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결혼에는 태풍이 몰려온다! 

결혼생활을 단단한 요새로 만들어줄 슬기로운 이야기

위기와 폭풍이 없는 결혼은 없다.

질병이나 암, 실직이나 재정 부담, 자녀 문제, 중독, 불안, 외도, 신앙의 상실, 관계 문제 등 결혼 5년차든, 50년차든 어떤 가정도 예외 없이 어느 순간 인생의 폭풍을 경험하게 된다. 그 폭풍은 불시에 다가오기 때문에 더 당혹스럽다. 

많은 가정을 상담하며 가정을 건실하게 세우는 일에 전심을 다하는 저자가 이번에는 불시에 다가온 인생의 폭풍을 잘 이겨낸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어려움에 대비하는 지혜를 제공한다. 실제 사례와 그 상황에서 내면의 생각까지 섬세하게 담겨 있어 더욱 요긴한 도움이 된다. 성경적, 심리적, 상담적, 실제적으로 구체적인 지혜와 원리를 배울 수 있다. 

• 각종 힘든 일로부터 부부관계를 보호할 수 있는 실제적 원리를 발견할 것이다. 

• 문제의 경고 신호를 감지하고 거기에 대응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 위기에 직면했을 때 부부관계의 현 상태가 그대로 증폭되는 원리와 그것을 더 나은 상태로 보강하는 법을 터득할 것이다. 

• 수많은 실화를 통해 당신 부부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격려를 받을 것이다.

•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결혼관대로 살아내는 법에 대한 영적 통찰을 얻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 머리말 중에서

어떤 부부에게도 폭풍은 닥쳐온다. 폭풍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닥칠지는 몰라도, 당신이 사는 세상이 영혼과 육체와 관계와 재정과 정서와 건강의 폭풍을 피할 수 없는 곳인 것만은 확실하다. 

이 책에서 우리가 만날 한 부부는 다발성 경화증 때문에 삶이 뒤집혔다. 다른 부부는 하나뿐인 자녀를 잃었다. 어떤 부부는 남편의 직업상 몇 년씩 떨어져 살아야 했다. 외도에 빠진 아내도 있고, 수백만 달러를 벌었다 날린 부부도 있고, 예고 없이 세상을 휩쓴 팬데믹 탓에 위태로워진 가정도 있다. 

그런데 그들은 다 위기가 닥치기 전보다 지금 관계가 더 좋아졌다. 더 친밀하고 성숙하고 사랑이 많아졌으며 더 견고해졌다. 처음에는 폭풍 때문에 관계가 파탄 날 것만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오히려 더 일심동체가 되었다.

그들의 결혼은 왜 파경에 이르지 않았을까? 타격을 입어 휘청이던 관계가 무엇 때문에 다시 기운을 추슬러 이전보다 더 견고해졌을까? 그것이 이 책의 주제다.

여기에 실린 모든 사례는 인생의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이다. 각 장마다 주로 실제 부부의 이야기에 집중되어 있지만, 그 문제에서 도출되는 원리는 누구에게나 두루 적용된다. 중요한 것은 문제가 아니라 원리다.

- 게리 토마스

목차

머리말 _큰 것 한 방, 인생의 태풍이 몰려올 때

1. 뜻하지 않은 위기가 닥칠 때

   두려움을 물리치는 힘

2. 의지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길

   소통을 멈추지 말기

3. 의도치 않게 떨어져 지내게 될 때

   떨어져 있을 때도 함께 성장하라

4. 결혼의 요새화에 필요한 3대 기본 요소

   정서적 여유, 민감한 반응, 신뢰

5. 너무 바쁜 삶은 불시의 공격이 될 수 있다

   관계 면에서 부지런한 부부가 되라

6. 부부의 리비도에도 차이가 있다

   자생적 욕구와 반응적 욕구 이해하기

7. 심각한 재정 문제가 생길 때

   두 부부로부터 배우는 지혜

8. 유년기 상처 입은 두 사람의 만남

   진실과 솔직함으로 상처의 역동을 극복하기

9. 외동아들의 죽음이라는 인생의 상실에 직면하여

   단단한 요새가 되는 관계 성장의 위력

10. 푯대를 향해 나아가는 결혼의 해법

   더 깊은 영적 소통으로 관계를 보강하라

감사의 말

주

본문 펼쳐보기

당신과 배우자는 두려움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대체로 둘 중 하나는 두려움을 부인하고 다른 하나는 두려움에 집착한다. 잔에 물이 반이나 찼다고 보는 쪽과 반밖에 없다고 보는 쪽의 전형적 이분법이다. 때로 부부는 자기네가 두려워하는 문제만 빼놓고 다른 온갖 일로 싸운다. 두려움을 그냥 두면 분노, 방어적 태도, 원망, 수치심 등 다양한 이차 감정으로 비화할 수 있다.

/ (28쪽)

부부가 떨어져 지내느라 고생할 때 가장 전형적인 과오는 소통 부족이다. 많은 경우 양쪽 모두 고충이 있다. 출장을 가는 쪽은 자신의 부재에 대해 죄책감이 들고, 집에 남아 있는 쪽은 배우자가 없는 동안 부모 노릇을 혼자 도맡아야 하는 게 억울하게 느껴진다.

/ (89쪽)

정서적 여유란 배우자의 상처와 두려움과 희망과 기쁨에 관심을 충분히 내보일 만한 여지를 낸다는 뜻이다. 상대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 문제 속에 함께 앉아 상대의 좌절을 듣고 승리에 동참하는 것이다. 머릿속에 상대의 자리를 내는 것이다.

/ (120쪽)

민감한 반응은 훈련을 요하는 기술이다. 반사적 비판이나 조롱으로 반응하면 안 된다. 그냥 넘어가려고 문제를 일축해서도 안 된다. 끝까지 듣고 상대의 표현 과정을 함께 통과해야 한다. 반드시 반응하되 꼭 민감하게 하라. 다음 두 질문에 답하는 자세로 임하라. 대화를 시작할 때 어떻게 하면 배우자에게 안전하게 느껴질까? 대화를 마칠 때 어떻게 하면 배우자에게 내가 자신의 말을 경청하고 이해했다고 느껴질까?

/ (120쪽)

불시의 공격이 먹혀드는 이유는 늘 강해서만이 아니라 불시여서일 때가 더 많다. 예상하지 못한 한 방이라 피해자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 완전히 허를 찌르는 무방비 상태의 공격이다. 그래서 최대의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불시의 공격에서 불시를 빼면 그야말로 더는 불시의 공격이 아니다. 그런 문제에는 누구나 대비할 수 있다.

/ (159쪽)

재정적 롤러코스터는 그들을 많은 부부가 상상할 수조차 없는 고도로 끌어올렸다가 어느 부부라도 이겨내기 힘든 무서운 나락으로 쿵 떨어뜨렸다. 다행히 이런 과정을 통해 결국 그들은 더 친밀한 사이가 되었고 신앙도 깊어졌다.

/ (232쪽)

조와 저넬의 삶에 시련이 모자라기라도 하다는 듯 직장에서도 조의 스트레스가 가중되었다. 위험 부담이 큰 사건이 그에게 배당된 것이다. 개럿이 죽은 후에 조의 스트레스 대응법은 커피를 마시고 직장 복도를 왔다 갔다 하면서 ‘개럿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송사의 선임 변호인으로 뽑혀 비윤리적인 적수를 상대하느라 이제 슬퍼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

/ (329쪽)

“결혼생활이 항상 50 대 50은 아니고 95대 5일 때도 있어요. 아들 개럿이 죽은 직후에는 우리 부부관계가 조에게 95퍼센트, 나에게 5퍼센트 의존했는데 18개월 후에는 내 쪽이 75퍼센트로 높아지고 조는 25퍼센트로 낮아졌지요. 부부관계를 어느 한 시기만 보고 규정해서는 안 돼요. 때에 따라 둘 중 하나가 나서서 희생하거나 적어도 강해져야 합니다.”

/ (332쪽)

추천의글

결혼 생활에 닥쳐오는 폭풍은 인간이 경험하는 현실이다. 폭풍을 이겨내기 위한 실제적 도움을 원한다면 여기 필독서가 있다.

_게리 채프먼 | 철학박사, 《5가지 사랑의 언어》 저자

오늘날 우리의 결혼 생활에 영향을 미칠 만한 도전은 수없이 많다. 진짜 문제가 발생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응원의 말이나 응급조치 이상이다. 이 책은 신중한 지도와 실제적 도구를 제공한다.

_션티 펠드한 | 사회 연구가, 《여자들만 위하여》, 《남자들만 위하여》 저자

게리 토마스의 이전의 책이 성경적 결혼의 기초를 제시했다면, 이 책에서는 특히 하나님의 말씀과 삶의 문제가 교차할 때의 실제적 적용을 들여다볼 수 있다. 

_스티븐 D. 윌키 | 철학박사, 리드온 대학교 설립자

연애와 약혼 시절로부터 가장 무르익은 결혼 생활에 이르기까지 이 책의 안내로 모든 시기와 폭풍을 통과할 수 있다. 각 장 끝의 요점 정리는 보석과도 같다.

_밥 라우셔 | 목사, 결혼 코치

역대 최고로 결혼이 공격받고 있는 이때이기에 역대 최고의 철통같은 방비가 필요하다. 결혼한 지 20년이 넘은 내게 이 책은 귀한 선물이었다.

_새라 해거티 | Unseen(보이지 않는 것), ADORE(경배하라) 저자

건강한 부부관계에도 어쩔 수 없이 궂은일은 닥쳐온다. 게리 토마스의 이 탁월한 책은 평생의 사랑을 마음껏 향유하려는 부부라면 누구에게나 아주 소중한 자원이다.

_레스 & 레슬리 패럿 박사 | 《결혼: 남편과 아내 이렇게 사랑하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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