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죤 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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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윤

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2013년 12월 16일 출간

ISBN 9788997244164

품목정보 150*225mm4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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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말


인간은 그 자체가 한계이다.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인간은 늘 한계에 부딪힌다. 인간은 항
상 한계상황에 놓인다. 이것은 모험을 시도하는 특이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라 일상을 반복하는 평범한 사람에게도 해당하
는 말이다. 인간은 단순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한계적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상황은 언제나 그 자체가 한계
이다. 한계에 다다른 인간은 절망한다.

사도 바울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 머물면서 고린도 여행을 계획하던 그 해 겨울에 절망적인 한계상황에
봉착하였다. 자신이 당하는 고난은 차치하고 고린도 교회의 다양한 문제로 말미암아 사도 바울은 겨우내 속이 시꺼멓게 타 들어가는 극
심한 고통을 맛보게 되었던 것이다. 사도 바울에게 그 겨울은 절망적인 한계상황이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한계상황을 극복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사랑이다. 사랑은 인간을 절망적인 한계상황으로부터 소망적인
여유상황으로 바꾸어놓는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알고 있는 사랑은 인간의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인간의 사랑도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얼마나 더 큰 능력을 가지고 있겠는가.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를 마무리해가면서 사랑의 글을 씀으로써 먼저 자신의 한계상황을 치료하고 이어 고린도 교회의 다양한 문제를 치료하였
다.

사도 바울이 사랑의 글을 쓸 무렵에는 어느덧 겨울이 지나가고 서서히 봄이 다가오고 있었다. 사도 바울에게 겨울이 절망을 의미했다
면 봄은 희망을 의미했다. 겨울은 겨울로 끝나는 법이 없다. 겨울은 반드시 봄으로 이어진다. 겨울 그리고 봄.

이런 의미에서 고린도전서 13장을 해설하는 이 책은『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본래 이 해설집은 수 년 전에 도서출판
하나에서 『사랑의 글 · 사랑의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되었던 것이다. 이 자리에서 새 이름으로 책을 내도록 판권을 선뜻 내준 도
서출판 하나의 전광규 목사님께 고마움을 말하고 싶다. 책을 만드는 데 여러모로 헌신적인 수고를 아끼지 않은 성은아 자매와 배지영
자매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

2004년 정초에 조병수 목사 씀



머리말 ∙

칼빈은 제네바의 종교개혁이 1536년 5월 21일 공식으로 선포되고 나서 두 달 후인 1536년 7월 말에 제네바에 도착한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5일 오후 성 삐에르 교회(St. Pierre)에서 바울서신과 신약성경의 다른 책들을 강의하는 것으로 제네바의 생활을 시작한다.
제네바는 무엇보다도 먼저 종교개혁의 종교적 기초 위에 선 강한 도덕적 정부를 필요로 하였다. 사람들은 무지했으나, 로마 교회의 사
제(司祭)들은 그들을 가르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이 제네바 시민에게 좋은 본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그래서 이러한 악(惡)
들을 치료하기 위해 신앙과 권징을 위한 신앙고백서와 대중적인 요리문답서의 작성이 필요하였다.

∙ 죤 칼빈 칼빈의 위대한 목적은 교회의 순수성과 거룩함을 실현하는데 있었다. 그는 항상 바울이 에베소서 5:27에서 “자기 앞에 영광
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신 그런 교회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자기의 신앙고백과 일치하게 살며, 선한 행위로 자신의 믿음을 보여주고, 하늘 아버지께서 온전하신
것처럼, 온전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했다. 개혁파 교회 전 공동체에서 이 고상한 이념을 시도하고 바로 실천한 사
람은 종교개혁자들 중 오직 칼빈 한 사람 뿐이었다. 칼빈은 “그리스도의 구원의 교훈이 교회의 생명인 것처럼, 권징은 그 근육이며, 이
근육에 의해서 몸의 지체들은 서로 결합한다”고 함으로 권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칼빈은 하나님에 대한 사상으로부터 출발한다. 이것은 칼빈주의 전 사상체계의 시금석이다. 하나님에 대한 사상은 일반적으로 하나님
의 주권(主權)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자연계에서 계시된 우주의 창조주이며, 통치주이지만, 더 특별하게 성경에서 계시되었다. 칼빈
의 체계에서 하나님은 높아지고 영광을 받으나, 인간은 낮아진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면 차지할수록 인간의 위
치는 낮아진다.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하였으며, 그의 의지는 사탄의 노예가 되었다. 인간은 자신의 노력으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
게 되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이요 동시에 사람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시고, 하나님과 범죄한 피조물사이에 중
보자가 되신 그리스도를 필요로 하였다.

칼빈은 죽는 날까지 글을 쓰고, 설교하고, 감독원과 성직자회에 참석하고, 개신교의 여러 나라에서 찾아오는 외국인들을 맞이하여 그
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또한 각 방면의 사람들과 편지를 주고받았다. 한편 그는 두통, 천식, 소화불량, 요결석(尿結石), 통풍 등 누
적된 육체적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일들을 훌륭하게 해냈으며, 이 병들은 그의 허약한 몸을 지칠
대로 지치게 하였으나, 그의 강한 정신력을 꺾을 수는 없었다.
1563년 이후 그의 건강은 점점 더 나빠져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중에서도, 칼빈은 자신의 병을 주님께서 갈 준비를 하라고 가르치시
는 메시지라고 믿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의 병은 하나님의 섭리이며, 그러므로 병을 하나님이 주시는 훈련으로 해석하고 있었
다.
1564년 4월 28일, 죽음을 앞둔 칼빈은 자기 집을 방문한 제네바의 목사들에게 주목할 만한 고별사를 남겨 놓았다. “나는 신실하게 가
르쳤으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은혜로 주신대로 서술하였습니다. 나는 그 일을 가장 충실하게 수행하였으며, 성경의 한 구절도 나의 지
식에 따라 거짓되거나 왜곡되게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비록 정교하게 배워서 엉뚱한 의미를 끌어내려고 할 때에도 나는 그 유혹
을 물리치고, 항상 단순하게 연구했습니다.

칼빈은 성경해석의 천재였다. 그의 주석들은 독창성, 깊이, 명백성과 건전성, 그리고 영속적 가치에 있어서 아무도 그를 따를 수가 없
었다. 종교개혁시대에는 성경번역과 해석에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수확이 많은 시대였다. 루터가 번역자의 왕이라면, 칼빈은 성경주
석의 왕이었다. 참말로 칼빈은 16세기 최고의 성경주석가였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23년 동안『기독교 강요』를 부단히 개정하여 방대한 책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칼빈은 그의 신앙과 사상에 있
어서 1536년의 초판과 1559년의 최종판 사이에 아무런 사상적 차이가 없이 전후 일관되게 동일한 계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
은 칼빈이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임을 신뢰했다는 것을 입증한다. 이점에서 어거스틴이나 루터도 칼빈에게 미치지 못한다. 어거스틴
은 자기 저술에서 취소할 것이 많이 있음을 발견하였으며, 루터의 책에서도 많은 모순을 발견할 수 있었다.

칼빈은 1564년 5월 27일 마지막까지 똑똑한 의식과 총명함을 잃지 않고 주님의 품안에서 평화스럽게 잠들었다. 그는 이 세상에서 54
개년 10개월 17일을 살다가 죽은 것이다. 그의 장례식은 품위는 있었으나 그의 요구에 따라 무덤에는 아무도 칼빈의 무덤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묘비는 없었다. 칼빈은 살아있을 때, 그의 장례식에서의 모든 허식과 무덤에 어떠한 기념비도 건립하는 것을 금하였
다. 그는 모세와 같이 우상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에 매장되기를 원했다. 그것은 인간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그의 신학과 일치하였
다.

본서 제작에 원고 입력 작업으로 수고하신 감해령, 윤사라 두 분 조교와 모든 제작 과정을 지도해주신 본 대학 출판부의 실장이신 신
현학 장로님과 디자이너인 최문하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2013년 12월
신 복 윤

목차

머리말_ 5

제1장 칼빈의 형성기_ 11
제2장 방랑의 시기_ 42
제3장 칼빈 이전의 제네바_ 58
제4장 기독교강요_ 79
제5장 칼빈 제네바에 오다_ 104
제6장 스트라스부르의 추방생활_ 135
제7장 칼빈 제네바에 다시 돌아오다_ 176
제8장 몸부림과 투쟁의 10년_ 215
제9장 칼빈의 예정론_ 252
제10장 칼빈의 권징론_ 265
제11장 칼빈의 성찬론_ 279
제12장 세르베투스 사건_ 290




제13장 마지막 10년_ 317
제14장 주님의 품으로_ 348

부록 : 칼빈의 개혁파 교회에 미친 영향_ 369
1. 칼빈과 스위스_ 370
2. 칼빈과 영국교회_ 377
3. 칼빈과 스캇틀랜드의 종교개혁_ 382
4. 칼빈의 프랑스 개신교에 미친 영향_ 385
5. 칼빈주의의 나라 화란_ 388
6. 폴란드의 개혁파 교회_ 391
7. 헝가리에 미친 칼빈의 영향_ 392
8. 독일에서의 칼빈의 영향_ 396

참고문헌_ 399
인명색인_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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