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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무트 틸리케

박규태 역자

홍성사

2008년 07월 10일 출간

ISBN 9788936502584

품목정보 2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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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공지사항
주여,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일용할 의욕을, 일용할 능력을 주옵소서!


전쟁 같은 세상이다. 당장 폭탄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전쟁보다 더한 일들이 여기저기서 발생한다. 미얀마의 사이클론 피해,
중국 쓰촨성 사태,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 미국의 한 마을을 모조리 휩쓸어 버린 토네이도. 자연 재해만이 아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 값에 사람들이 못살겠다고 아우성이고 세계 곳곳이 난리에 난리를 거듭하고 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냈음에
감사하는 기도가 무색해지고, 의문만이 쌓여 간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 모든 일을 허락하시는가.

* 기도가 멈춰질 때 다시 시작하는 주기도문
1944-45년 패망을 눈앞에 둔 독일, 기도는 사라지고 절규만이 가득했다. ‘이 모든 일의 원인은 누구인가. 왜 하나님께서는 이 사태를
허락하시는가.’ 그때 독일의 도시 한복판, 폐허가 된 교회 안에서 설교가 시작되었다. 독일의 복음주의 신학자이자 저명한 설교자인
헬무트 틸리케가 나치의 눈을 피해 가며 전한 ‘주기도문 설교’가 바로 그것이다. 언제 또 공습과 폭격이 시작될지 몰라 불안에 떨며,
당장 먹을 것과 입을 것과 잠잘 곳이 절박한 사람들에게 ‘주기도문’은 과연 어떤 의미일 수 있을까.
자신의 생명을 걸고 설교를 전한 헬무트 틸리케와 방공호를 전전긍긍하며 이 설교를 경청했던 사람들의 마음에 알알이 박히는 주기
도문은, 전하는 자나 듣는 자 모두에게 평화로운 시절 나른한 예배 끝에 주문呪文처럼 외우던 주기도문과는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
었다. 헬무트 틸리케가 한 구절 한 구절 풀어 가는 주기도문 속에는 2000년 전 그 기도를 처음 가르쳐 주시던 예수의 뜨거운 심장이
녹아 있으며, 우리를 향해 끊임없이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애절한 사랑이 그 처음과 끝을 관통하고 있다.
전쟁으로 훼파된 각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주기도문, 어그러진 무릎을 일으켜 세울 용기가 되는 주기도문. 그래서 다시금
입을 열어 주기도문으로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분명 우리에게 절실한 ‘일용할 양식과 일용할 의욕과 일용할 능력’을 가득 채우시리
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제 반세기가 훌쩍 지나 버린 오늘날, 전쟁과도 같은 세상 속에서 좌절하며 기도하기를 멈춰 버린
우리 모두에게도 헬무트 틸리케의 주기도문 설교는 왜 세상 일이 이렇게 돌아가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다시 주기도문
으로 기도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와 지침을 명확하게 짚어 준다. 이 책을 통해 만나는 주기도문은 실로 절망과 시련으로 뒤범벅된
인생길에서 삶의 방향을 재정비하며, 하나님과의 막힌 관계를 시원하게 뚫어 주는 구원의 통로가 될 것이다.


【옮긴이의 글】

1944년부터 45년은 독일 국민에게 절망의 시기였습니다. 패전과 연합국의 점령은 독일 국민에게서 일체의 소망을 앗아가 버렸습니다.
빵 한 쪽을 구할 수 없고, 물 한 모금을 얻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틸리케는 ‘사람의 관점’으로 이런 동포를 위로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그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자기 동포가 저지른 죄악을 고발합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이 아버지로서 그들에게 주시는 참된 위
로와 소망을 전합니다.

모든 사람이 이 시대를 가리켜 미래도 안 보이고 소망도 발견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알 수 없는 내일에 인생을 바치는 대신 차라리
오늘을 즐기라는 게 이 시대의 모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의 이런 현실 역시 주기도문이 가르쳐 주시는 진리를 망각한 결
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시대에 이웃은 사라지고 나만이 남았습니다. 오로지 나만 잘살고 보자는 이기심이 주기도문도 하나의 주문呪文으로 만들고 말았
습니다. 사실 자녀 교육, 주택 문제, 분배의 불평등, 부의 양극화, 계급화가 엄존하는 현실의 뒷면을 들춰 보면, ‘나’와 ‘너’의 구별만
있을 뿐 ‘우리’는 사라져 버린 서글픈 우리 인생들의 모습이 자리 잡고 있지 않습니까?
셀 수도 없이 많은 설교가 강단에서 울려 퍼지고 있지만, 십자가의 길을 외치는 이가 얼마나 있으며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심을 간
곡하게 일깨우는 설교가 얼마나 됩니까? 과연 얼마나 많은 교회들이 틸리케가 설파한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지극히 낮은
자리로 내려가서 가난한 자, 굶주리는 자, 병든 자, 소외된 자, 소망을 잃어버린 자들을 섬기고 있을까요?

이 시대는 가벼움이 넘쳐 납니다. 설교도 그러하고 신앙도 그러합니다. 때문에 깊은 성찰이 필요한 글이나 설교에는 등을 돌리는 게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신앙은 늘 신앙의 실질Sache을 깊이 생각하게 마련”이라는 독일의 저명한
신학자 발터 퀴네트의 말처럼, 진정한 신앙인이라면 헬무트 틸리케의 이 엄중한 설교를 꼭 읽고 그 가르침을 깊이 숙고해 봐야 할 것
입니다. 비록 이 땅에는 전쟁도, 굶주림도, 포탄에 죽어 나가는 인생도 없지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각자 자기의 소견대로 행하느라’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며 모든 이가 한 형제임을, 예수 그리스도가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만이 교회와 성도가 갈 길임을 까맣게 잊
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8년은 헬무트 틸리케가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래전 저 독일에서 울려 퍼졌던 이 선지자의 음성이 오늘 한국에서
새로운 감격과 깨우침과 회개로 메아리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추천의 글

20세기 최상의 신학자요 설교자 가운데 한 사람인 틸리케는 히틀러 나치정권을 비판함으로 교수직에서 해직되고 설교까지도
금지당했던 행동 신학자이다. 그의 주기도문 설교는 오늘날 우리에게 주기도문이 단지 기도의 지침일 뿐 아니라 신자가 걸어야
할 십자가 길의 지침임을 천명하고 있다. - 김영한 숭실대 교수

현대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피상성이다. 설교도 예외는 아니다. 현대 설교의 신학적 피상성과 척박성을 단박에 깨뜨린 설교자가
있다면 이는 독일의 탁월한 윤리학자이자 걸출한 설교가인 헬무트 틸리케일 것이다.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주기도문에서조차 현
대인의 다양한 삶의 문제를 짚어내고 성경의 수백 미터 깊은 암반에서 계시의 생수를 길어 올리는 틸리케의 설교는 피상성으로부
터 해방되기를 원하는 모든 설교자에게 나침반이 될 것이다. - 김지찬 총신대 교수

전후 독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신학자요 설교가인 헬무트 틸리케는 패전 후 하나님 아버지를 잃어버린 독일 국민들이 어떻게
아버지를 다시 찾고, 또 그분에게 무엇을 구해야 할지 주기도문을 통해 알려 주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간구해야 할 것은 아버지
마음에 있는 그 깊은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매우 힘들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틸리케의
주기도문 설교는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의 길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 임영수 모새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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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무트 틸리케
나치 치하에 반체제 신학자로 신앙적 양심을 지켰던 독일의 현대 신학자이자 목회자(1908-1986).

독일 부퍼탈의 바르멘(Barmen)에서 태어나 칼빈주의적 청교도 신 앙의 전통 속에서 자랐다. 대학 시절 갑상선 종양으로, 또 수술 후에는 강직경련이라는 후유증으로 뼈를 깎는 고통에 시달리는 가운데에서도, 휠체어에 몸을 맡기며 공부에 매진했다. 그리하 여 에를랑겐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1932년)와 신학박사 학위(1934년)를 받았다. 특히 기독교 윤리학과 교의학에 관심이 많았다. 1935년 에를랑겐대학교 교수로 초빙되지만 나치의 방해로 교수직에 오르지 못했다. 이듬해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조직 신학 교수가 되었다.

그는 질병에서 오는 고통으로 몸부림쳤던 시간이 있었다. 삶의 끈을 놓아 버리고 싶은 그 순간 오직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만났고, 기적과도 같은 치유를 경험했다. 이것은 그를 매우 실존 적이면서도 복음주의적인 신학을 고수하게 만들었다.

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슈투트가르트 예배당에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설교와 가르침을 계속했으며, 수많은 독일 성도들이 그의 설교로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 특히 당시의 주기도문 설교는 전운 속에 힘겨워하는 독일의 영혼을 사로잡았으며,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이들에게 읽혔다. 그는 독일 대중이 깊이 사랑한 설교자였고 '스펄전 이후 가장 최고의 설교 자라는 칭송을 받았다.

세계대전 후 그는 튀빙겐대학교 신학부 교수로 초빙되었다가 총장으로 취임했고, 그후에도 함부르크대학교에서 신학부 설립을 주도하며 총장을 역임했다. 동시에 함부르크의 성미카엘교회에서 설교 목사로 섬겼는데,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수천 명의 사람들이 미카엘교회로 모여들었다.

1956년부터는 각국의 초청으로 세계의 여러 대학과 공동체에서 강연을 하였다. 《신학적 윤리학》, 《하나님의 그림책》, 《하나님의 침묵》을 비롯해 수많은 역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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