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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석가를 만나다-공의 깨달음과 없이 있는 하나님

공의 깨달음과 없이 있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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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권

코나투스

2006년 12월 30일 출간

ISBN 978899569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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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석가의 만남은 서양정신과 동양정신의 아주 특별한 만남일 수 있다. 서양정신을 예수 속에 다 담아낼 수는 없듯이, 동양정신을
석가 속에 모두 담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두 정신의 만남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주 독특한 만남으로 규정될 수 있다.
아직 그 증후는 미미하지만 그것은 분명 창조적 문화의 변형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가 "천 년 후의 역사가가
20세기를 평가 할 때 최고의 사건은, 정치나 경제가 아니라 그리스도교와 불교가 최초로 만났다는 점"이라고 예언했던 말은 결코,
과장이라고만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그 창조적 만남의 도정에 나섰다.

반야심경은 이미 잘 알려져 있듯이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는 유명한 문구를 담고 있다. 이 혜안이 석가가 우주를 보는 방식이다.
우주의 근원적 존재방식을 이분법적으로 보지 않고 불어 일원론적 방식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공은 공이고
색은 색이다." 공이 색과 다르지 않지만, 그리고 그와 반대로 색이 공과 다르지 않지만, 그럼에도 공은 공이고 색은 색이다. 그 점에서
바탕과 현상은 다르지 않지만 차별적인 그 무엇이 있다. 그러기에 현실을 넘어선 피안의 열반이 있는 것이다. 그 열반의 자리가 곧
공의 자리다. 그 점에서 공은 상대적 세계를 넘어선 절대공이다.

절대공의 개념과 쌍벽을 이룰만한 그리스도교적 개념은 단연 "하나님"이다. 절대성이라는 측면에서 그렇고, 인간이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품"과 "안식"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렇다. 고통을 넘어선 "영원한 안식"을 위해 종교는 존재한다. 예수도 이를 추구했고,
석가도 그랬다. 이 영원한 안식을 추구하는 도상의 나그네로서의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는 예수와
석가의 방식도 유사한 점이 없지 않다. 석가의 "비움"은 "공"사상에서 드러나고 있고, 예수의 "비움"은 "십자가"의 케노시스에서
드러나고 있다. 석가의 "나눔"은 자비와 보살정신에서 잘 드러나고 있고 예수의 "나눔"은 죽음으로써 산다는 부활의 정신 속에 드러나
있다. 예수가 비유로 말하듯이 한 알의 밀알의 죽음"은 "줌"을 말하는 것이다. 자기를 "내어 줌"으로써 많은 생명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많은 생명의 살아남, 이것이야말로 영원한 안식을 위한 "사귐"의 모델이 된다.

공에 대한 "깨달음"은 없는 듯이 있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비유된다. 공은 무아에 대한 철저한 인식이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 또한
철저한 자기부정에서 출발한다. 그러므로 공과 하나님은 "비움"의 과정을 통하여 얻어지는 절대적 개념이다. 비움의 결과는
"나눔"이기에 대승적 보살정신의 자비행과 이타적 원수 사랑의 아가페 실천은 구도의 과정인 좁아진 세상의 한복판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 그런 점에서 <반야심경>의 "색즉시공은 "세상과 하나님"의 관계방식이며, "공즉시색"은 "없이 있는 하나님"의
존재방식이다. 그 존재방식은 한마디로 "비움과 나눔"의 존재방식이다.

목차

마하와 아하
반야와 믿음
바라밀다와 십자가
심경과 성경
관자재와 여호와
보사로가 예수
행심반야바라밀다시와 성도의 길
조견 오온개공과 하나님 없는 인간
도일체고액과 구원
사리자와 예수의 애제자 요한
색불이공 공불이색과 비움과 나눔의 길
색즉시공 공즉시색과 하나님과 세상
수상행식 역부여시와 인식의 문제

...중략...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와 하나님 없는 인생의 허무
고지 반야바라밀다와 십자가와 부활
시대신주 시대명주와 십자가의 도
시무상주 시무등등주와 무상의 기쁨, 부활의 세계
능제일체고 진실불허와 "하나님의 씨"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과 주기도문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소개
비움과 나눔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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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권
연세대학교신학과를 졸업하였고, 감리교 신학대학원 및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마쳤다.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크리스천헤럴드> 편집장으로 활동했다. 관동대학교에서 ‘종교간의 대화’를 강의하였고, 그 후 중국 길림사범대학교에서 중국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길림대학 중국철학과에서 노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길림사범대학교에서 교환교수로 재직하였고, 동 대학 동아시아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그 후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였고 지금도 교양학부에서 동양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 코리안아쉬람 대표로서 코리안아쉬람TV/유튜브를 통해 “이명권의 동양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파니샤드』와 『베다』를 비롯하여 『비움과 나눔의 영성』, 『노자왈 예수 가라사대』, 『예수 석가를 만나다』, 『공자와 예수에게 길을 묻다』, 『무함마드, 예수, 그리고 이슬람』, 『암베드카르와 현대인도 불교』, 공저로는 『오늘날 우리에게 해탈은 무엇인가?』, 『사람의 종교, 종교의 사람』, 『종말론』, 『통일시대로 가는 평화의 길』, 『평화와 통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 종교지평』,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평화사상과 종교』 등이 있다.

  역서로는 웨슬리 아리아라자의 『종교간의 대화와 협력을 위한 영성』, 마하트마 간디의 『간디 명상록』, 마틴 루터 킹의 『마틴 루터 킹』, 디완찬드 아히르의 『암베드카르』, 세샤기리 라오의 『간디와 비교종교』, 한스 큉의 『위대한 그리스도 사상가들』(공역), 『우리 인간의 종교들』(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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