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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위선자

지친 사람들을 위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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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The Happy Hypocrite

맥스 비어봄, 조지 셰링엄

홍종락 역자

사자와어린양

2025년 04월 15일 출간

ISBN 9791193325148

품목정보 120*188*10mm120p13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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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작가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행복한 위선자》에서 

순전한 사랑의 열매를 발견한다!


- 1897년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아 온 고전

- 연극·뮤지컬·오페라 등으로도 재탄생된 아름다운 이야기

- 따뜻한 위트와 철학이 어우러진 동화 같은 소설

- 조지 셰링엄의 클래식한 일러스트 수록


부유하지만 허랑방탕하고, 무시무시한 인상 때문에 ‘도깨비 왕’이라고 불리던 조지 헬. 어느 날 오페라타 공연에서 어린 무용수 제니 미어를 만나 단번에 사랑에 빠진다. 자신의 부유함을 자랑삼아 마음을 고백하지만, 제니는 “성자와 같은 아름다운 얼굴을 갖고 있는 남자가 아니면 만나지 않겠다”고 답한다. 이에 조지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세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얼굴 형태를 한 밀랍 가면을 쓰기로 결심하는데…….


《행복한 위선자》는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풍자 작가이자 비평가인 맥스 비어봄의 대표작이다. 1897년 처음 발표한 이래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고, 연극과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 독자와 관객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특히 수많은 작가에게 영감을 주었는데, C. S. 루이스는 《순전한 기독교》 4부 7장에서 ‘행복한 위선자’를 언급하며 ‘인간은 가장했던 대로 변한다’, ‘가장하다 보면 결국 진짜가 된다’는 통찰을 펼친다.

인간의 사랑과 이에 따른 내면의 변화, 가면 뒤에 숨겨져 있는 진실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동화처럼 아름답게 풀어내고 있다.



목차


행복한 위선자

역자 후기_ 홍종락(번역가)

설교 에세이_ 강영롱(대구삼덕교회 담임목사)



본문 펼쳐보기


제니 미어가 천천히 말했다. “저는 절대 나리의 아내가 될 수 없어요. 얼굴이 성자 같지 않은 남자의 아내가 될 수 없어요. 나리, 나리의 얼굴은 저를 향한 진정한 사랑을 비추려 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이 세상의 허영을 너무 오래 비추다가 변색된 거울과 같습니다. 그래요, 변색된 거울 말입니다. 저는 가난하고 초라한 사람이니 제게 무릎 꿇지 마세요. 저는 이렇듯 성급한 구애를 받아들일 마음이 없습니다. 나리께서 원하신다면 저보다 더 훌륭하고 명랑한 여인에게 무릎을 꿇으세요. 저의 사랑은 제 것이고 제게서 억지로 떼어낼 수 없습니다. 제가 스스로 주어야 합니다. 제 사랑이 진짜가 되려면 자유롭게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아, 그만 일어나세요. 저는 성자와 같은 아름다운 얼굴을 갖고 있는 남자에게 저의 참사랑을 바칠 거예요.” (38-39쪽)


변장이 완성되었다! 조지 경이 가면의 눈구멍으로 손에 든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참사랑을 비추는 거울 자체인 성자의 얼굴이 보였다. 너무나 멋진 모습이었다! 자신의 과거가 꿈처럼 느껴졌다. 정말 새로운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이니어스 씨에게 고맙다고 말하는데 가면의 갈라진 입술 사이로 흘러나오는 목소리가 이상하게 들렸다. (56쪽)


그 문서에는 주소가 적혀 있지 않았다. 유언장의 내용은 바꿀 수 없고 법으로 집행할 수 있었지만, 그의 은신처를 알 만한 단서는 들어 있지 않았다. 게다가 아무도 그를 찾고 싶어 하지 않았다. 인간에게 어떤 유익도 끼친 적이 없었던 그는 아쉬워하는 이 없이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질 것이다. 조지 경이 다니던 신사클럽 회원들은 재산을 포기한 그의 이상한 결정을 비웃고 어리둥절해하고, 덕분에 부자가 된 사람들을 부러워할 것이다. 악당이 사라져서 속이 시원하다고 말하고 곧 그를 잊어버릴 것이다. (81쪽)



추천의글


내 평생 최고의 소설을 꼽으라면 안톤 체호프의 《롯실드의 바이올린》,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제 맥스 비어봄의 《행복한 위선자》가 추가되었다. 오페라를 한 편 감상한 듯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작품이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모든 걸 바꿀 수 있는 걸까. 순전한 사랑이 길을 잃은 현시대를 향해 죽기 전 한 번쯤은 자신을 던져 사랑하자고 말을 건넨다. “지친 사람들을 위한 동화”라는 부제에서 읽히듯 이 책은 무미건조한 회색도시를 나와 산들바람 불고 꽃이 만발한 곳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인간 안에 있는 혐오, 자만, 방탕, 가식을 폭로하면서도 결국 성스러운 길로 이끄는 놀라운 책이다! _여섯 자녀 엄마 박수경


우리 안에는 항상 빛이 있고 그림자도 뒤따른다. 우리는 밝기도 하고 어둡기도 하며, 진실을 원하면서도 그것을 덮는 가면을 즐겨 쓴다. 이런 인간의 모순과 두려움을 따뜻하게 비추어 주는 《행복한 위선자》를 읽으며 자신의 밝은 면뿐 아니라 그림자까지도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 모든 것이 ‘우리’ 아닌가. _라이프코치 정진


사랑이라는 은혜의 빛 아래 가면 뒤의 인격이 빚어져 어떻게 참 자기(true self)가 되는지, 동화적 기법으로 기술한다. 각양각색의 삶의 자리에서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진 현대인들에게 어떤 삶을 살아내야 할지 대단히 큰 통찰을 제공하는 내러티브다. 일독을 강권한다. _책 읽는 전도사 최인규


조지 셰링엄의 삽화가 더해진 이 책은 반드시 서재에 꽂아두고 싶은 작품이다. _Times


불가능해 보이는 주제를 유머와 재치, 섬세한 상상력을 결합해 드러냈다. _Daily 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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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비어봄
맥스 비어봄 Max Beerbohm, 1872?1956 영국의 수필가, 소설가, 캐리커처 화가로 활동했다. 옥스퍼드 대학 재학 중이던 20대부터 여러 문예지에 에세이와 캐리커처를 발표하며 이름을 알렸다. 오스카 와일드를 비롯한 다양한 문인, 예술가들과 교유하면서 문단과 예술계를 유머러스하게 그려 냈다. 그의 글과 그림은 악의 없는 풍자와 세련된 위트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로부터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맥스"라는 찬사를 들었다. 대표작으로 1897년에 출간한 매력적인 풍자 소설 《행복한 위선자》를 포함하여 《맥스 비어봄 작품집》, 《신사 스물다섯 명의 캐리커처》, 《줄리카 돕슨》, 《크리스마스 화환》, 《일곱 명의 남자》 등이 있다.
조지 셰링엄
조지 셰링엄 George Sheringham, 1884?1937 화가, 일러스트 작가, 무대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장식 예술과 무대 디자인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여러 작가의 책에 서정적이고 우아한 스타일의 삽화를 그려 주목받았으며, 1936년 영국 산업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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