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

사무엘서에서 발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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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위

두란노

2026년 01월 28일 출간

ISBN 978895315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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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능력’을 요구하지만, 하나님은 ‘마음’을 원하신다


왜 브닌나가 아닌 한나였을까? 

왜 엘리 대신 사무엘이었을까? 

왜 사울 대신 다윗이었을까?


단 하나, 지금 당신의 중심을 하나님께 맞춰라.


“이 설교들을 들으며 저는 말씀 앞에 서 있는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 유기성(선한목자교회 원로목사) 추천



오늘날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던 사사시대와 다를 바 없이 모든 기준이 나 자신에게 향해 있다. 내가 좋아 하는 것에 과몰입하고, 내가 싫어하는 것에 쉽게 분노한다. 그러나 파스칼의 말처럼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결코 나 자신이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특별히 그리스도인이라면 죄 된 속성을 갖고 있는 자신에게 집중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그렇다면 사사시대와 같은 이 시대에 우리가 찾아야 할 영적 기준은 무엇일까? 


저자 김다위 목사는 이 책에서 그 기준을 단 하나로 제시한다. 바로, 하나님의 마음에 맞추는 것이다. 사무엘상에서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의 공통점은 능력이 아니라 중심을 하나님께 드린 것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한나가 사무엘을 바친 것처럼 믿음으로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고, 그 또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우리는 많은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한나, 사무엘,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이도 있고, 브닌나, 홉니와 비느하스, 사울과 같이 그렇지 못한 이들도 있다. 그러나 그들 모두 처음부터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거나 그렇지 않다고 여겨졌던 것은 아니다. 매순간 그들의 중심에 하나님이 있었는지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서의 주요한 요건이었다. 이 책을 통해 지금 당신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있는지, 아니면 자신의 욕망이 있는지 살펴보라. 하나님이 인생의 기준이 될 때, 하나님의 마음에도 당신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텍스트가 단순한 지식에 머물지 않고 주님과의 친밀한 사귐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각 장마다 깊은 성찰을 돕는 ‘마음에 새길 세 가지’와 교회 또는 가정에서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소그룹 나눔 질문’, 그리고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고 결단하는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의 기도’를 담고 있다. 


한해를 시작하는 이 때 하나님과 동행하길 바라고, 그분께 쓰임 받고 싶다면,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린 사람들의 삶과 신앙을 통해 하나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은혜가 있길 바란다.



프롤로그


나의 이름은 본래 ‘다윗’이다. 그래서인지 다윗은 늘 흠모의 대상이자 풀리지 않는 영적 화두였다. ‘왜 하나님은 허물 많은 그를 택하셨으며, 왜 그토록 기뻐하셨을까?’, ‘어떻게 하면 이 삭막한 시대에 다윗처럼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하나님의 사람을 세울 수 있을까?’ 하는 질문들이 목양의 현장에서 끊이지 않았다.


이 책에 담긴 서른 번의 강론은 그 질문들에 대한 치열한 대답이다. 매 주일 강단에 오르기 전, 이 말씀이 먼저 나 자신의 교만과 비겁함, 탐욕과 불순종을 도려내는 검이 되기를 기도했다. 그리고 성도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우리가 처한 삶의 질곡이 다윗이 머물던 아둘람 굴과 다르지 않음을 고백했다.


사무엘상의 갈피를 넘기다 보면 누구나 깨닫게 될 것이다. 세월은 흘렀으나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은 변하지 않았고, 그 혼돈의 한복판에서 여전히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또한 동일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여정의 갈피마다 독자 한 분, 한 분이 이 시대의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하나님 나라의 신실한 증인이 되고, 그분의 세밀한 숨결이 머무는 소중한 존재로 빚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부기도로 시대를 여는 순결한 마음

1. 한나, 하나님 마음에 맞는 기도의 여인 

2. 하나님도 기다리신다 

3. 한나의 노래: 역전의 하나님을 찬양하라, 두려워하라  

4. 은총을 받는가, 눈총을 받는가 

5. 어둠 속 등불로 부르시다 

6. 이가봇에서 임마누엘로  

7. 무능한 우상, 전능한 하나님 

8. 말씀이 제자리에 있게 하라 

9. 에벤에셀,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2부자기 열망에 갇힌 마음의 한계

10. 무한한 은혜가 무지한 간구를 덮는다 

11. 일상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손길을 보라 

12. 차선에서 최선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13. 하나님의 선교적 부르심에 응답하라 

14. 사무엘처럼, 중보의 사명을 멈추지 말라 

15. 사울의 실패에서 이것을 배우라 

16. 믿음의 한 사람이 판세를 바꾼다 

17. 사울의 촛대가 옮겨진 이유 


3부광야 학교에서 참된 왕으로 빚어지는 마음

18. 왜 다윗인가

19. 인생의 골리앗을 만났을 때 

20. 하나님의 방법으로 골리앗과 싸우라 

21. 복음으로 시기심을 이기라 

22. 예기치 못한 길, 그러나 이끄시는 길 

23. 상처는 섭리 안에서 사명이 된다 

24.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은 인도하신다 

25. 하나님의 뜻인가, 기회를 가장한 유혹인가 

26. 막아 주심이 은혜입니다 

27. 반복되는 시험에는 이유가 있다 

28. 불안(정)한 삶을 끝내는 은혜 

29. 큰 환난의 밤을 지나 회복의 새벽으로 

30. 사울의 몰락: 왜 끝이 좋지 않았을까 



본문 펼쳐 보기


왜 한나였을까? 한나는 브닌나의 악을 악으로 갚지 않았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탐욕과 욕망과 우상이 지배하던 사사기 시대에, 더 이상 탐욕과 욕망과 문화적 압박에 끌려가지 않을 순결한 사람을 찾고 계셨다. 새로운 이스라엘을 잉태할 자, 새 포도주를 담을 새 부대가 필요했다. 하나님은 그런 여인을 찾고 계셨다. 한나가 바로 그 사람이었다.

p. 25



변화된 삶과 의로운 삶 없이 구원의 확신만 있으면 된다고 가르치는 것은 성경의 복음이 아니다. 그것은 왜곡된 복음이며 변질된 복음이다. 성경은 믿고 구원받아 의인이 되는 것과 의인으로 살아가는 삶을 결코 분리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분명히 사람이 하는 일을 저울에 달아 보신다고 했다. 그리고 각 사람은 그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는다.

p. 57



지금의 시대 역시 참으로 어둡다. 사무엘은 그 어두운 시대의 등불이었다. 그리고 그 등불은 지금도 꺼지지 않았다. 하나님은 우리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교육의 각 영역에 등불로 부르신다. 세상이 얼마나 어두운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세상은 원래 어두운 곳이다. 하나님은 세상이 왜 이리 어두운가에 신경을 쓰기보다, 빛을 비출 등불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으신다. 어둠은 결코 말씀의 빛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p. 86



하나님은 우상 숭배자인 우리를 위해, 우리의 죄를 위해 예수님께서 대신 죗값을 치르게 하셨다. 포기하지 않겠다, 떠나지 않겠다는 것이다. 임마누엘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을 믿어야 한다.

p. 116



하나님은 우리가 넘어지고 패배했던 바로 그 자리에서 회복하게 하시는 분이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던 곳에는 숯불이 피워져 있었다. 예수님은 부활 후 갈릴리 바닷가에서 다시 숯불을 피우셨다. 바로 실패의 장소로 그를 다시 초대하신 것이다. 그리고 세 번 물으셨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수치와 실패의 이름을 영광과 회복의 이름으로 바꾸시기 위함이었다.

p. 143



우리의 기도 동기가 무엇인지를 점검하고, 기도가 바뀌어야 한다. 자신의 것만 구하는 ‘이기적인 기도’에서 탐욕을 ‘이기는 기도’로, 그저 무엇인가를 ‘바라는 기도’에서 예수님을 ‘바라보는 기도’로 바뀌어야 한다.

p. 158



우리는 연약하여 늘 최선을 택하기가 어렵다. 실수하고 넘어지며, 잘못 선택하기도 하고 속아 넘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의 차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차선을 통해 다음 길을 인도하신다.

p. 182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했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며 돌아설 때, 우리를 기꺼이 용서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시려는 분이 아니다.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며 부모가 훈계하는 것처럼, 우리를 살리기 위해 훈계하시는 분이다. 하나님보다 더 기뻐하고,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대상이 있다면 회개해야 한다. 그러면 주님께서 용서해 주실 것이다.

p. 208



믿음의 한 사람이 판세를 바꾼다. 주님은 믿음의 한 사람을 통해 구원하신다. 그 한 사람이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그 믿음의 사람으로 인해 배우자가 살고, 자녀가 살고, 가정이 살고, 가문이 살고, 교회와 나라가 산다.

p. 239~240



결코 세상 기준에 따라 외적인 아름다움과 성공, 자격과 재능, 화려함에 속아 이새처럼, 형들처럼 우리 삶에서 참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놓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 모든 외적 기준과 우리가 붙드는 모든 것은 결국 낡아지고, 죽음 앞에서 사라진다.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분은 오직 주님뿐이다.

p. 274



우리의 시선이 주님에게서 벗어나, 주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권력과 돈과 명예와 인기라는 ‘우상’을 두는 순간, 시기심은 마음에 자리를 잡는다. 악한 영은 그 틈을 타 장난을 치고, 어느덧 우리는 ‘사울의 창’을 손에 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p. 317



우리는 종종 바라는 방향과 전혀 다른 길로 인도받는다. ‘에셀 바위’는 믿음의 도약이 필요한 장소이며, 우리가 깨어지는 과정임을 상기시킨다. 그때의 다윗에게 왕의 사위 자리는 필요하지 않았다. 더 많은 포상이나 세금 면제도 아니었다. 우리는 날마다 나아지는 사람이기보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육신의 옛 자아가 죽어야 한다. 날마다 이미 우리 안에 계신 주님으로, 주님의 생명으로 살아야 한다.

p. 338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다. 그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다. 폭력과 학살, 전쟁의 시대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자신을 부인하며,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다.

p. 361



아무리 오랜 시간 신실하게 신앙의 길을 걸어왔고 여러 죄를 이겨 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지 않은 그 하루에 마귀는 분노를 통해 우리의 영혼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 그래서 주님은 “내 안에 머물러 있으라”라고 하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메마른 가지처럼 말라 버리기 때문이다.

p. 394



구원은 우리 내부에서 오지 않는다. 구원은 외부로부터, 예측하지 못한 방식으로 임한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눈에 보이는 소망이 없다고 한탄한다. 경제를 봐도, 정치를 봐도, 나라를 봐도 소망이 없다고 탄식한다. 그러나 본래 소망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돈과 권력, 인간이 만든 제도는 소망이 될 수 없다.

p. 428



성경이 말하는 최고의 복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은 임마누엘, 곧 함께하시는 하나님이다. 이것이 가장 큰 복이다. 반대로 성경이 말하는 최악의 저주는 ‘하나님이 떠나고 그대로 버려 두시는 것’이다.

p. 453



추천의 글


좋은 설교는 사람을 흥분시키기보다, 하나님을 다시 중심에 두게 만듭니다. 김다위 목사님의 사무엘상 설교가 그러했습니다. 이 설교집은 그런 강단의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이에게는 강단을 다시 정직하게 점검하게 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고, 말씀을 듣는 이에게는 신앙의 중심을 조용히 바로잡아 주는 친구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다시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이들에게, 매주 강단에서 함께 들었던 말씀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이 책을 기쁘게 추천합니다.

유기성|선한목자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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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위
하나님의 마음과 눈물을 품은 열정적인 설교자다. 죄와 현실의 문제에 눌려 잠들어 있는 영혼들을 흔들어 깨우고, 끝까지 주님과 동행하여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자고 외친다. 또한 다윗의 지혜와 바울의 영혼 사랑을 품고자 하는 목회자다. 2003년부터 6년간 선한목자교회 부교역자로 사역했으며, 이후 목사 안수를 받고 도미해 캔사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를 섬기며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교회를 건강히 회복, 성장시켰다. 그러던 중, 유기성 목사의 후임으로 청빙을 받아 2023년 월부터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그는 예수님과 동행(With Jesus)하며 예수님을 더욱 닮아가는 선교적 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그의 선교적 비전은 5N이라는 영역에 집중된다. 한국 교회의 미래인 다음 세대를 세우고(With Next),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With Neighbors)하며, 디아스포라 이주민들(With Nomad)을 섬기고, 통일 한국(With North)과 세계 선교(With Nations)를 준비하는 원대한 꿈을 안고 하나님 나라를 향한 비범한 여정을 하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Th.M., 설교학)을 졸업하고, 미국 세인트폴신학대학원(Saint Paul School of Theology)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듀크신학대학원(Duke Divinity School)에서 스탠리 하우어워스(Stanley Hauerwas)의 지도 아래 목회학 박사(D.Min., Christian Leadership) 학위를 받았다. 사단법인 복을나누는사람들 이사장, 사단법인 복음과도시 이사, 탈북청소년학교인 하늘꿈중고등학교 이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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