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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만나는 구약의 언어

두 글자로 새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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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일

두란노

2025년 03월 26일 출간

ISBN 9788953150676

품목정보 135*205*18mm260p32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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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주고받는 우리말을 성경적으로 되새기다.


구약의 언어를 깊이 이해할 때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일상을 세워 가는 기둥은 언어다. 일상에서 어떤 말과 글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믿음의 세계로 들어설 수 있고,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 수 있다.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려면 우선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들려야 하고, 하늘의 언어로 세속의 말을 다듬어야 한다. 이 책은 2023년과 2024년 〈목회와 신학〉 ‘그말씀’에 연재한 원고의 일부다. 저자는 ‘그말씀’에 글을 기고하면서 일상에서 주고받는 낱말을 성경적으로 되새겨 보고, 신학적으로 풀어 보면서 복음을 깨닫고 말씀이 내 삶에 새겨지도록 했다.


우리말 구약 성경에서 사용된 낱말들 중 히브리어 구약과 쓰임새가 다른 것들이 여럿 있다. 일례로, 우리말 구약 성경에서는 ‘화목’이라는 낱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화목에 상응하는 히브리어 낱말은 ‘샬롬’인데 구약에서 샬롬은 ‘화평, 화합, 화친’ 등 그 쓰임새가 넓다. 또 히브리어 구약에는 ‘부모’라는 글자가 나오지 않는다. 우리말 성경에서 ‘부모’로 표현된 구절들을 히브리어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로 표기하고 있다.


저자는 구약의 언어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지금껏 알지 못했던 하나님의 언어의 풍성함을 맛보게 한다. 일상의 두 글자를 통해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성경 말씀을 삶의 이정표로 삼으며 그분의 길을 기꺼이 따도록 이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묵상하는 목회자의 사색을 돕고, 말씀을 성경적이고 신학적으로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평신도에게도 유익을 준다.



목차


프롤로그


1부 구약의 언어로 하나님과 가까워지기


01 화목 · 화목은 회복이고 회복은 회개에서 시작한다

02 나눔 · 나눔의 정신은 비움과 배려다

03 행복 · 하나님과 바르고 곧고 의롭게 회복된 관계

04 약속 · 하나님이 세상을 지키시고 돌보시고 이끄시는 방식


2부 구약의 언어로 하나님 나라 누리기


05 눈물 · 구약에서 눈물은 기쁨의 마중물이다

06 웃음 ·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고백이다

07 부모 · 구약에는 ‘부모’라는 글자가 없다

08 자녀 · 태의 열매이자 대를 이어 가는 대들보


3부 구약의 언어를 삶의 이정표로 삼기


09 빛과 어둠 · 어떤 어둠도 하나님의 임재를 침범하지 못한다

10 평안과 불안 · 옛 사람이 죽어야 불안에서 평안으로 갈 수 있다

11 미움과 용서 · 용서는 우리 사회를 치유하는 영적 처방전이다

12 풍요와 가난 · 삶의 좌표가 어디쯤인지를 되새기게 하는 그래프


에필로그



본문 펼쳐보기


구약에서 화목은 회복이다. 사람살이의 매무새를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긍정하는 생각의 전환으로 이끈다. 사람의 문제는, 세상의 과제는, 세상살이의 난제는, 하나님의 임재를 회복하는데서부터 풀린다. 화목은 회복이고, 회복은 회개에서 시작한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이 화목의 지름길이다. 창조주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는 회개가 진정한 화목이다.

/ 17, 20쪽


나눔은 나누기의 결과다. 그러나 나눔은 나누기와는 다르다. 우리말 ‘나눔’에는 크게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나누다’의 명사형으로 ‘하나를 둘 이상으로 가르는’ 행위를 가리키고, 다른 하나는 ‘함께하는’ 마음이나 행동 등을 지칭한다. 하나였던 것을 여러 몫으로 나누면, 한편에서는 원래의 크기나 부피 등이 작아지는 현상이 일어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그 반대급부로 채워지거나 주어짐으로써 기쁨과 보람 등이 있다. 나누기는 객관적이지만 나눔은 주관적이다. 나누기는 산술적이지만 나눔은 미학적이다. 나누기가 나눔이 되려면, 나눔이 단순한 나누기가 아니라 ‘더불어 하기’나 ‘함께하기’가 되려면, 나눔의 본디 정신은 비움이나 배려가 되어야 한다. 그런 나눔이 실천된 현장이 출애굽 공동체가 경험한 광야였다.

/ 33, 36쪽


구약에서 눈물은 기쁨의 마중물이다. 흔히 눈물의 반대말을 웃음으로 규정하지만, 구약에 나오는 순례자의 노래(시편 126편)에서 눈물의 반대말은 기쁨이다. 물론, 눈물의 반대편에 웃음과 찬양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는다(시 126:2). 그렇지만 시편 126편 5-6절에서 흐르는 눈물은 기쁨에 다다르게 하는 이정표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라고 외치기 때문이다.

/ 101쪽


구약에서 웃음은 사람의 감정이나 사람의 표정이 아니다. 구약에서 웃음은 하나님께 드리는 고백이다. 하늘을 향해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이기에 기쁨(喜)과 즐거움(嬉)과 복(禧)이 있다. 웃음이 세 개의 ‘희’(喜, 嬉, 禧)를 드러내는 표정이 되려면, 사람은 먼저 하나님 앞에 곧게·굳게·굵게 서 있어야 한다.

/ 118쪽


샬롬이 역사(役事)하는 삶에서 몸과 마음은 평안을 누린다. 히브리어 샬롬과 달리 우리말 평안은 몸과 마음의 상태를 구분하여 살핀다. 몸의 상태가 편안(便安)이라면, 염려 없이 지내는 마음의 꼴은 평안(平安)이다. 구약에서 샬롬은 몸과 마음 어디에도 작용하지만, 우리말에서 평안은 몸의 처지보다는 마음의 형편에 더 주안점을 둔다. 우리말 평안은 샬롬의 측면을 심리적인 상태로 축소해 놓는다.

/ 192-193쪽


창세기에 담긴 에서·야곱 이야기는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던 야곱과 에서가 마침내 이룬 화해를 통해서 이스라엘 역사의 소망이 어디에 있는지를 넌지시 제시한다. 미움이 해답이 아니다. 갈등이 정답이 아니다. 싸움이 대답이 아니다. 해답은 용서다. 정답은 화해다. 대답은 ‘이토록 뜨거운 만남’이다. 야곱과 에서, 에서와 야곱이 마침내 이루어 낸 용서는 미움과 반목과 갈등을 거듭하는 오늘날 우리 사회를 향해서도 소중한 지침이자 우리 사회를 치유하는 영적인 처방전이 된다.

/ 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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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일
저자는 감리교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를 정년퇴임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현재 하늘빛교회를 섬기고 있다. 한 사람의 목회자가 되어 교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성도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 이 어려운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얼마나 멋진지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대광고등학교 재학 중 부르심에 이끌려 감신대와 감신대대학원을 졸업하고 교회를 섬기다가 성경 말씀의 ‘주석과 신학과 해석학’에 관한 목마름을 채우고자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클레어몬트(Claremont) 대학원 종교학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감신대 구약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수?학자의 사역과 더불어서 교회와 신학을 잇는 일과 성서학의 지성을 강단의 영성으로 연결하는 일에 쓰임 받았다. 신학대학(감신대, 장신대, 한신대, 서울신대) 교수 4명이 공동으로 목회하는 교회의 대표 목사가 되어 신앙공동체를 세우고 다지고 넓히는 보람과 아픔과 은혜를 누리게 하셨다.
한 교회의 주일 오후 예배를 담당하는 목회자가 되어 성경 66권의 말씀을 성도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가는 사역에 기쁘게 쓰임 받았고, 사경회와 부흥회의 강사로 부르셔서 우리나라 곳곳의 크고 작은 교회에서 갈급한 영혼을 말씀의 생수로 채우시는 하늘의 은혜를 체험하였다. 아울러 기독교 언론매체에서 그리스도인의 신앙 세계를 곧게 세우는 신학 강연을 통해 교회를 세우는 신학자로 쓰임 받았다 .
현재는 하늘빛교회 담임목사로 매 주일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사역 현장을 섬기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그는 지금 새벽마다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라는 고백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저서로는 『설교로 풀어쓴 성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대한기독교서회, 2021), 『구약과 웨슬리』(KMC, 2019), 『새로 읽는 구약성경』(CMI, 2018), 『구약성경의 종말론』(한국성서학연구소, 2017), 『창조신앙의 복음, 창조신앙의 영성』(대한기독교서회, 2016), 『엑소도스, 하나님의 성소를 이루기까지』(KMC, 2015)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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