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허비하지 말라 (일러스트 에디션)
존 파이퍼 | 생명의말씀사
22,000 19,800원
십일조의 복음
김지찬 | 생명의말씀사
28,000 25,200원
매일 아침 아빠의 묵상이 배달됩니다
최보인 | 생명의말씀사
20,000 18,000원
[개정증보판] 나는 직장에서도 크리스천입니다
세바스찬 트레거 | 생명의말씀사
19,000 17,100원
싱클레어 퍼거슨 예수님의 고별 설교
싱클레어 퍼거슨 | 생명의말씀사
19,000 17,100원
하나님이 품으시는 회개기도 100
김민정 | 생명의말씀사
17,000 15,300원
그리스도가 만드신 차이
스탠리 하우어워스 | 두란노
14,000 12,600원
기독교의 재발견
로완 윌리엄스 | 두란노
12,000 10,800원
대림절 소망하며 기다리다
티시 해리슨 워런 |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11,000 9,900원
153 감사노트
이찬수 | 규장
5,000 4,500원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
마이클 호튼 | 아바서원
17,000 15,300원
열가지 회개 이야기
이종필 | 킹덤처치연구소
13,000 11,700원
영광의 그리스도
크리스 A. 룬가드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15,000 13,500원
끝내 이기게 하십니다
이규현(2) | 두란노
17,000 15,300원
주님으로부터 2
임은미 | 규장
17,000 15,300원
우리는 어쩌다 그토록 ‘작은 하나님’을 믿게 되었는가?
두루뭉술하게 추상화되고 세속적으로 편집된
현대의 하나님관을 날카롭게 해부하다!
인간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이들에게 기독교의 하나님은 그저 ‘복을 베푸는 모호한 선의의 존재’거나 ‘하늘에 투사된 내 자아의 확대판’, ‘비위 맞추기 힘든 심사위원’에 불과하다. 도대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누구인가? 더는 하나님을 궁금해하지도 애써 알아보려 하지도 않는 세대, 경외함을 잃어버린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강력한 초대장이 날아왔다.
깊은 신학이 우리가 발 딛고 선 현실을 만나다!
신실한 복음주의 철학 신학자 사디어스 윌리엄스의
풍성하고 밀도 높은 연구와 해석, 통찰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에서 현대사회의 인기 캐치프레이즈들을 성경적 시각으로 읽어 준 사디어스 윌리엄스가 이번에는 다루기 까다로운 신론(神論)의 핵심 주제들을 창의적으로, 또 폭넓게 탐구한다. 카뮈의 소설과 영화 〈조커〉,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성당 천장화 등 문화 콘텐츠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과 다양한 사회학적 · 심리학적 · 과학적 연구 자료가 신학적 깊이에 지적 치밀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우리의 전 존재를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하는 삶으로 이끄는 탁월한 안내서다.
하나님이 말하는 ‘진짜 하나님’을 찾아서!
살아 있는 신에 제대로 눈뜨면 감탄하며 경외하지 않을 수 없다. 창조주 하나님께 경탄함으로써 ‘나’라는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라.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온전히 받아들임으로써 일상의 개혁을 경험하라. 유수한 기독 지성인들의 변화된 삶을 보고 실제적인 훈련 자료를 활용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삶의 구석구석에서 믿고 누리라!
이 책을 읽는 법
프롤로그|오라, 신학의 자리로!
Part 1. 신뢰할 만한 하나님|그분은 진리를 말씀하신다
1. 침묵의 우주, 말씀하시는 하나님
2. 이제, 지적 나태의 늪에서 나오라
3. 스스로 진리의 기준이 되려는 오만 버리기
4. 성경, 혼미한 지성을 깨우는 빛
5. 모든 것을 아시는 그분께 온전히 맡기다
Part 2. 신뢰할 만한 하나님|그분은 만족을 주신다
6. 영혼의 미각을 잃어버리다
7. 창조주를 아버지라 부르는 즐거움
8. 하나님이 아득히 느껴질 때
9. 사랑하기 때문에 때로 숨으시는 분
10. 내 마음을 따를수록 소멸되는 기쁨
Part 3. 승리하신 하나님|그분은 통치하신다
11. 과연 어디까지 하나님이 다스리실까?
12. 고난과 악이 판칠 때 그분은 어디 계시는가
13. 불안의 해법, 신의 권좌에서 내려오기
14. 세상에 ‘어쩌다 일어난 일’은 없다
15. 인생 구덩이에서 전능하신 아버지를 부르라
Part 4. 영원히 사랑하시는 하나님|그분은 성부 성자 성령이시다
16. 시간과 공간에 매이지 않는 창조주
17. 모든 영광을 독점하는 이기적인 신일까?
18. 삼위 하나님의 사랑의 춤에 동참하기
19. 객관적 도덕 속에서 만나는 사랑의 하나님
20. 적삼위일체의 간교한 계략에 맞서라
Part 5. 구원의 하나님|그분은 죄인을 구원하신다
21. 복음은 반드시 나쁜 소식으로 시작한다
22. 십자가, 하나님의 진노와 사랑이 만나는 곳
23. 나만의 거룩한 헛수고를 멈추다
24. 죄인의 구원에 은혜는 어느 선까지 개입할까?
25. 그분이 작정하신 구원 계획, 실패란 없다
Part 6. 예술가 하나님|그분은 아름다움을 창조하신다
26. 하나님을 밀어내려 선택한 맹신들
27. 인간의 의식 세계, 더없이 신비롭게 설계되다
28. 하늘을 수놓은 별을 지으신 분께 나아가라
29. 삶의 모든 경이로움, 그분께로 이끄는 등댓불
30. 삶으로 예수를 말하는 하나님의 걸작들
에필로그|나의 온 존재로, 이 하나님을 경외하리
감사의 말
주
신학자는 투쟁하는 사람, 곧 투사(鬪士)여야 한다는 내 말은 타인을 해치는 물리적 폭력이나 다른 형태의 폭력을 뜻하지 않는다. 그보다 바울이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라”(롬 8:13, ESV),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골 3:5),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라고 말한 그 의미다. 훌륭한 신학자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청교도의 표현처럼 실제로 “죄를 죽인다.” 자신의 마음을 위협하는 모든 고질적 죄를 성령의 능력으로 힘써 죽인다. 머리와 가슴을 가장 빠르게 갈라놓는 길, 올바른 교리가 무력해지는 가장 확실한 길, 영적 불모지와 허무주의의 황무지로 가는 지름길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죄를 죽이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영국 청교도 존 오웬이 좀 더 잘 말했다. “신앙생활의 생명과 활력과 위안은 상당 부분 우리의 죄를 죽이는 데 달려 있다. ····· 죄를 죽이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죄에 막혀 비쳐 들지 못한다. 그분의 자녀로 입양된 것이 특권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 죄를 죽이라. 그렇지 않으면 죄가 당신을 죽일 것이다.”
p. 31 중에서
결국 신학자란 누구인가? 신학자는 바보요, 광신자이며, 괴짜이고, 투사인 동시에 노예다. 우리가 자아와 자신의 입지를 섬긴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매 순간 필요함을 잊는다면, 고질적 죄를 묵과한다면, 성경책에 먼지가 앉게 둔다면, 하나님을 알고 즐거워하는 게 아니라 그분에 대한 지식에 안주한다면, 교만하게 아는 체한다면, 우리는 신학이라는 신성한 일에서 실패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 모두를 ‘경외’라는 한 단어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신학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다. 지성(知性)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자신의 지성을 더 사랑하는 사람에게 과연 경외심이 얼마나 있을까?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을 깨작거리기만 하는 사람, 자신의 죄를 죽이지 않고 내버려두는 사람, 자신을 창조하신 분의 명예보다 자기 명예를 더 중시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얼마나 경외할까? 틀림없이 경외와는 거리가 먼 사람일 것이다. 그런 사람은 성경에 300번도 넘게 등장하는, 가장 많이 반복되는 명령 가운데 하나를 어기는 것이다. 바로 여호와를 “이르아”하라, 즉 주님 앞에서 두려워하고 경외하고 경탄하라는 명령이다. 경외하는 마음으로 창조주를 탐구하는 일만큼 우리의 교만을 꺾고 깊은 기쁨과 생명을 가져다주는 값진 일도 없다. 지금부터 우리는 진리를 말씀하시고, 우리를 만족시키시고, 통치하시며, 사랑하시고, 죄인을 구원하시고, 아름다움을 창조하시는 하나님께 경탄을 표하려 한다.
p. 36~37 중에서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랑하는 친구여, 이 구절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이 문구에 생사가 달려 있으니 그 깊은 뜻을 놓치지 말라. 음울한 가상 실험을 해 보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무엇이 남겠는가? 가장 진지한 순간이나 때로 몽롱한 순간에 우리를 사로잡는 실존적 의문에 어떻게 답하겠는가? 과학은 우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말할 수 있어도 왜라는 질문에는 하나도 답할 수 없다. 과학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만, 이유를 묻는 화급한 의문은 과학을 다 동원해도 풀리지 않는다. 오락, 술, 오르가슴, 재물, 집요한 자기 분석에 답이 없음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왜라는 질문의 답을 정치가에게 위임하고 싶을 수 있다. 그러나 20세기에 전체주의의 과대망상에 희생된 사람이 수억 명에 달한다. 그들의 망령이 한목소리로 “당신의 영혼을 팔지 말고 저항하라!”라고 외친다. 그래서 우리는 내면으로 향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우주는 침묵하고 이데올로기는 거짓말할지 몰라도 우리 마음은 길을 알지 않을까? 그러나 “답은 내면에 있다”고 조언하는 이들은 당신의 자존심에 아첨하여 뭔가를 팔려는 사람이거나 안으로 충분히 더 들어가지 못해 우리의 깊은 속에 도사리는 온갖 모순과 타락을 보지 못한 사람이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인간의〕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렘 17:9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신다(민 23:19). “여호와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주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르나이다”(시 119:89-90). 하나님이 존재하시고 말씀하시기에 우리는 이유를 묻는 의문에 답하려다가 우주의 미아가 될 일이 없다. 카뮈가 말한 침묵의 우주에서 자살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필요도 없다. 깊은 신뢰가 가능해진다. 과학자와 정치가와 우리 자신 등 모든 인간보다 무한히 더 신뢰성 있는 그분을 신뢰할 수 있다.
p. 51~52 중에서
갈릴레오 갈릴레이 가 오늘날의 텔레반젤리스트보다 훨씬 더 경외심이 많았다. 그는 “우리에게 감각과 이성과 지성을 부여하신 하나님이 우리가 그것을 구사하지 않기를 바라실 리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지성을 주셨으니 지성을 묵혀 두지 말라. 사고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행위라는 개념, 바로 그 개념이 400여 년 전에 과학 혁명 촉발에 일조했다. 안타깝게도 오늘의 기독교계는 갈릴레이, 튀코 브라헤, 아이작 뉴턴, 요하네스 케플러, 프랜시스 베이컨의 끈질긴 호기심과 진리를 추구하는 비전을 다분히 잃었다. 순전히 주관적인 신앙으로 물러나 피상적인 예수 열풍(Jesus buzz)만 쫓아다니는 이들이 너무 많다. 오스 기니스는 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이렇게 지적했다. “대다수 복음주의자는 아예 사고하지 않는다. ····· 주 우리 하나님을 마음과 목숨만 아니라 뜻〔사고, 지성〕을 다하여 사랑하지 않는 것은 언제나 죄였다. ····· 죄인데도 우리는 그것이 죄가 아니라 경건인 척해 왔다.” 익명의 설문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어떤 죄로 힘들어하는지 조사해 본다면 교만, 정욕, 험담, 이기심, 게으름, 거짓말 등 악의 목록이 길게 이어질 것이다. 그런데 성경적 관점으로 보면 반드시 목록에 들어야 하지만, 아마도 제외될 악이 하나 있다. 바로 지적 나태다. 하나님은 우리를 뇌가 없는 존재로 만드실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자신의 이성적 형상대로 지으셨다. 그래서 지적 나태는 그분을 경외하지 않는 죄가 된다.
p. 58~59 중에서
그렇다면 왜 유한한 임시방편은 종종 참을 수 없을 만큼 달콤해 보이고 하나님은 무미건조해 보이는 걸까? 객관적으로 죄가 하나님보다 더 만족을 주기 때문일까? 아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달콤하지 않고 밍밍해서가 아니라 우리 마음의 미각이 변질된 데 있다. 그래서 죄는 맛있다고 감각되고, 무한한 영광은 따분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세상적 의미에서 지루해지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덧없는 임시방편을 쫓아다니지 않고 더 철저히 기쁨을 추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나님을 더 즐거워할 수 있을까? 단순하게 기쁨을 더 구하는 데서부터 출발하면 좋다. 트릴리어 뉴벨은 이렇게 조언한다. “오늘 당신과 나는 주님께 마음을 넓혀 달라고 구할 수 있다. 그러면 더는 티끌에 집착하다 사망과 슬픔에 이르지 않고, 생명을 향해 달려가 진리로 충만한 넓은 마음을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이 반드시 그렇게 해 주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좋은 것 주시기를 기뻐하시며 한없이 신실하신 분이다.” 하나님께 당신 영혼의 미각을 초자연적으로 되찾아 달라고 기도하라. 그러면 당신에게 만족과 양분과 기쁨을 주시는 그분 본연의 단맛이 느껴질 것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죄에는 구역질이 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 죄란 본래 그런 것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3위격이신 성령께 마음을 열라. 그분께 청하면 그분이 역사하여 당신의 감정에 질서를 잡아 주신다. 예수님을 더 즐거워하게 하시고, 죄를 더 혐오하게 만드신다. 이것이 세상 기준으로 상을 탈 만큼 지루해져서, 참기쁨을 누리는 첫걸음이다.
p. 106~107 중에서
당신에게 만족이 없고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분이 때로 그런 불만족과 거리감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당신의 기쁨을 무시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당신을 만족하게 하시기로 매우 확고하게 마음을 먹으셨기 때문이다. 다시 말한다. 하나님이 숨어 계시는 이유는 바로 당신에게 가장 크고 깊은 만족과 기쁨을 주시기 위해서다. 하나님이 숨어 계시는 것과 당신의 영원한 행복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전자는 하나님이 후자를 이루시는 많은 주권적 수단 가운데 하나다. 하나님은 당신이 행복할 때 행복하시며(습 3:17), 스스로도 행복하실 수밖에 없는 분이다. 그래서 당신에게 무한한 행복을 주시려는 그분께 실패란 있을 수 없다. 전지하신 하나님은 정확히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할지를 아신다. 바로 그분 자신이다. 정확히 ‘언제’ 당신이 그분에게서 가장 큰 행복을 얻을지도 아신다. 바로 당신이 끝없이 갈급할 때다. 눅눅한 과자는 하나님의 대용품인 죄를 상징한다. 죄와 만족은 서로 완전히 거리가 멀다는 것을 당신에게 정확히 어떻게 깨우쳐 주셔야 할지도 그분은 아신다. 마침내 우리는 결론에 도달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시려고 숨어 계신다. 그분이 주시는 행복을 뇌의 쾌락 수용 기관에서 잠깐 분출되는 도파민과 혼동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시적 불만족을 통해 영원한 만족을 이루실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하신다. 이 사실을 알기에 우리는 불만스러운 상황에서도 만족할 수 있다. 존 파이퍼가 내린 결론도 비슷하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께 갈급할 때나 그분으로 잔치할 때나 똑같이 예배와 영광을 받으신다. 결국 우리의 양식은 그분이기 때문이다. 갈급함은 하나님이 멀리 계실 때의 예배 형태고, 잔치는 그분이 가까이 계실 때의 예배 형태다.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음미하는 심령은 그분의 모습이 멀어지고 희미해지면, 갈급하고 주리고 목말라서 갈망하고 기다리게 마련이다. 그러다 그분의 모습이 가깝고 또렷해지면, 잔치와 만족을 경험한다.”
p. 132~133 중에서
자만심에 젖은 바리새인처럼 역사 속의 히틀러 부류나 살인자, 사기꾼, 아동 학대 범, 인간 혐오자 등을 가리키며 “나는 다른 사람들 ····· 같지 아니하고”라고 기도하기는 쉽다(눅 18:11). 그러나 냉엄한 진실은 우리도 무한하신 하나님께 죄를 지었기에 무한한 진노를 받아 마땅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가슴을 치던 세리처럼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부르짖자(눅 18:13).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에 의지하면 그분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주신다. 우리의 화목 제물〔헬라어로 “힐라스모스hilasmos”〕이신 예수님이(요일 2:1-2) 우리 대신 진노를 당하셨다. 율법을 어긴 우리도 예수님 안에 있으면 하나님의 진노를 당할 일이 없다. 하나님의 정의가 발사하는 마지막 한 방의 총탄까지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몸에 박혔다. 우리는 생채기 하나 없이 그분 뒤에 서 있고, 정의로운 집행자들의 탄창은 비어 있다. 하나님의 정의가 요구하는 기준을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충족하셨다. 하나님을 보는 우리의 관점에서 그분의 진노를 삭제한다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만 보여 주는 허튼소리로 전락한다. 그러나 십자가는 우리 같은 죄인을 위해 하나님의 정의로운 진노와 지극한 사랑이 만나는 곳이다.
p. 266~267 중에서
마음과 머리와 손이 고르게 자란 이들도 있다. 그들의 인간성은 참으로 웅장하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하나님처럼 단순하지는 않지만,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둘수록 더 하나로 통합될 것이다. 그들은 사랑하기만 하거나 창조적이기만 하거나 힘차기만 하지 않고, 사랑으로 창조적이고, 창조적으로 사랑한다. 힘차게 사랑하고 창조적이며, 사랑으로 힘차고 창조적이다. 한마디로 이들은 잘 통합되어 있다. 이들의 영혼 캐리커처는 우스꽝스럽지 않고 영광스럽게 속이 꽉 차 있다. 그리스도 중심으로 자아를 통합하라는 성경의 명령을 생각해 보라.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벧후 1:5-8). 보다시피 그리스도인의 삶은 신학 용어를 잔뜩 쟁인 채 머리만 커지는 게 아니다. 전인을 확장하는 것이다.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을 확실히 더하는 것이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갈 5:22-23). “열매”의 헬라어 원어 “카르포스”는 단수다. 성령께서 우리 삶 속에서 맺으시는 단수의 열매가 사랑, 희락, 화평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p. 363~364 중에서
사디어스 윌리엄스 특유의 창의성과 소통 능력이 돋보이는 탁월하고 흡인력 있는 대화형 책이다. 《성경을 뚫고 나온 하나님》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은혜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며, 우리로 하여금 깊이 묵상하도록 이끈다. 성경, 다양한 읽을거리, 이야기, 예술, 여러 주요 사상가들의 성찰을 통해 우리를 영원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로 초대한다.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섭리로 붙드시고 구원하시는 그분을 예배하고 신뢰하고 사랑하고 흠모하며 따르고 즐거워하게 한다. 이 책은 시대성에 맞추려는 태도(relevance)보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reverence)을 앞세우며, 기도와 적용을 격려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고, 교회의 개혁을 소망하게 한다. 진심을 담아 추천할 수 있어 아주 기쁘다.
데이비드 S. 다커리|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 총장
하나님의 장엄하신 속성을 기뻐하는 책이라면 아무리 읽어도 지나치지 않으며, 《성경을 뚫고 나온 하나님》 역시 그 장르에 넣기에 손색없는 책이다. 현시대를 담아낸 문화 분석과 시대를 초월한 신학 진리를 탁월하게 엮어 낸 역작이다. ‘문화에 부응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훨씬 더 급선무임을 현대 교회에 일깨워 주는 소중한 자원이다.
브렛 맥크라켄|가스펠 코얼리션(TGC) 편집장
글쓰기도 훌륭하고 신학도 훌륭한 이 책에서 사디어스 윌리엄스는 영화 〈조커〉, 시스티나성당, 민권 운동가, ‘구르는 성자’ 등의 문화 분석을 폭넓게 적용하며 하나님의 참된 속성과 그 뜻을 드러낸다. 저자가 안내하는 대로 성경 읽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습관 기르기, 내 삶 돌아보기, 회개하기, 참고 도서를 쭉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새로워질 수밖에 없다.
케이티 파우스트|뎀 비포 어스(Them Before Us; 어린이가 먼저다) 설립자 겸 대표
사디어스 윌리엄스는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분을 사랑하기를 바란다. 그 목표를 위해 그는 이 책에서 신학과 변증, 그리고 여러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의 증언을 감동적이면서도 매우 실제적으로 조화롭게 엮어 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깊이와 사랑과 지혜와 은혜와 창조력과 위엄을 다각도로 제시한 이 책을 읽고 나니 절로 그분을 향한 예배가 우러나왔다. 예배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과 그분 중심의 세계관을 아직 접해 보지 못한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영원히 변화되기를 바란다.
에이미 K. 홀|작가, 팟캐스트 스탠드 투 리즌(Stand to Reason) 운영자
하나님을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출발점은 예배다. 사디어스 윌리엄스가 이 책에서 설득력 있게 밝히듯이, “인간은 경외심을 품고 살도록 지어졌다.” 그는 경외에서 출발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우리는 누구이며, 어떻게 그분을 알고 예배할 수 있는지를 깊이 파헤친다. 이 책은 깊이와 넓이를 겸비한 보기 드문 신학서로, 엄위하신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기를 갈망하는 신자들에게 진리로 충만하면서도 친근하게 다가온다.
에드 스테저|바이올라대학교 탈봇신학교 학장
논거가 탄탄하고 여러모로 중요한 책이지만, 성경과 개혁 신학에서 말하는 신론(神論)의 까다로운 필수 요소를 광범위한 지식과 대중문화를 동원해 창의적으로 논했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 덕분에 으레 학자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독자층을 사로잡을 수 있으리라 본다. 널리 읽혔으면 좋겠다.
피터 R. 존스|트루스익스체인지(TruthXChange) 부대표, 캘리포니아 에스콘디도 뉴라이프장로교회 부목사
당신의 하나님이 작으면 그분의 성품과 속성과 말씀이 당신에게는 별로 의미가 없다. 그러나 그분이 크시면 세상이 완전히 달라진다. 저자는 바로 이 크신 하나님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조앤 정|바이올라대학교 탈봇신학교 부학장, 신학 · 성경학 교수
| 저자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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