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정경에 대한 문학적-역사비평적 접근과 신학적-신앙고백적 텍스트 이해를 통합한 유일한 구약개론서 ”

탁월한 구약입문 교재이면서도 일반적인 구약개론서와 차별성을 갖는 독특한 종류의 책이다. 구약성서 텍스트에 대한 역사비평적 접근방식을 기본적인 틀로 사용하면서도 무미건조한 역사적*비평적 “사실”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최종 텍스트가 교회의 정경으로서 갖는 신학적 의미와 사회학적 역할을 밝히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곧 지난 두 세기 동안 이루어진 역사비평의 연구결과를 충실히 다루면서도 그러한 연구결과가 신앙 공동체라는 상황에 신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며 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지에 대해 설득력 있는 설명과 제안을 제공한다. 저명한 신학자인 월터 브루그만을 위시하여 미국 구약학계를 선도하는 네 명의 학자가 공동으로 저술하되, 각자가 집필한 분량을 단순히 취합한 것이 아니라 네 명의 저자가 전체 원고를 함께 읽고 토론하고 수정함으로써 학문적*신학적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오늘날 기독교 세계가 “강단”과 “강의실”로 양분되고, 그러한 상황이 고착화되어가는 상황에서 여러 교단을 대표하는 신학자들이 뜻을 같이하여 교회를 위시한 신앙 공동체에서 묵상하고 되새길 수 있는 “신학적” 교재를 출간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하고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구약의 흐름을 정경의 편찬 순서가 아닌 역사적 사건의 순서에 따라 통합적으로 서술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신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추천의 글

본서는 구약성서의 각 책들에 대한 역사비평적 접근 방식을 소개하면서도 그것을 넘어서는 사회학적・정경적・신학적 읽기를 추구하는 귀한 교재다. 특히 이 책은 다양한 지도, 도표, 참고 문헌 등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구약성서의 각 책들을 한층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어 하는 신학도나 목회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_ 강성열 호남신학대학교

구약성서의 신학적 주제들을 이스라엘 역사의 연대기에 맞춰 서술하면서 최근의 학문적 성과를 기독교의 신앙고백적인 입장과 조화시킨 결과물이다. 기독교 교리의 관점에서 구약성서를 읽는 일에 익숙한 한국의 성도들에게 좋은 공부와 도전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적극 추천한다.
_ 김구원 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 전체의 신학적 흐름을 서술하는 책으로 이보다 더 나을 수 없다 싶을 정도로 잘 쓰인 책이며, 구약 시대를 제대로 다루는 동시에 오늘 21세기에 구약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력으로 넘쳐난다.
_ 김근주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발견의 즐거움과 깨달음의 기쁨, 본문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아울러 구약학계의 마에스트로와 같은 네 명의 노장 학자들이 만들어낸 농익은 신학적 선율들을 음미하는 일도 더할 수 없이 큰 즐거움을 안겨준다. 두 권의 구약개관서를 골라야 한다면 그중 한 권은 반드시 이 책이어야 할 것이다.
_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오늘날 주류 성서학계는 구약성서를 신학적으로 읽는 작업에 모종의 설명이 필요할 만큼 심각한 탈신학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 저자들은 비평적 성서학의 성과물을 신앙고백적 입장에서 서술하는 작업에 따르는 위험부담을 잘 알면서도 스스로에게 부여한 과제를 과감하고 담백하게 수행해냈다.
_ 유선명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성서 전체를 문학적・역사비평적 관점에서 연대순으로 개관하는 한편 정경에 포함된 각 책의 텍스트에 대해 신학적 해석을 접목한다. 신학도와 목회자에게 구약성서 전반에 대한 조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신학적 안목을 가지고 각 책의 텍스트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_ 하경택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의 렌즈로 본 구약개관』은 돋보이는 개론서다. 각자의 분야에서 빼어난 업적과 명성을 쌓아온 대가들이 수십 년 간 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관록과 신학교육 현장에서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매우 효율적인 교과서를 만들어냈다.
_ 홍국평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이 책은 구입해서 읽고, 다시 읽어야 할 책이다. 단지 학문적인 수련의 도구로서만이 아니라 개인의 사명감과 영적 성숙의 기초를 위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_ 로널드 E. 클레멘츠 케임브리지 대학교

인간의 삶에서의 하나님의 자리와 그분에 대해 기대되는 인간의 응답을 주제로 한 이스라엘의 성찰을 명쾌하게 다루고 있다.
_ 제임스 L. 크렌쇼 듀크 대학교

내가 알기로 구약성서를 문학적・역사적 문맥에서 비평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도 텍스트를 신학적으로 깊이 있게 이해하게 해주는 유일한 구약개론서다.
_ 패트릭 D. 밀러 프린스턴 신학교

구약성서 여러 책들의 비평적 이슈들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오늘날의 신학적 논제 및 사고와 연관 지어 다루는 매우 유용한 책이다.
_ 롤프 렌토르프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목차

저자서문 11
약어표 18

제1장 신학적 증언으로서의 구약성서 _28
제2장 창조된 질서 그리고 깨어진 질서의 재창조 _66
제3장 약속의 체결, 위기 그리고 성취 _110
제4장 속박・탈출・광야 _154
제5장 언약적 삶의 구조 _200
제6장 땅의 백성 _262
제7장 왕정의 출현 _320
제8장 분열왕국의 왕들과 예언자들 _376
제9장 예언과 개혁: 여로보암부터 요시야까지 _418
제10장 멸망・추방・희망 _466
제11장 지혜・질서・항변 _538
제12장 새로운 삶・갱신된 공동체・새로운 위기들 _600

성구 색인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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