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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처음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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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주

홍성사

2007년 08월 13일 출간

ISBN 978893650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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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주는 자유와 해방을 온전히 받아들인 

조선 여인들의 삶!


‘한恨’을 딛고 ‘한계’를 넘어 새 시대의 여명이 된 사람들

값비싼 향유를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은 여인의 과감한 행동에, 그 주위에 섰던 남자들이 놀라며 그 여인을 책망했지만, 예수께서는 오히려 여인의 용기를 칭찬하시며 세상 어디든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는 그 여인의 행한 일도 함께 전파될 것이라 하셨다(막14:3-9).

예수께 칭찬 들었던 그 여인처럼 우리 신앙의 옛 어머니들의 삶도 그러하였다.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그 진리가 주는 자유와 해방을 온전히 받아들인 조선의 여인들은 과감히, 유교의 구습으로 점철된 가부장 문화의 족쇄를 끊고 일어나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고 새 역사의 물꼬를 트는 주역들이 되었다.

남편의 외도에 속수무책 속앓이만 하던 전삼덕은 예수를 만난 뒤 이북지역에서 맨 처음으로 휘장 세례를 받은 주인공이 되었으며, 보쌈 위기 속에서 이리저리 도망 다니던 김세지는 기독교 진리를 만난 뒤 보호여회와 과부회 회장으로 활약하는 여성 리더가 되었다. 또 “밥 먹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몰랐던” 김점동이 예수를 만나 거듭난 뒤에는 미국 유학을 하고 돌아와 한국인 최초로 여성 의사인 김에스더가 되었으며, 어려서부터 ‘무당집 딸’로 손가락질 받으며 결국 미쳐 버리기까지 했던 주포기는 예수를 만나 온전한 진리를 안 뒤, 해주지역 개척 전도부인으로 활약하는 주룰루가 되었다.

그 외에도 결혼 3일 만에 과부가 된 여인, 부모에게 버림받고 고아가 된 여인, 양반집 규수로 태어나 한 번도 집 밖에 나가 본 적 없는 여인, 읽을 줄도 쓸 줄로 몰랐던 까막눈의 여인들이 복음을 통해 무지에서 눈을 뜬 후, 가정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혁하며, 나아가 비운에 처한 나라와 교회를 위해 몸 바쳐 투쟁하는 여성 리더들이 되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해방의 복음을 받아들여 민중과 교회와 나라를 위해 자신의 가장 귀한 옥합을 깨뜨렸던 신앙의 옛 어머니들 이야기는 복음이 전해지는 곳곳마다 함께 전파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 교회 처음 이야기》 이후 이덕주 교수의 두 번째 책

성실한 연구와 탁월한 글쓰기로 한국 교회사 분야의 거목으로 자리 잡은 이덕주 교수는 작년 5월에 출간된 《한국 교회 처음 이야기》를 통해, 그간 교회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로 한정되어 있던 ‘이덕주 마니아 층’을 일반 평신도까지 포괄ㆍ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대부분 한국 기독교인들은 교회사에 관심이 적고, 관련 책을 찾는 독자도 드물다고 하기 때문에, 초기 교회사를 다룬 《한국 교회 처음 이야기》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 교회 처음 이야기》를 읽고 그 깊이와 글맛에 감동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자진하여 입소문을 내 준 덕분에, 출간 초기의 우려는 거뜬히 씻어낼 수 있었고 오히려 이덕주 교수의 다음 책을 기다리는 독자들의 문의를 자주 받아야 했다.

이번에 출간된 《한국 교회 처음 여성들》은 이미 16년 전 기독교문사에서 한 번 출간된 적이 있지만, 2쇄를 끝으로 절판되었기 때문에 그 뒤로 이 책을 찾는 독자들을 안타깝게 하였다. 이제 오랜 시간 묻혀 있던 책의 먼지를 털어내고, 16년간 심화된 연구의 깊이를 더한 뒤, 부족하고 거친 부분을 보완하여 다시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어찌 보면 이번에 새롭게《한국 교회 처음 여성들》을 개정하게 된 배후에는, 비록 무명의 여인들이지만 그 행한 일만은 믿음의 후손들에게 대대손손 알려지기를 바라는 예수님의 마음이 작용했던 것이 아닐까, 감히 추측해 본다.



목차


1. 휘장 세례의 주인공 전삼덕 

2. 평양 전도부인 김세지 

3. 보호여회와 진명여학교 창설자 여메례

4. 한국인 최초 여성 의사 박에스더 

5. 해주지방 전도부인 주룰루 

6. 이화학당 최초 한국인 교사 이경숙 

7. 평양ㆍ강서지방 선교 개척자 노살롬 

8. 한국인 최초 미국 대학 문학사 하란사


Ⅱ. 민중과 교회를 위해 몸 바친 여성들

9. 여류 자선사업가 왕재덕 

10. 정화여학교 설립자 김정혜 

11. 한국인 최초 해외 선교사 최나오미

12. 절제운동의 선구자 손메례 

13. 독립운동과 여전도회 지도자 김성무 

14. 성결교 순교자 문준경 

15. 여류 시조시인 장정심 

16. 전주 고아원 설립자 방애인


Ⅲ. 민족과 나라를 사랑한 여성들

17. 애국부인회 지도자 김마리아 

18. 여류 무장 독립운동가 남자현 

19. 맹산호굴독립단장 조신성

20. 대한애국부인회 총재 오신도 

21. 독립운동과 유린보육원 설립자 어윤희 

22. 요절한 처녀 독립운동가 김경희 

23. 선천 독립운동과 여성운동 선구자 강기일 

24. 자수를 통한 민족혼 수호자 장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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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삼덕은 오랜 봉건적 체제의 굴레 속에 묶여 창조적 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던 한국 여성의 ‘한限’과 ‘한恨’을 기독교 신앙을 통해 극복하고 초월하여 자유와 해방이 주는 창조적 삶을 살았다. 이렇게 되기까지 전통사회의 끊임없는 방해가 있었지만 그것을 몸으로 깨뜨리며 앞서 나간 선구자의 삶이었기에 전삼덕의 도전과 모험은 더욱 빛났다. ……여성에게 한없이 냉랭했던 가부장적 사회의 굴레 속에서 신앙으로 한번 데워진 ‘성신의 화덕’은 열기를 잃지 않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그 뜨거움을 전하고 있다. (30쪽)


경상도 마산, 이름 모를 곳에서 태어나 기독교를 통해 자신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교육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던 여메례. 그는 말년을 이름 없는 그리스도의 종으로 농촌교회를 찾아 봉사하다가 결국 이름 모를 무덤에 묻혀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성姓이 셋이었을 만큼 파란만장했던 그의 일생은 다만 부강교회에서 세운 ‘여메례전도사기념비’를 통해 후세에 전달되고 있을 뿐이다. (56쪽)


김점동, 김에스더, 박에스더에 이르는 이름의 변화는 곧 삶의 변화였다. “밥 먹는 것밖에 모르며 하나님이 계신 줄조차 모르던” 김점동이 하나님의 충실한 종이 되어 육신과 영혼의 질병에 찌든 이 땅의 여성들을 위해 짧으나 고귀한 삶을 바치기까지는 두 번에 걸친 이름의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그 이름의 변화 때마다 그의 인생을 안내한 벽안의 선교사들이 있었다.(66쪽)


어릴 때 이름은 주포기,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배고픔의 설움을 겪고, ‘무당집 딸’로 손가락질을 받으며 불행한 시집살이 끝에 결국 미친 여인이 되어 버림받았던 주룰루. 그가 변화되어 학교 선생이 되고 전도부인이 되어 교회를 세우고 놀라운 전도의 결과를 일으키게 된 것은 그의 표현대로 “내 생활의 피난처”인 예수 때문이었다. 신앙인 주룰루는 자신이 지나온 과거의 모든 고통이 의미 있는 것임을 깨닫고, 신앙의 힘으로 닥쳐오는 모든 고난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그것은 그만의 고통이 아니라 그 당시 이 땅을 산 모든 신앙의 어머니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이었다. 그 고통의 뿌리 위에 오늘 우리 후손들은 부활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84쪽)


과연 그는 ‘거리의 여장부’였다. 백발을 날리며 민족 계몽과 전도를 위해 헌신하는 70대의 그의 모습은 바로 1919년 3월 9일 재령읍 거리에서, 그리고 1920년 3월 1일 밤 선천 거리에서 만세시위대 앞머리에 서 있던 30대의 모습과 변함이 없었다. (173쪽)


목포에 머물러 있었으면 살았을지도 모를 문준경 전도사는 ‘교인을 죽게 버려 둘 수는 없다’는 목회자의 양심으로 적치하에 찾아들었고 결국 그 희생제물이 되고 말았다.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친다[善牧者爲羊捐命]”는 목회정신이 그를 순교자의 자리에까지 이끌었던 것이다. (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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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주
이덕주(李德周)

감리교신학대학교 은퇴교수. 
펴낸 책으로 자전적 신앙에세이 『너는 내 아들이 아니다』 외에 『한국 교회 이야기』, 『한국 영성 새로 보기』, 『신석구』, 『유관순』, 『손정도』, 『한국 교회 처음 여성들』,  『기독교 사회주의 산책』,  『선교 강국, 한국 선교 긴급 점검』(공저) 등 여러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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