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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와 대학 (연세대학교 교목실 기획 시리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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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철(2), 정용한

다바르출판사

2023년 08월 31일 출간

ISBN 9791197951190

품목정보 128*188mm1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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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들은 연세대학교의 설립자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이화여자대학교의 설립자 메리 플레처 벤튼 스크랜튼(Mary Fletcher Benton Scranton), 숭실대학교의 설립자 윌리엄 마틴 베어드(William Martyn Baird), 평택대학교의 설립자 아더 태펀 피어선(Arthur Tappan Pierson), 한남대학교의 설립자 윌리엄 린튼(William Alderman Linton), 배재대학교의 설립자 헨리 게어하드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 계명대학교의 설립자 에드워드 아담스 (Edward A. Adams)의 다채로운 이야기에 매혹될 것을 기대한다.


[머리말]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가 26세의 청년으로 우리나라에 와서 젊은 청년들의 미래를 위하여 고등교육기관의 발판을 마련하였던 시기에 지구 반대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아브라함 카이퍼라는 신학자가 기독교적 정신을 담은 고등교육기관인 암스테르담 자유대학을 세웠다.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언더우드가 신학을 공부한 곳이 바로 네덜란드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세웠던 뉴브런즈위크 신학교였다.  두 사람은 여러 공통점을 지닌 동시대인으로서 개혁주의 전통을 이어받은 신앙인으로 기독교 대학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해 바로 이 두 사람 간의 접점과 오늘날 이 두 사람이 세운 대학을 비교 연구하고자 연구 학기에 필자는 자유대학에 가서 머물렀었다. 연세대학교에서 오래된 건물들이 위치한 중간 지점에 언더우드의 동상이 있는 것처럼 자유대학에도 중요한 공간에 설립자 아브라함 카이퍼의 흉상이 있다. 연세인들뿐 아니라, 연세 공동체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꼭 사진 찍고 싶어 하는 곳이 언더우드 동상인 것에 비해, 이 카이퍼의 흉상은 그렇게 주목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필자는 지나가던 학생에게 사진 한 장 찍어 줄 것을 부탁하며 이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는데, 모르고 전혀 관심 없다는 썰렁한 대답이었다. 주변에 다른 학생들에게 물어도 대답은 거의 비슷했다. 우리 연세 학생들에게 언더우드 동상 앞에서 이 동상의 인물이 누구인지 물을 때 나오는 반응과는 사뭇 달랐다. 우리에게는 설립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그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내고, 21세기의 다양한 도전 앞에서 새롭게 접목하려고 하는 의지가 훨씬 강한 듯하다.   


1885년 언더우드가 알렌과 함께 서양식 병원 광혜원(제중원)에서 의료선교와 교육선교를 함으로써 시작되었던 연세대학교 이외에 국내에는 여러 유형의 선교사들의 노력으로 시작된 교육기관들이 많이 있다. 4년제 대학교를 기준으로 한국에 설립된 대학으로는 배재대학교(1885), 이화여자대학교(1886), 숭실대학교(1897), 계명대학교(1899), 평택대학교(1912), 한남대학교(1956)가 있다. 한국 개신교 최초의 고등교육기관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효시가 되는 연세대학교에는 전 세계 어디에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아주 소중한 유산들이 캠퍼스 곳곳에 아롱져있다. 그런데 연세대학교만이 아니라 여기에 언급된 대학들 모두 아주 중요한 가치를 품고 있고 특색 있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 저서의 집필 목적은 이 대학들의 설립에 깊이 관여한 선교사들과 이 대학들이 갖는 연세대학교와 언더우드와의 관계성을 공시적이며 통시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연세대학교와 언더우드의 교육 선교가 갖는 의미를 찾아보고 다른 대학들의 설립 이야기도 소개하고자 하는 것이다. 구한말 조선의 암담한 현실 가운데에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복음의 빛으로 새로운 시대를 밝히려는 선교사들의 노력은 연세대학교에서만 꽃피운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 땅에서 교육 선교에 투신한 선교사들과 그들이 세운 대학들의 배경과 정체성을 확인하고 분석해 보려 한다. 전국에 흩어진 7개의 4년제 기독교 대학들을 중심으로 어떤 선교사들이 어떤 교육선교를 펼쳤는지 확인하는 이 작업은 연세대학교의 교육선교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토대 연구로써도 필요하며 향후 여러 형태의 심화된 후속연구로 이어질 수 있겠다.


이제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들은 연세대학교의 설립자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이화여자대학교의 설립자 메리 플레처 벤튼 스크랜튼(Mary Fletcher Benton Scranton), 숭실대학교의 설립자 윌리엄 마틴 베어드(William Martyn Baird), 평택대학교의 설립자 아더 태펀 피어선(Arthur Tappan Pierson), 한남대학교의 설립자 윌리엄 린튼(William Alderman Linton), 배재대학교의 설립자 헨리 게어하드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 계명대학교의 설립자 에드워드 아담스 (Edward A. Adams)의 다채로운 이야기에 매혹될 것을 기대한다.

 

각 장은 대학의 설립에 공헌한 대표적인 선교사 1인의 삶과 사역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선교사의 삶의 지평 속에 어떤 의도와 과정으로 학교(대학)를 설립하게 되었는지 알려주며 각 대학이 어떤 발전 과정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발전 과정에 어떤 기독교적 가치와 학원 선교의 노력이 담겨 있는지로 구성되었다. 가능한 한 학술적인 가치를 담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였으나,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하였고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들도 곁들였다. 


이 책은 뿌리 찾기의 중요성뿐 아니라, 이후 복음의 씨앗이 우리나라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고등교육기관에서 어떻게 자라났으며 향후 한국 사회에 개신교 교육이 공헌한 것이 무엇인지를 후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토대 연구로써의 가치도 지닌다고 볼 수 있겠다.


분량으로 보면 아주 얇은 책이지만 어떤 책이든 세상에 나오기까지 감사해야 할 대상이 늘 많은 법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발간될 수 있도록 좋은 제안을 해 주신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님과 재원을 기꺼이 마련하여 지원해 주신 김갑성 기획실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책의 각 장을 맡아서 비교적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원고를 효과적으로 작성해 주신 박사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함께 깊이 머리 숙여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끝으로 이 책의 기획에서부터 발간까지 보이지 않은 곳에서 수고한 두 분의 성함을 언급하는 것으로 감사의 인사를 끝맺어야 할 듯하다. 연세대학교 교목실에서 연세 공동체를 섬기는 교목으로서,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수로서, 대학교회와 삼애교회를 섬기는 목사님으로서 너무나 다방면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곽호철 박사님과 정용한 박사님께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함을 전한다. 아무쪼록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더 밝은 미래를 내다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2023. 7. 26

연세대학교 루스채플에서

정미현 (연세대학교 교목실장/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수)


목차


01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와 연세대학교

02 헨리 게어하드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와 배재대학교

03 메리 플레처 벤튼 스크랜튼(Mary Fletcher Benton Scranton)과 이화여자대학교

04 에드워드 아담스(Edward A. Adams)와 계명대학교

05 윌리엄 마틴 베어드(William Martyn Baird)와 숭실대학교

06 아더 태펀 피어선(Arthur Tappan Pierson)과 평택대학교

07 윌리엄 린튼(William Alderman Linton)과 한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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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철 (2)
연세대학교회 담임목사, 연세대학교 교목 겸 연합신학대학원 부교수. 연세대학교 신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세인트폴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기독교윤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실낙원에서 복낙원으로의 귀환: 인공지능과 노동, 그리고 기본소득」, 『한국 교회 건축과 공공성』, 『신앙과 인권』 등의 논문, 저서, 번역서가 있다.
정용한
연세대학교(Th.B)와 미국 예일 대학교(M.Div.와 S.T.M.)에서 공부하였고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GTU at Berkeley)에서 신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명지대학교와 한남대학교에서 가르쳤으며, 지금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부교수(신약학) 및 교목으로 재직 중이다. 연세신학 백주년 기념 성경 주석 『골로새서』와 “A Postcolonial Reading of the Great Commission (Matt. 28:16-20) with a Korean Myth,” Theology Today(2015) 외 다수의 학술 논문이 있으며, 초대 교회와 랍비 유대교의 관계 그리고 초대 교회의 공간 이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한국신약학회 총무와 학술지 『대학과 선교』의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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