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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EACH FOR THE OTHER

브라이언 채플

윤혜경 역자

그리심(도)

2003년 12월 25일 출간

ISBN 8957991018

품목정보 3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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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을 번역하는 일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우리 가정을 위해 뒤에서 기도 해주신 모든
친지와 동역자들께 감사드립니다.
본서는 지금 투병 중인 나의 사랑하는 남편 홍의만 목사에게 바칩니다.
우리 부부는 결혼한 지 34년이 되어서야 남편과 아내의 소중함과 감사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의 부족함과 연약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용서하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과 은혜로 지금 참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내 남편 홍의만 목사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나이 47세에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M.Div.를 마치셨습니다.
홍 목사님은 메릴랜드 주에 있는 볼티모어에서 13년 간 목회를 하시고, 1997년에 선교사로 중국으로 갔습니다.

2002년 5월 3일에 우리부부의 외동딸 샤론(Sharon Kim)이 손자 에단(Ethan)을 낳았다는 소식을듣고 손자를 보려고 딸이사는 뉴욕
에 다녀 왔습니다.
딸을 방문한 김에 우리에게 건강진단을 받고 가라는 딸의 의견에따라 나의 남편은 의사에게 갔다가 2002년 7월 21일 다발성 골수
암이라는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늘 건강에 자신을 가졌던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부부는 이 믿어지지 않는 사실을 감사함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선교사로 중국을향해 갈때 죽음을 각오했었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우리에게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사나 죽으나 그분의 영광을 위한 것이니까요.
단지 주님 품에 조금 일찍 가느냐, 늦게 가느냐의 차이라고 믿습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우리는 모르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미리 모든 것을 철두철미하게 예비하고 계셨습니다. 어려움과 고통 중
에도 위로와 힘이 되시는 주님은 손자를 통해 남편의 고통을 잊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뉴욕 맨하탄 병원인 Memorial
Sloan Kattering Cancer Center에서 치료받게 하셨습니다. 남편은 2003년 4월 24일에 자아골수 이식을 받았습니다. 내가 이 책을
번역하고 있는 동안에도 남편은 집에서 요양 중이십니다.
매일 매일의 삶속에서 감사와 찬송이 끊이지 않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우리부부가 가지고 있는
주님에 대한 사랑과 중국의 복음화를 위한 열정은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욱 불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내가 중국에 있는 제자 중에서 결혼을 앞둔 여학생을 상담하려던 차에 추천 받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내가 2002년 8
월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이 너무 좋아 나는 미국에 돌아와 남편에게 이 책을 읽어드렸습니다. 남편과 나는 이 책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받은 감동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었으나 길이 없어서 남편에게 번역할 것을 권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치료 과정 중이라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제가 대신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부부 관계에 대해 그 동안 잘못
이해했던 것과 잘못 가르친 것을 회개하고, 남은 시간이 얼마가 되었든 간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아 제가 대신 번역하게 되었
습니다.
우리는 부부 관계에 대해 그동안 잘못 이해했던 것과 잘못 가르친 것을 회개하고, 남은 시간이 얼마가 되었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동안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부부가 될 것을 결심했습니다.

번역하는 과정에서 받은 은혜로 힘든 병간호를 이기게 하시고, 기쁨으로 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이 일을 위해 내 옆에서 나의 딸과 사위(인호), 손자까지도 나를 도왔습니다. 그리고 가끔 휴가를 받아 언니 윤영자 집사의 집에
가서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다른것에 신경 쓰지않고 번역하도록 도와준 언니에게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내 옆에서 암과 싸우는
고통 중에서도 인내하면서 번역을 지켜 봐준 남편에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감사할 분은 나의 부족한 한국어 어법을 도와준 박양자 집사님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임춘희 교수, 그리고 나를 대신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출판 일을 돌봐주신 오광만 교수님께 감사합니다. 오 교수님은 이 책을 꼼꼼히 읽고 교정과 감수까지 해주셨습
니다.

끝으로 제일 힘들고 어려운 시간 속에서 이 책을 통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매일 매일 새롭게 하시고, 힘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손길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저희들이 받은 은혜와 감격이 이 책을 읽는 여러분
들의 가정과 개인들에게도 전달되는 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꼭 그렇게 되리라 믿고, 감사합니다.

-2003년 9월 뉴욕에서 윤혜경-

추천의 글

부부가 서로에 대하여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을 위하여 어떻게 희생하며 살 것인지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부부에게 주시는 교훈을
요약한 참신하고 결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쓴 책.

-데니스 레이티(Dennis Rainey, CCC 가정생활 지도자)

이 책은 철저하게 성경적이며 통찰력이 있고 열정적인 책입니다. 내가 반복해서 읽고 싶은 책입니다.

-제리 브릿지스(Jerry Bridges, 작가)

가정에 대한 성경적인 모델과 성경적인 교훈을 제시한 탁월한 책.

-알 씨 스프로울(R. C. Sproul, 작가, 신학자)

성경적인 가정관에 대해 내가 지금것 읽은 책 중에서 가장 훌륭한 책입니다. 이 책은 현대에 "방법론"을 다룬 책 속에서 가정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사들이 "이유"를 배우게 하는 참신학 책입니다.

-베스타 스프로울(Vesta Sproul, 작가)

본서는 결혼에 관해 절대 필요한 몇 안 되는 책 중의 하나, 단연 최상의 위치를 차지할 만한 책이다.

-알 켄트 휴스(R. Kent Hughes, 휘트 대학교회 원로목사)

목차

서문 : 누구의 책임인가?

제 1부 : 희생적인 남편 - 정상에 오르기
제 1장 남자의 책임 : 섬기는 자로서의 리더십
제 2장 섬기는 자로서의 리더십이 필요한 하나님의 이유들
제 3장 섬기는 자로서의 리더십에 대한 하나님의 자원들

제 2부 : 희생적인 아내 - 고상한 사랑
제 4장 여자의 책임 : 다른 사람을 온전하게 함
제 5장 여자의 존엄 : 다른 사람을 돌봄
제 6장 여자의 갈망 : 다른 사람을 존중함

제 3부 : 희생적인 부부 - 사랑을 나눔
제 7장 부모로서의 부부
제 8장 사회인으로서의 부부
제 9장 영원히 함께 할 부부

주(註)
브라이언 채플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이자 신학자 중 한 명으로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와 리폼드신학대학원에서 실천신학을 가르쳤다.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에 소재한 그레이스장로교회의 원로목사이자 커버넌트신학교 명예총장으로 있으며, 낙스신학대학원에서 설교학을 가르치고 있다. 특유의 리더십으로 미국 장로교(PCA)에서 여러 가지 국내외 협력 사역을 주도하고 있으며, 수많은 집회와 세미나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재 ‘Unlimited Grace’라는 주제로 사역을 전개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파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죄에서 벗어나 삶의 기쁨과 평안을 주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진리를 알리고, 성도의 바른 신앙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숱한 오해에 답을 제시한다.

주요 저서로 『은혜가 이끄는 삶』,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시작하라』,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이상 생명의말씀사), 『성화의 은혜』, 『그리스도 중심 설교 이렇게 하라』, 『그리스도 중심적 예배』, 『불의한 시대 순결한 정의』, 『성도의 불행에 답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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