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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 예수의 영지주의 지혜

도마복음 연구 시리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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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브 를루프

예술과영성

2023년 06월 02일 출간

ISBN 9791196244392

품목정보 152*225mm3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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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옮긴이의 글

일러두기


서론


1부 ╻도마복음서 원문 번역

2부 ╻도마복음 해제


를루프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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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은 미래의 종말과 부활을 제시하지만, 다른 정경 복음서와는 달리 현저한 현재적 종말과 부활관도 보여준다. 이러한 현재적 종말과 부활 사상은 도마복음에서 더 잘 나타난다. 현재적 부활이란 자기 자신이 무엇이며(누구이며), 어디에서 와서 다시 어디로 가는 것을 아는 것이고,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삶을 추구하기 때문에 종말이나 부활은 바로 지금, 이 순간 깨달음과 함께 시작되고 지속되는 것이다.

「옮긴이의 글」 중에서


이 복음은 비평가들로부터 광범위한 반응을 끌어냈다. 일부 학자들에게 이것은 영지주의 문헌 연구에 관한 중요한 학문적 관심 항목중 하나이고, 많은 외경 저술 중의 대표로 인식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것은 정경 복음서와 예수에게서 유래했다고 주장되는 이단 전통과 혼합된 예수 말씀의 단순한 여러 가지 단편(collage)일 뿐이다. 또 다른 사람들에게 이것은 정경 복음서 자체로부터 끄집어낸 바로 그 자료(정경 복음서보다 앞선)에 가장 가까운 문서이다. 이런 관점에서 「도마복음」은 우리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원복음’이며, 예수의 진정한 말씀을 전하는 유일한 복음이다.

「서론」 중에서


우리는 제한된 의식에서 무한한 의식으로 끊임없이 건너야 한다. 「도마복음」은 “여행자가 되세요!”라고 명령한다. 독서, 만남,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형성되고 획득되는 상대적인 의식이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 자신, 우리 안에 있는 ‘살아 있는 자’에 관한 지식에서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의식도 있다. 「도마복음」에서 예수는 우리가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영지주의자들 또는 자각된 인간이라고 불리는 ‘그리스도인들’이 될 수 있는 의식으로 초대한다. 영지는 정신적 확장이나 자아 팽창의 어떤 상태가 아니다. 반대로 그것은 자아의 끝까지 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완전한 순수함과 단순함 속에서 ‘존재하는 분’에 관한 투명성이다. 이것이 영지주의자의 자질에 조건이 없으며, ‘생후 7일 된 유아’의 자질과 닮았다고 말하는 이유이다.

「서론」 중에서


존재에 대한 인식은 우리를 괴롭게 하고 혼란스럽게 한다. 왜냐하면 이 차원에 대한 각성은 우리가 평범하고 소위 정상적인 세계관에 의문을 제기하도록 강요하기 때문이다. 양자물리학이 물체가 파동인 동시에 입자일 수 있음을, 동시에 존재하고 부재함을 보여주었을 때 일반 논리로는 이 현상을 다룰 수 없었기 때문에 최고의 지성을 가진 많은 사람을 아주 곤란하게 했다. 존재의 경험은 우리 현실의 관점에 대한 급진적으로 질문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현실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개념적 수단에 의해 조건 지어진 관점이다. 세상을 생각하는 우리의 상습적인 방식이 그저 습관일 뿐이라는 이 발견은 문제와 혼란 없이는 일어날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이 문제를 우리 의식의 진화에서 필요한 단계로 받아들일수록 우리는 점점 더 경이로움과 놀라움을 향해 나아간다.

「도마복음 해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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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브 를루프
장-이브 를루프(Jean-Yves Leloup) 신학자이자 다른문명연구 연구소와 국제치료사대학의 설립자이다. 저서로는 『예수와 유다』, 『예수와 마리아의 성스러운 포옹』, 『막달라 마리아 복음』, 『빌립복음』, 『도마복음』 등이 있다. 현재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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