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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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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채,장동숙,보형,신형 저

토기장이

2010년 09월 30일 출간

ISBN 9788977822092

품목정보 153*224mm3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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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아주 특별하다

“조용히 말할 때 더 크게 들려요!”

나는 종종 아이를 야단칠 때 언성을 높인다. 그러면 아이는 기가 죽어 조용히 듣고 있다가 자기 방에 들어가 조용히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 아이와 정답게 대화를 나누던 중 아이가 이런 말을 했다.
“아빠, 야단치실 때 조용히 말씀해주시면 안돼요?”
“아니, 화가 나는데 어떻게 조용히 말하니?”
“저한테 화를 푸시는 게 아니라면, 조용히 말씀해주셔야 더 크게 들려요.”
그리고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사모아 섬에 사는 사람들은 고함을 지르면 영혼이 죽는다고 믿는단다. 그래서
목수들은 벌목을 하기 전에 나무를 향해 한 달 내내 고함을 지른다. 그 영혼을 죽이기 위해서…. 나는 이 이야기를
통해 내가 아이에게 얼마나 잔인한 일을 하고 있었는지 깨달았다. 고함을 지르면 나무의 영혼이 죽는 것처럼, 사람의
영혼도 시들고 결국 죽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준 것이다. 나는 아이에게서 날마다 지혜를 배운다. _ 본문 중에서


[출판사서평]

“아이들은 모든 부모의 위대한 스승이다”
날마다 새로워지는 아이들을 통해 ‘부모됨’의 복을 누리라

서울신학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는 한기채 목사가 자신의 아이들을 키우며 아이들과
나눴던 대화와 에피소드들을 묶어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자신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특별하고 선지자와 같다고 말한다. 그만큼 아이들을 통해 하
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놀랍기 때문이다. 가정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저자는 아이들의 말을 경청해주고, 자녀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키웠는데 그 때마다 아이들을 통해 얻었던 보석과도 같은 삶의 지혜들을 엮어서 아이들이 성장해감에
따라 계속 책을 개정, 증보해왔다.「아이들의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2000년 아이들이 초등학생일 때 초판을 냈는데
이제 아이들은 청년이 되었고, 책은「아이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개정증보판을 내게 되었다.
식물이 이미 씨앗에 놀라운 생명력을 품고 있어서 적절한 환경만 마련되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듯이 아이들도 자기
안에 놀라운 생명력을 싹으로 피워가며 성장해가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그래서 모든 위대한
지혜는 학문의 상아탑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입을 통하여 나온다고 저자는 확신한다. 자녀들의 말을 경청해
주며 대화할 때, 부모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들을 아이들을 통해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자녀가 부
모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배우는 부모는 복된 부모라고 말한다.
저자는 아이에게 배우기 위해서는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자녀들과의 에피소드들
을 책으로 묶어 펴내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자신의 자녀들이 특별하거나 자신의 가정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자녀들과
나눈 평범한 대화 속에 비범한 진리가 숨겨있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함이다. 모든 부모들이 자녀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부모됨’의 복을 누리라는 것이다. 내 아이가 아니고 하나님이 잠시 맡겨주신 아이들을 잘 키우려면 자녀들과 많은 대화
를 통해 오히려 자녀들에게 인생의 지혜를 배우라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의 생각은 아이들의 것이고, 아빠인 저자는 옮겨
적었을 뿐이고, 엄마는 읽었기에 모든 가족이 함께 쓴 책이라고 말한다.

추천의 글

이 책은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자녀를 키우는 중에 터득한 지혜를 담은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보물찾기 하는
기쁨을 누렸다. 저자는 감동적인 이야기 속에 보배 같은 지혜를 담아 고요한 흥분을 일으킨다. 나는 자녀를 아름다운
품성과 탁월한 실력을 갖춘 인물로 키우길 원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간직하고 싶은 지
혜라는 이름의 보배이다.
_강준민 • 미국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

목차

1장 아빠 눈 속에 내가 있어요 … 019

2장 조용히 말할 때 더 크게 들려요 … 077

3장 아이들은 결과보다 과정을 즐긴다 … 141

4장 떠나고 나면 그때가 그리울 거예요 … 195

5장 아이들은 어른들을 순진하게 만든다 … 247

6장 삶은 선택이다 …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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