 보듯 낯 뜨거워질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도 무슨 말로 대답해야 할지 생각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독자를 가르치려는 방식으로 대답의 길과 내용을 쓰지 않았다. 이론과 근거를 물론 선명히 제시하지만 결국 체험적 이야기로 공감을 끌어낸다. 같이 울고 아파하며 함께 웃고 기뻐하려 한다. 그래서 교회개척 또는 담임목회를 꿈꾸는 모든 신학생과 목회자들로 하여금 바른 교회와 목회가 멀고 먼 나라의 자기성취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꿈을 실현하는 가깝고도 실제적인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목회의 본질을 고민하는 모든 목회자와 예비목회자는 물론, 교회에 상처받고 나가지 않아 가나안 성도(교회 안 나가는 교인)가 된 모든 이들에게도 위로와 희망을 빛을 비출 책이다. 교회에 대해, 신앙생활의 본질에 대해 나름 대답하는 책인 탓이다. 저자는 최근 수년간 <월간목회>에 연재한 글을 전면 수정하고 추가하여 이 책을 저술하였다.


저자 서문
안산동산교회에서 ‘나름’ 최선을 다하려 했던 당회 서기장로를 향해, 부교역자의 정체도 잊은 채 맞장뜨며 언성을 높였던 사건이 부끄럽다. 벌써 15년도 지난 일이건만, 보잘것없으면서도 공의의 명분을 빌어 존재를 입증하려 했던 그 시간이 내 가치추구의 본질을 보여주는 게 분명함으로 잊을 수 없다. 더구나 그 전의 모든 시간은 그 사건에서 드러난 나의 실체보다 하찮았다. 무용한 존재로 끝나는 인생이 되지 않을까 초조하였다. 설교와 목회의 모든 형태를 사용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입증하려는 열망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더 나아가, 그보다 이전의 모든 시간은 그 모든 어두운 열망에 붙어 있는 육욕적 탐심에 불이 붙은 세월이었다.
야심 이전에는 흑심이 지배했다. 흑심 위에 얹힌 야심으로 오랜 세월 황폐하였다. 계산적으로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되, 그건 들키지 않은 채 개혁적인 이슈에 대해선 관심있는 듯 행하려 했다. 예민한 이들은 나의 비열을 놓치지 않았으리라. 그리하여,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 작은 책은 교회에 관한 것이라기보다 고백에 관한 것이다. 쓰레기장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자신의 거처로 삼으신, 의아함으로 가득한 예수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모두가 이미 답을 알고 있는 듯한 그 질문에, 나를 불러 그가 되게 하신 신비함에 대하여 대답하고 싶었다. 언제부턴가 ‘내가 죽고 그가 살면’이 편하고 고마운 현실적 주제가 되어 내 안에서 뿌리 내리기 시작한 것도 말하고 싶었다. 지금 나에게 그보다 더한 ‘생생한 현실’은 없는 게 분명하다. 나는 여전히 내 무엇을 자극하는 흑심과 야심의 급한 방문을 수시로 받고 있지만, 다만 그것과 깊이 대화하는 시간은 조금씩 줄고 있다.
예수께서는 우리를 불러 그의 몸이 되게 하시고 ‘교회’라 하셨다. 교회는 ‘그의 몸’이며 동시에 ‘우리’라고 하는 성도들의 모임이다. 그 모임에서 나는 분리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버지가 아들을 향해 ‘너’가 바로 ‘나’라고 절규할 수 있듯이, 우리 각자는 ‘그 모임’이 바로 ‘나’라고 말할 수 있다. 그가 나를 불러 그가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자동적으로 내가 곧 교회라 주장하는 것은 어감이 이상할지 모르나, 그리 말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
우리는 종종 교회가 어떻고 저떻고 하는 성도에게 “당신이 말하는 교회의 실체가 대체 뭐냐?”고 묻고 싶어질 때가 있다. 이유는 그렇게 말하는 그가 곧 교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예수께서 나를 불러 교회가 되게 하셨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시간이 갈수록 내가 교회에 속한 자로 살아간다는 사실이 놀랍다. 영원에 잇닿은 시간을 흐르고 무한에 담긴 공간을 사는 교회의 이상한 형식이 가장 치열한 현실로 와닿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영원과 무한을 향한 확고한 미소로 사선을 넘는 수많은 성도들의 영광에 참여하면서, 죽음을 이미 넘어간 자로, 그리스도의 몸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버겁고 엄연한 현실이라는 사실이 느껴지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수년 전 <월간목회>로부터 예수향남교회에 관한 이야기를 연재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을 때, 분수를 모른 채 개척 5년 차 교회 이야기를 적어가기 시작했던 것은 바로 그 이유 때문이었다. 예수향남교회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불러 교회가 되게 하시는 과정에 대한 놀라움과 그 한 사람의 지독한 연약함이 어떻게 거룩한 교회의 본질에 맞닿아가게 하시는지를 적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가장 겸손하고 부끄럽게 말해야 하지만, 모든
교회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 이어지는 끝없는 소통의 사건이라는 관점은 다시 생각해야 할 중요한 대목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본질과 확장에 마음을 쏟으려는 분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_김인중 안산동산교회 원로목사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몸부림으로 인하여 글에서 피가 뚝뚝 떨어진다. 말에서 눈물이 솟구친다. 몸을 세우는 사람의 이야기가 그리운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을 만났다. _김병년 다드림교회 담임목사

끊임없이 대답해가는 공동체에 관한 이야기다. 이 시대의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는 목회 지침서로, 평신도들에게는 교회 생활의 안내서로 읽혀야 할 역작이다. _심창섭 전 총신대신대원 원장 겸 부총장

최선을 다했음에도 사랑과 존중을 받지 못한 아픔을 철저한 자기 성찰과 처절한 씨름을 통해 큰 은총의 기회로 받아들인 그의 목회경험담은 너무도 귀합니다. _신국원 전 총신대학교 철학교수

홍수가 나서 온통 구정물이 되어버린 교계에 절망하기보다, 소량의 생수를 흘려보내는,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 명 중 한 사람을 만나는 기쁨과 감사로 추천사를 쓴다. _정민영 전 국제위클리프 부대표

목회를 하는 자가 아니라 목회를 당하는 자로서, 교회의 중심축이 주님이라는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교리를 이론보다 실제로 경험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_박성필라델피아 기쁨의교회 담임목사

‘이게 목회의 길이려니’ 하면서 성찰 없이 달려가던 나를 멈춰 세우고 반성하게 한다. 그의 생각은 시종일관 그의 세계로 나를 깊이 빨아들인다. 한번 손에 들었는데 놓을 수가 없었다. _이인호 더사랑의교회 담임목사, CTCK 이사장

한계를 알고 고뇌하며, 동시에 예수님의 충분하심을 알고 소망하는 목회자의 복음 이야기입니다. 교회에 마음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신뢰를 회복시켜주는 책이 너무 반갑습니다. _노진산 LFCC 담임목사, CTC Korea Catalyst

복음으로 삶이 형성되어온 한 목회자의 신선한 교회 이야기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세계가 추구하는 힘과 인정욕구에 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방식을 완전히 뒤집습니다. _스티븐 엄 시티라이프장로교회 담임목사, CTC 협력간사

정갑신
저자는 총신대 신학과, 서울대 사범대학원,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충현교회와 안산동산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으며, 2006년부터 3년 6개월간 창신교회를 담임했다. 2009년 8월 예수향남교회를 개척한 후 예수향남기독학교 이사장직을 겸하고 있다. 또한 미국 리디머장로교회 팀 켈러 목사의 CTC(City to City)의 한국 지부인 CTCK(범교단적 복음 중심 교회개척운동 단체)에서 섬기고 있다. 예수향남교회ㅣ www.jesushn.net
평점 0 매우 별로예요! 총 0건 평가 기준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상품평 작성하기

상품관련 문의를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립니다.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상품Q&A쓰기

배송 관련정보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5,000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3,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교환/환불 관련 정보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
파본상품은 반품/교환 버튼이 보이지 않을 경우 유선전화나 게시판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주문취소
•주문상품  취소는 "입금확인중(전체취소만 가능)/결제완료(부분취소도 가능)" 단계에서만 가능합니다.
•"입금확인중" 단계에서는 부분취소가 되지 않사오니 부분취소를 원하시면 전체취소후 재주문 주셔야 합니다.
•무통장 및 가상계좌 결제의 경우 주문일 기준으로 15일이후까지 결제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반품/교환
•받으신 상품을 사용하지 않으신 경우, 출고완료 후 7일 이내에 반품이 가능합니다.
•주문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 "마이페이지>취소/반품/교환신청"메뉴에서 반품/교환신청이 가능합니다.
•교환은 상품불량 및 오배송 시에만 동일제품에 한하여 교환됩니다.다른 상품으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상품으로 교환하기 원하시면 반품후 새로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사용자변심에 따른 반품의 경우 편도/왕복 배송비가 부과되며 배송료는 고객 부담입니다.
-전체반품시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미달일경우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이상일경우 편도배송비 부과


※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시즌 상품의 경우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습니다.꼭 숙지해 주세요.(월간지/다이어리/절기공과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교재/악보/음반 및 멀티미디어 등)경우 성경공부교재 및 악보는 받으신 이후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으며 음반 및 멀티미디어의 경우 포장을 훼손한 경우 반품/환불이되지 않습니다.
•인쇄성경/스프링제본 등과 같이 고객 요청으로 별도제작된 상품인 경우
•고객님의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훼손된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단, 가전제품, 음반 등의 일반 상품은 제조사 기준에 따릅니다.)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가지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 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비닐로 랩핑된 상품의 경우 비닐을 뜯으시면 반품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